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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천암함 침몰에 이어 연이은 링스헬기 추락 연이은 링스헬기 추락 사고는 군의 안전 불감증이 원인 천안함 침몰 사고의 악몽이 가시지도 않았습니다. 서해안을 작전 구역으로 하는 해군 2함대 소속입니다. 그런데 지난 4월 15일 링스헬기가 추락한 데 이어서 17일 서해 소청도 해상에서 링스헬기가 또다시 불시착했습니다. 다행히 조종사들은 모두 구출됐지만 잇단 링스헬기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군의 기강 해이가 이만저만이 아니란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4월 15일 링스헬기 추락 사고는 승무원들이 죽었지만 이번엔 탑승한 승무원 전원이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고 기체는 인양됐습니다. ▲ 4월 15일 오후 9시경 추자도 인근 해상에 추락하고, 17일 바다에 불시착한 해군 링스 헬기와 같은 기종의 헬기. 대잠수함 작전용 헬기로 해상 작전의 필수 장비다. (사진: 오마.. 더보기
‘노무현 대통령이 지켜준 것 같다’는 한명숙 님에게 치졸한 이명박 정권과 사냥개인 정치 검찰 이명박 정권은 정말 치졸한 권력입니다. 사악한 권력이 기획한 참으로 험난한 엉터리 재판을 받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지친 심신부터 회복하시고 다시는 이런 정치 보복이 없는 세상이 오기를 간절히 빕니다. 이번 재판과정에서 정치검찰은 치졸한 권력의 사냥개 노릇을 하려고 안달이 나 있음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권력이 원하면 어떤 것이라도 만들어 갖다 바치는 ‘독재의 유전자’를 타고난 검찰에 대한 재건축이 우리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라는 생각을 다시 합니다. 법에 따라 수사를 해야 하는 검찰이 명확하지 않은 증거로, 그것도 법률로 금지하고 있는 피의사실 유포를 해 가면서 ‘한명숙 죽이기’를 노골적으로 했습니다. 체포영장 발부와 재판 과정에서 터무니없는 ‘검새들의 흠.. 더보기
백지영-소시-정엽 ‘네티즌음악상’ 수상 그룹 소녀시대와 백지영ㆍ정엽이 ‘한국대중음악상’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들었다. 백지영의 왕팬으로서 박수를 보낸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백지영의 모습에 성향이 다양한 네티들이 후한 점수를 준 것이라 무엇보다 값지다. 소녀시대, 백지영, 정엽은 30일 오후 7시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수상자로 지명되는 영광을 안았다.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부문은 100퍼센트 네티즌의 투표로 선정돼 더욱 의미가 깊다. 선정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 투표를 진행했다. 소녀시대는 그룹 부문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 샤이니, 카라, 2NE1 등 아이돌그룹은 물론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 장기하와 .. 더보기
북한은 호시탐탐 전쟁만 노리는 전지전능한 나라인가? 북한은 언제든지 남침해 이길 능력이 있는가? 한국 사람들은 ‘한국군이 북한인민군보다 약하다’는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한국 전쟁 이후 지금까지 엄청난 돈을 퍼부어 전력 증강을 한 군대가 약하다면 의문을 갖는 것은 당연하건만 그런 질문을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본다. 아직도 많은 기성세대들은 ‘호시탐탐 남침의 기회를 노리는 북한’에 대해 엄청난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것은 어릴 때 받은 반공 교육의 영향 탓임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미국을 메시아로 착각하는 기독교인들이 더 심하다. 현대전은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무기가 한다.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이나 조직ㆍ국가가 강한 것은 당연하다. 일본자위대 보다 한국군이 전력이 약한 것은 분명하지만 북한보다 결코 약한 게 아니라 더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 더보기
타워크레인과 한강다리에 올라 간 독문학도의 피눈물 한강다리와 타워크레인에 올라간 독문학도들 지난 4월8일 중앙대 약학대학 신축공사장의 타워크레인에서 독문과 학생이 고공농성을 벌였다. 바로 전에는 한강대교 위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던 학생들이 모두 경찰에 연행되었다. 그날은 중앙대 재단이사회가 교수와 학생, 대학평의회의 격렬한 반대에도 대학 구조조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날이기도 했다. 대학이 ‘취업학교로 전락’한 사실을 알리기 위해 20대 청춘들은 위험도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던졌다. 아직 우리 청년학생들이 죽지 않았다는 증거다. ▲ 8일 오전 중앙대학교 학생 2명이 한강대교 남단 첫 번째 아치에 올라 ‘중앙대 기업식 구조조정 반대’ ‘대학은 기업이 아니다’는 구호가 적힌 대형 펼침막을 내걸고 1시간 가량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사진: 오.. 더보기
