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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좌파의 개뻥 운동권이나 자칭 진보좌파의 뻥은 어지간을 넘어 거의 병 수준이다. 민주노총의 뻥 파업과 결사투쟁 구호가 대표적인 사례다. 몸 담고 있는 노동당이 6년 전 진보신당에서 노동당으로 겨우 당명만 바꾸고 당헌 당규 몇 구절만 바꾼 걸 재창당이라 우길 때 얼마나 쪽 팔렸는지 모른다. 대표야 정치적인 수사로 그렇게 우려먹는다 처도 내가 아는 당원들조차 그럴 땐 실망을 넘어 절망이었다. ‘저것들 개뻥이나 치고 자빠졌네’라며 손가락질 할 게 뻔한 데 그렇게 자위나 하고 있으니 개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 가장 완벽한 알리바이는 정직이고 최고의 살균제는 햇빛이라 했다.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드러내면 작은 실수나 잘못은 욕하지 않고 넘어 가기 마련이지만 감추고 과장하면 역 먹기 마련이다. 다른 당과 달리 노동당의 비상대책위.. 더보기
지방에서 하는 게 비효율적이라고? 모든 행사를 왜 서울에서만 하느냐고 하니 ‘지방에서 하면 참석자도 적고 비효율적’이라는 말에 쌍욕이 목까지 올라오는 걸 억지로 참았다. 그렇게 효율을 좋아한다면 선출직 당직 여성 30프로 이상 의무할당은 왜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때론 그 비율을 못 맞춰 선거가 늦어지기도 하지만 감수하면서 하는 건 조직 내 소수인 여성에 대한 배려 때문이다. 비현실적이라는 자주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혜경 대표 때 통과 시켰다. 그 후 많은 정당에서 여성의 의원과 당직 진출이 늘어났다. 명성교회 부자 세습을 사실상 인정해 준 것이나 마찬가지인 예장(통합) 교단의 2019년 총회가 포항에서 열렸다는 걸 아는 활동가들이 얼마나 될지, 그것도 대구도 아닌 포항에서 열린 걸..... 그런 비상식적인 결정을 하는 조.. 더보기
남아 있는 김길오 패거리는? ‘김길오 패거리 나가라’고 싸워야 할 줄 알았는데 나갔다. 솔직히 나가줘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비유가 너무 거창하지만)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해방을 맞은 임정과 비슷한 느낌이다. ㅋㅋㅋ 문제는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지금까지 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해 본 경험이 없는데 제대로 굴러갈지 의문이다. 무엇보다 무제한적인 대표의 인사권을 견제할 장치가 전혀 없고, 서울 중심의 당 운영 또한 마찬가지다. 세습으로 시끄러운 예장 통합의 이번 총회가 대구도 아닌 포항에서 열렸다는 걸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도 그 조직이 망하지 않고 굴러가는 건 지역 배분을 철저히 하기 때문이다.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은 진보좌파가 한국교회한테 배워야 한다. 김길오와 끈끈하게 지내던 .. 더보기
군인과 검사 직급을 제자리로 군인과 검사의 직급이 지나치게 높다. 법으로 규정한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된 건 유신 독재 시절 박정희가 군인의 환심을 사기 위해한 것이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대위가 사무관인 시절이 있었다. 대위로 전역하면 사무관으로 특채를 했는데 이를 유신사무관이라 불렀다. 사관학교 졸업해야 기껏 24살인데 3~4년 지나면 대위가 되는데 이게 이해가 가는가? 유신 때와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군인의 경우 국무총리 훈령 제157호 ‘군인에 대한 의전 예우 지침’에 따라 준장을 1급으로 예우할 것을 규정하고 있는데 차관인 경찰청장 밑의 치안정감이 1급이다. 지침에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소장은 준 차관, 중장은 차관, 대장은 장관 대우를 하고 있다니 기가 막힌다. 지금이 어떤 시절이라고 아직도 유신시절의 .. 더보기
과한 추모 분위기 몇 일 전 발을 다친 후배에게 경험한 걸 몇 마디 조언해 주고 나니 99년에 일어난 첫 산재사고가 생각난다. 고2때 사관학교를 가겠다고 운동을 시작해 몸이 건장했다. 그냥 근력만 키운 게 아니라 줄넘기를 3~4천 개는 뛰고 근력운동을 했으니 단순한 근육질 몸만은 아니었다. 최루탄 마시고 돌아다닐 때도 ‘몸이 튼튼해야 싸움도 잘 한다’는 생각에 일주일에 4~5일은 헬스클럽에 꼭 갔다. 사고 나기 전까지는 산에 가도 뒤에 처지는 사람 챙기는 게 귀찮아 늘 혼자 갔다. 그래야 맘껏 뛰어 다닐 수 있으니. 병원도 거의 안 갔다. 결혼 후 가을에 접어들 무렴 알레르기성비염을 심하게 앓으면서 병원에 갔던 게 처음이었을 정도니. 체력만 믿고 까분 시절이었다는 걸 40대가 되면서 깨닫기 시작했다. 그러던 나에게도 사고.. 더보기
