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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105년 만의 물 폭탄은 4대강 파괴의 위험신호 105년 만의 물 폭탄이라고 한다. 서울의 물 폭탄은 4대강 삽질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준 작은 사건에 불과하다. 도심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도배가 되어 있어 물이 땅에 스며들지 않는다. 고스란히 하수구를 타고 내려갈 수 밖에 없다. 땅으로 스며들지 않은 물이 동시에 한강으로 빠져 나가려 하니 배수구가 막혀 역류한 것이다. 이젠 장마철도 없어졌다. 언제 얼마나 많은 비가 내릴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태풍 매미가 불어 닥친 후 해마다 기상이변이 일어난다. 4대강 공사로 온 강에 물을 가두어 놓으면 이런 일은 수시로 일어난다. 서울이니 이렇게 요란하고 난리지 지방이면 조용히 넘어가고 말았을 것이다. 이런 뻘짓을 하느라 국민들의 혈세를 퍼부어 댄다. 4대강에 물을 가두어 놓으면 어떤 피해가 벌어진다는 명확한.. 더보기
긴급동원 예비군 신설…거꾸로 가는 이명박 정부의 국방정책 국가안보회의 “1만명 긴급동원 예비군 신설해야” ‘거꾸로 타는 보일러’란 말은 많이 들어 봤다. 그런데 ‘거꾸로 가는 국방정책’은 너무 생소하다. 예비군 저격수를 양성하자는 말이 나오더니 여론에 밀려 사라지고, 이젠 ‘긴급동원 예비군’ 신설을 검토하자는 말까지 나왔다. 한반도의 긴장완화는 이명박 정권이 목을 거는 미국도 북한을 압박하다가 이젠 대화를 시도할 정도로 복잡 미묘하다. 전쟁은 소총이 아닌 첨단 무기가 하는 시대가 된지 이미 오래인데 ‘돌격 앞으로’만 외치는 낡은 소리만 해댄다. 동아일보가 입수한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안보점검회의가 검토한 긴급 동원 예비군은 희망자에 한해 매달 이틀 정도 군사훈련을 받으며 국가위기 상황 등이 발생했을 때 동원되는 예비 병력이다. 규모는 1만여 명으로 이들은 ‘일.. 더보기
원희룡 ‘4대강 공사 중단하면 생태계 교란’된다고? ‘삽질 중단하면 생태계 교란 장기화 된다’는 원희룡 원희룡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너무 웃기는 말을 했다. 그것도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주최한 ‘4대강 화쟁토론회’에서. 이러다가 웃기는 일로 먹고사는 사람들의 생계가 끊기게 생겼다. 삽질을 해 습지를 파괴해 놓고는 “지금 공사를 중단하면 생태계가 심하게 교란된다”는 중학생보다 못한 수준의 말을 했다. 정말 심한 허무 개그의 달인임에 분명하다. 조계종 화쟁위원회가 16일 4대강 화쟁토론회를 연 까닭은 그동안 양쪽의 차이를 충분히 확인했으니 이제 합일점을 찾아나가자는 것이었다. ▲ 정계와 종교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대강 사업의 추진 여부를 국민투표로 결정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사진.. 더보기
유시민의 ‘2012년 후보단일화’는 철 지난 유행가 유시민의 ‘과거를 묻지 마세요’는 흘러간 옛 노래 역시 유시민의 입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15일 국참당 참여정책연구원장으로 취임하면서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투표용지에 2명의 이름만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권 단일화의 필요성을 강요한 발언으로 역사의 시계바늘을 되돌리려는 망상을 부활시켰다. 지금까지 3번이나 넘게 출마한 진보정당의 노력을 송두리째 부인하는 정치인이 해서는 안 될 막말을 했다. 유시민이 오로지 ‘단일화’만 들먹이는 그 속내는 뻔하다. ▲ 유시민 씨는 국민참여당 정책연구소인 ‘참여정책연구원’ 개원식을 열었다. 개원 식 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5개 야당이 협력하라는 것은 고양시, 인천시, 경남에서 이미 확인된 국민의 요구”라고 흘러간.. 더보기
경찰노조 선언으로 조현오의 쪼인트는 무사할까? 경찰노동조합은 거부할 수 없는 역사의 필연 드디어 경찰노동조합의 깃발이 올랐다. 입만 열면 자본과 권력이 들먹이는 선진국은 경찰노동조합이 다 있다. 미국의 경우 판사와 의사노조도 있다. 당연한 일이지 놀랄 일이 아니다. 2010년 9월 11일 ‘4대강반대 국민행동의 날’ 대한민국 경찰 65년 역사의 큰 획을 긋는 사건이 벌어졌다. ‘우린 권력의 사냥개가 아니라 국민의 머슴’이라며 ‘경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선언을 한 것이다. 정권의 녹을 먹는 게 아니라 국민의 녹을 먹는 자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간절한 선언이다. 내각 개편으로 청문회를 하고, 지방경찰청장 인사이동으로 어수선한 틈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다. 이명박 정권과 조현오는 완전히 허를 찔리고 말았다. 새로 임명된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정보통이라는.. 더보기
