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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선언한 MBC노조 ‘김재철 사장 출근 저지’ 이명박 정권의 용병 김재철 사장 저지를 결의한 MBC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MBC노조)가 김재철 MBC 신임 사장의 출근을 저지한다. MBC노조가 결성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6일 “오늘부터 낙하산 사장의 출근을 원천봉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사흘 연휴 기간에 비대위 집행부가 비상근무에 나서고, 월요일 밤부터 철야 농성에 돌입해 새벽 기습 출근에 대비하기로 했다. 다음 주 화요일 사장의 공식적인 첫 출근 일에는 지역 조합원까지 가세해 대대적인 출근 저지 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 300여 명의 MBC 노조원들이 2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비상총회에 참석했다. (사진:MBC 노조) MBC노조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MBC 본사 .. 더보기
세종시 문제로 박근혜도 사찰하는 이명박 정권 이명박이 화려하게 부활시킨 정치 사찰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정부기관의 사찰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이런 반응이 적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박 전 대표 하면 야당이 아닌 여당의 차기 최고 유력주자이다. 여권 내에서는 그의 차기 집권을 확신하는 사람이 많을 만큼, 박 전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 다음가는 여권의 실세이다. 그런데 아무리 세종시 문제로 이 대통령 측과 관계가 안 좋아졌다고 해도, 설마 사찰까지야 했겠는가 하는 반응도 있다. 이명박과 박근혜의 사활을 건 싸움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증거다. 그런데 이런 내용을 공개한 친박 의원들의 말을 들으면 사안이 그렇게 단순해 보이지 않는다. 처음 얘기를 꺼낸 이성헌 의원 하면 박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가 밝힌 바에 따르면 박 전 대표와 식사.. 더보기
4대강 보 공사 ‘안전실험’ 끝나기 전 강행…이명박의 지시가 명백 낙동강 22공구 가물막이 안쪽서 ‘구조물 기초공사 완료’ ‘터파기 공사만 진행 중’ 국토부 발표 거짓말로 드러나 민주당 김진애ㆍ이찬열 의원은 지난 19일 달성보가 세워지는 낙동강 22공구 현장을 시찰했다. 때마침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도 이날 이곳을 방문하기로 해서인지, 현장엔 보고용으로 ‘사업추진 경과’ 등의 자료가 준비돼 있었다. 그 내용을 그대로 보고받게 된 의원들은 ‘2월18일 구조물 기초공사 완료’란 뜻밖의 부분에서 눈길이 멈췄다. 바로 공사현장을 돌아본 의원들은 ‘가물막이’(강 안에서 공사하기 위해 물을 막아놓은 곳) 안에 이미 보 하단 시멘트 작업 등이 끝난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보의 붕괴 위험 등을 검증하기 위한 수리모형실험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보 구조물 공사를 하지 않겠다던 국토부.. 더보기
노회찬…이명박 정권 5년은 너무 길다. 노회찬 “우리의 권리를 지방선거에서 되찾아옵시다” 무상급식, 언론ㆍ표현ㆍ정치활동의 자유… 이명박 정권의 막무가내가 날이 갈 수록 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와 YTN에 이어 MBC 본부장에 대한 친 정권 인사로 언론장악에 화룡정점을 찍으려 하고 있죠. 교사와 공무원의 국민으로서 정당한 권리행사를 문제시 삼으며 억지 수사를 이어가더니 민주노동당의 당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당비와 후원금까지 ‘불법자금’이라며 몰아세우고 있습니다.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민주당의 야 5당은 20일 서울역에 모여 ‘민주주의 사수,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 진보신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민주당의 야 5당은 20일 서울역에 모여 ‘민주주의 사수와 이명박 정권 규탄대회’를.. 더보기
경기도의 새벽을 향해 달리는 심상정. 심상정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9일 새벽 3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새벽을 여는 경기도 서민들과 직접 만나는 현장 유세인 “새벽을 달린다” 테마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위해 새벽에도 열심히 일하는 경기도민을 찾아가서 경기도민의 삶에 대해서 주민들로부터 직접 의견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낮에 다니며 얼굴 팔기에 급급한 보수 정당의 후보들과는 출발부터가 다르죠. 심상정 후보는 새벽 3시경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 도착해, 새벽 개장으로 분주한 상인들을 만나 최근 물가와 경제상황에 대하의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상인들은 요즘 경기가 좋지 않다면서 어려운 경제상황을 호소하였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열심히 일하는 분들에게 충분히 보답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 더보기