내가 겪은 노동당의 어느 연인 홍세화 대표 시절 천안에서 회의를 하는데 조직실에서 근무하는 누가 참석을 했다. 위원장과 애인 사이로 아는데 왜 왔지, 조직실이 부문위원회 회의마저 간섭하려고 하는가 했는데 ‘간사로 결정했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닌가. 그런 건 회의에서 결정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왜 저러나 싶었지만 총선 때 녹색위 비례 후보조차 위원장 맘대로 결정해 통보할 정도였으니 싶어 넘어갔다. 간사를 맡고 있던 J가 그만두는지라 연락도 하고 챙겨야 할 사람이 필요하기도 했고. 애인 중 한명은 위원장 한명은 간사면 어떻게 되지? 이거 세상물정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건 아닌데 싶었지만 그런 말을 했다가는 엉뚱한 비난이 쏟아질 것 같아 말을 꺼낼 수 없어 넘어갔다. 간사를 맡은 그 친구는 ‘선배는 대표성이 어떠니.....’ 하며 전화.. 더보기
아무도 사과하지 않는 노동당 진보신당 시절부터 노동당까지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는 아무도 사과를 안했다. 노심조만 그랬다고 착각하지 마라. 홍세화는 대통령 선거를 치르자며 사무총장까지 임명해 놓고는 바로 대표 사퇴까지 하는 등 무책임한 행위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 이용길이 정의당 간 가짜들과 손잡고 공동선본을 꾸려 대표 선거를 치를 때 많은 당원들이 ‘저 가짜들과 손잡고 당을 팔아먹는 건 아닌가’하며 우려를 한 건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4년 전 당의 전 재산을 털어 넣다시피 해 가면서 전 지역에 후보를 냈을 때 ‘저러다 결과가 안 좋으면 어떻게 할 건가’ 걱정을 했으나 무시하고 몰빵을 했다. 결과는 녹색당보다 못한 최악의 바닥이었다. 그래 놓고도 결과에 책임을 지기는커녕 ‘신임을 연장해 달라’며 임기를 꽉 채웠다. 어떤 사.. 더보기
사회당계 정상훈의 반격 사회당계 동지들! 여러분이 있었기에 제가 노동당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가 비겁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정상훈) 비선 실세 내부 고발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침묵하던 자들이 하나 둘 입을 열고 있는데 그 중 정상훈이 한 말이다. 그 동안 대책회의라도 한 것 처럼 순서대로 부대표인 이경자, 서울시당 위원장 정상훈, 허영구 씨가 입을 열었는데 완전 선문답이다. 그런데 내용이 비슷한 걸 보니 조정한 흔적이 보이지만 피해자에게 미안하다는 말은 보이지 않는다. 문제를 해결하거나 수습할 의지가 눈꼽만큼도 없다는 걸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이경자, 정상훈은 ‘우린 전혀 관계가 없다며 배째라’는 식이다. 그러면서 정상훈은 사회당계란 걸 밝힌다. 피해를 입은 사람이 분명히 있으면 최소한 그들.. 더보기
돈으로 흥한 자 돈으로 망한다. “칼로 흥한 자는 칼로 망한다.” “흥한 원인이 곧 망하는 이유가 된다.” 위의 말은 예수가 끌려 제자에게 한 말이고, 두 번째는 로마사를 쓴 시오노 나나미의 말이다. 결론을 말하면 돈으로 조직을 장악한 김길오는 돈으로 망하고, 김길오 푼돈 받고 충성한 똘마니들은 그게 망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구교현, 박정훈, 최기원에게 물어보자. 김길오가 너희들에게 먹고 살만큼 두둑하게 돈 챙겨 주기라도 하나? 자본가가 던져주는 돈으로 노동당과 알바노조가 굴려 가는 게 보편적인 상식에 맞다고 보는지? 보나마나 최저임금을 겨우 벗어나는 정도를 줄 것이고, 자본가가 던져주는 돈으로 노동조합과 노동당이 굴러 간다면 동네 개가 웃을 일이다. 알바노조 평화캠프, 청년좌파, 청년초록네트, 노동당 등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처럼 돈.. 더보기
김길오는 왜 돈을 쓸까? 위원장인 이ㅅㅂ이는 제가 내려 보냈습니다. 대구의 비선은 구미에서 공무원인 누구입니다. 위는 김길오한테 직접 들었고 아래는 자칭 ‘김길오 직계임을 노골적으로 자랑하는 대구 달서구의 윤 아무개다. 알바노조에서 활동한 청년들이 알바노조, 청년좌파, 노동당의 비선 실세에 대해 내부고발을 하고 있다. 권불십년이란 말처럼 언젠가 금이 가겠다 싶던 게 현실로 나타났다. 아무리 후하게 봐 줘도 어버이 수령도 아니고 김길오를 아버지라 부른다니 정말 이건 아니다. 김길오를 처음 만난 건 5년 전 추석 전의 어느 날이다. 마침 고양시 인근에 출장을 간 김에 연락했더니 ‘사무실 근처인 고양 화정역으로 오라’고 해서 만났다. 알고 보니 평화캠프 사무실이 근처였다. ‘제가 이 동네에서는 유지로 알려져 있으니 가급적 언어 선택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