천안함이 6분간 사라졌는데…평택 2함대는 몰랐나? 군 위기대응 ‘총체적 위기’…밥값도 못하는 군 수뇌부 ‘휴대전화 구조요청’ 뒤에야 파악…초기대응 실패 지난달 26일 밤 9시21분 57초. 백령도 서남쪽 바다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한국형 해군전술지휘통제시스템(KNTDS)에서 사라졌다. 함정의 위치정보를 보내는 자함 위치 신호의 작동이 중단된 것이다. 해군 관계자는 8일 “이 경우라면 함정의 전자 장비 결함이 있어서 KNTS상 자함 위치 신호가 없어진 것인지 아니면 침몰이 됐던 것인지 확인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군은 전술지휘통제망에서 사라진 함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외교ㆍ통일ㆍ안보에 관한 질문에서 김태영 국방부장관에게 천안함 침몰 사진을 보여주며 질.. 더보기
천안함 침몰 원인을 감추는 것은 이명박 정권의 자승자박 사고 은폐는 실종자 가족들을 두 번 죽이는 파렴치한 짓 뉴스에서 천안함의 단면도를 보고 깜짝 놀란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배의 후미에도 여러 공간이 있지만 바로 연료실 아래에 탄약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전함을 잘 모르지만, 연료와 탄약은 가능한 멀리 따로 보관해야 하는 것이 상식 아닌가요? 그런데 폭발의 위험이 있는 탄약과 화재 발생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연료가 가까이 있다는 건 도무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안전의 기본조차 지키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 3월 29일 오후 2시22분쯤 임재엽 하사의 친구로 천안함 사고 현장에서 구조에 참여했던 홍웅 씨의 브리핑을 듣기위해 강당에 모인 실종자 가족들이 신속한 실종자들의 신속한 구출을 하라며 군에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 한겨레신문.. 더보기
아직도 총 파업가를 불러야 하는 MBC 언론노동자들 이명박 정권의 나팔수를 거부한 MBC노조 총 파업 “흩어지면 죽는다. 흔들려도 죽는다. 하나 되어 우리 나선다. 승리의 그 날까지..... 해골이 두 쪽 나도 지킨다. 노조 깃발 아래 뭉친 우리. 구사대 폭력 물리친 우리.....” ▲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총파업에 들어간 문화방송 노동조합원들. 이명박 정권의 낙하산인 ‘김재철을 몰아내고 국민의 방송’을 지키기 위한 어려운 싸움에 들어갔다. (사진: MBC노동조합) 이 노래는 노동자들의 파업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노래입니다. 20년 전 노동조합을 결성하는 것이 감옥행이던 시절에 노동자들이 부르면서 결의를 다지곤 했습니다. 당시의 노동자들은 짙은 색 작업복 차림에 대부분이었지만 이젠 정장 차림의 언론노동자들을 비롯한 사무노동자들도 많습니다. 천안함 침몰.. 더보기
천안함 침몰 ‘큰 집 메모’에 드러난 청와대와 국방부 시각차 천안함 침몰 원인과 대처 방식을 놓고 청와대와 국방부가 불협화음을 빚고 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지난 2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첫 질의자로 나선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의 질문에 “두 가지 다 가능성이 있지만 어뢰 가능성이 더 실질적”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마지막 질문자인 정옥임 의원의 질의에 와서 뉘앙스가 달라졌다. 김 장관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 ‘저것은 어뢰, 이것은 기뢰’라는 식으로 물고 늘어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을 바꿨다. ▲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서 이명박 정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월30일 오후, 천안함 침몰 사건 현장인 백령도를 방문해 실종자 가족이 탑승한 광양함에 올라 장병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한겨레신문) 다음날 언론은 ‘어뢰.. 더보기
MBC노조 총파업…천안함 사고 틈타 기습 나선 김재철 “청와대 친정체제 구축…공정보도 벼랑 끝” 일부 방송 차질…낙하산 김재철 ‘법대로 강력대응?’ “김재철은 천안함 침몰로 모든 국민들의 눈과 귀가 TV 앞에 모여든 시점을 노려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통곡하든 말든, 회사야 쑥대밭이 되든 말든, 청와대가 그토록 바라던 직할통치의 토대를 완성한 것이다.…피를 한껏 머금은 칼은 PD수첩과 정권에 비판적인 프로그램을 제물 삼아 마침내 우리 뉴스와 프로그램 그리고 우리 가슴 속에 남아있는 MBC의 모든 양심을 향해 달려들 것이다. MBC를 청와대의 홍보방송으로 전락시키기 위한 미친 칼춤에 맞서 우리는 깃발을 든다.” (총파업 결의문) ▲ 5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로비에서 열린 MBC 총파업 출정식에서 조합원들이 김재철 사장 퇴진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