노회찬 ‘한나라당 강도론 사태의 발단은 이명박 대통령’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최근 청와대와 한나라당 친박계가 ‘강도발언’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12일 “사태의 발단은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노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전화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대통령이 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제의 발단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음을 명확히 했다. “대통령에게 무례하다. 사과하라”고 우긴 이동관 홍보수석의 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노 대표는 “이 대통령이 강도란 용어를 안 썼다면 박근혜 전 대표도 그 용어를 안 썼을 것 아니냐”며 “대통령 발언은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한나라당 내부 반대세력에 대한 평가와 경고의 뜻을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부터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더보기
MBC 사측…총파업 시 노동조합 ‘처벌’ 압박 김종국 사장직대 ‘불법파업 책임’ 협박에도 총파업 투표 MBC 사측에서 노조가 총파업을 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노조는 예정대로 내일부터 총파업 투표를 시작할 예정이라 전운이 감돌고 있다. 김종국 MBC 사장 직무대행은 10일 사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사원들은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의견을 표시하겠다는 원칙을 지키기를 바란다”며 “누구라도 이 원칙을 어긴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노동조합의 총파업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것이다. ▲ 300여 명의 MBC 노조원들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비상총회에 참석했다. (사진: MBC 노조) 지난 8일 엄기영 사장의 사표로 직무대행을 맡은 김종국 기획조정실장이 총파업과 관련해 처.. 더보기
MBC노조 ‘권력의 개나 돼지가 될 순 없다’…‘총파업 투쟁’ 총파업 시 경찰력 투입 ‘우려’…구속 각오하고 배수진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가 MBC 임원 선출을 강행한 뒤, MBC 노조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조합은 차기 사장이 선임되면 총파업으로 맞설 것으로 보여 경찰병력 투입까지 예상되고 있다. 이근행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장은 9일 “YTN의 낙하산 사장 저지 투쟁에서 시작된 정부의 언론장악 기도에 지금 MBC가 최정점에 있다”며 “저들이 시대의 십자가를 지도록 강요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러한 십자가를 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저들이 쉽게 MBC를 손아귀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상당한 착각”이라며 반발을 예고했다. 이 본부장의 말처럼 현재 MBC 노조원들은 현 상황이 예전과 다른 엄중한 사태라는 데 공감하고 있다. 9일.. 더보기
‘일본왕 가면은 보호’하고 ‘살림 챙긴 정당 사무총장’은 체포하는 경찰 압수수색 당시 하드디스크 2개 감춘 혐의 전교조ㆍ전공노 조합원의 정치활동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9일 민주노동당 서버를 압수수색할 당시 당원들의 투표 내역 등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빼돌린 혐의(증거인멸 등)로 오병윤 민노당 사무총장에 대해 법원에 체포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쉽게 말하면 자기 살림살이 모든 것이 들어 있는 물건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감춘 것이다. 살림살이 책임자로서 조직원들의 비밀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한 것이지 ‘빼 돌렸다’는 말은 경찰의 무식하기 그지없는 억지다. ▲ 새날희망연대와 동아시아역사시민네트워크 회원들이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언론진흥재단 앞에서 ‘일왕 방한 반대 시민사회단체 연대기자회견’을 하던 도중, 경찰이 한 회원이 쓰고 있던 아키히토 일왕의 사진 가.. 더보기
정운찬 총리 운명은 친박 손에…‘야 126+α’ 해임건의안 여야 대치 본격화… 여 ‘상정 막을 것’ 정운찬 총리 해임건의안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본격화 되고 있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은 이르면 오는 11일 정 총리 해임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지만, 한나라당 지도부가 해임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 자체를 막겠다고 밝히고 있어 실제 투표로까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한나라당 친박계 일각에서 야권의 해임건의안에 찬성 기류가 흐르고 있어, 수정안 제출 후 상정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 여당 내 친이ㆍ친박 간 대립구도가 다시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권은 정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이 ‘상징적 사건’으로 끝나기보다 실제 처리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해임건의안을 설 연휴 직전에 제출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도 연휴 동안 세종시 수정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