(긴급뉴스) 경찰노동조합 드디어 출범 이명박과 조현오가 올려준 경찰노동조합의 깃발 드디어 경찰노동조합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이명박 정권의 사냥개 노릇을 거부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려는 본연의 자리를 찾으려 합니다. 경찰 65년 역사에서 굵은 획을 긋네요. 9월 11일 박윤근 위원장(안산)은 과로사와 경찰관들에게 고문까지 강요하는 조현오 경찰 독재에 맞서면서 일선경찰권익대변 부패방지 공정한 경찰 외부수사 개입 반대 등 참 경찰운동을 다짐했습니다. 더 이상 정권의 사냥개 노릇을 거부하겠다는 선언입니다. 교사들이 참 교육을 부르짖으며 대량 해직도 불사하고 군사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지켰습니다. 공무원노동조합 역시 수 많은 사람들이 ‘정권의 머슴이 아니라 국민의 머슴’임을 자처하며 나섰다 역시 대량해고 되었으나 지금까.. 더보기
야권단일정당운동에 기운 쏟는 문성근 씨에게 아직도 야권 단일화를 말하는 시대의 낙오자들 요즘 문성근 씨가 ‘100만 명의 민란’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나섰다. 다시 잡동사니들을 모두 섞자는 숫자놀음식의 ‘야권단일정당’을 주장하고 있다. 그런 주장이나 구호는 이명박과 한나라당에게 권력을 넘겨 준 친노세력에게 면죄부를 주고 정치참여의 명분을 주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한 구호는 유시민이가 개혁당을 불법 해체시키면서 열린우리당에 들어가려고 할 때 애용한 것이기도 하다. 진보세력과 잡동사니들은 결코 섞일 수 없다. ‘야권단일정당운동은 당위성’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나 철학이 다른 정당을 단순히 ‘반 이명박 전선’으로 모이는 것을 넘어 ‘단일정당’을 구성하자는 것은 심한 억지다. 집권당의 지리멸렬 속에도 ‘야당이 분산되어 있어 민의.. 더보기
딸 특채로 유명해진 유명환 장관 사의 표명 ‘사의 표명’…대통령은 ‘알았다’고 만 “딸 문제로 물의 야기해 국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딸의 사무관 특채로 너무 유명해진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다. 현대판 음서제도란 비난이 일자 견디지 못한 모양이다. 집권당의 사무총장마저 비판할 정도니 사태가 어떤 지경인지 미루어 짐작 가능하다. 유명환 장관의 막말은 너무 유명하다. 지방선거 때 ‘야당을 찍은 젊은 놈들은 김정일이 좋으면 북한에 가서 살아라’는 등 선거결과에 대해 상식 이하의 막말을 퍼부었다. 한미FTA협상 인준과 관련해 여야가 실강이 하는 걸 국회의원에게 ‘저 새끼’라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이명박 정권에게 얼마나 충성을 하려고 작정했기에 그러는지 모르나 자질이 문제가 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4일 오전 임태희 대통령 .. 더보기
검찰은 경찰총수 조현오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조현오 임명은 이명박의 신뢰가 낳은 불행 조현오 신임 경찰청장이 천신만고 끝에 임명되었다. 최소한 ‘김ㆍ신ㆍ조는 안 된다’고 했음에도 임명권자인 이명박 대통령은 무리하게 밀어 붙였다. 한나라당의 홍준표 최고위원은 ‘차명계좌에 대한 자신이 있으니 임명했을 것 아니냐’는 정치인 특유의 애매한 말로 답을 대신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을 수사해야 하는 검찰의 속내는 착잡하지 않을 수 없어 보인다. 여당 내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밀어 붙일 정도로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워 여간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다. ▲ 한명숙 전 국무총리(왼쪽부터), 이용섭 민주당 의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8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노무현재단에서 조현오 경찰청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려고 회의실로.. 더보기
국민까지 비하한 조현오는 운명은 과연 어디로? 천안함 유족 비하 6일전 전경특강서 비하 발언 “이게 우리나라 국민들의 일반적 성향”이라 거품까지 공무원을 가리켜 공복(公僕)이라 부른다. 사회의 심부름꾼이라는 뜻이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먹고 살아가는 머슴이란 말이다. 그런데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가 “우리나라 사람은 주인이 보면 열을 시키면 스무 개를 한다. 그런데 주인이 없으면 한 두 개만 한다. 이게 우리나라 국민들의 일반적인 성향”이라며 국민성 비하 발언도 마구한 것으로 국회 청문회에서 드러났다. 먹여 살려준 주인에게 머슴이 망발을 퍼부어 대는 것은 패륜아나 하는 짓이다. ▲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왼쪽) 인사청문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와 관련해 애매한 태도로 답변하자 민주당 백원우 의원이 자리에서 고함을 지르며 강력하게 항의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