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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통제

신재민 차관 ‘언론노조 총파업은 정치파업’ 맹비난 “언론 종사자 중 가장 혜택 받는 사람들이 파업 적극 참여 이해 안 돼”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기습 상정처리에 반대해 총파업을 선언한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지상파 방송사 노조들에 대해 “민주주의를 내세워 정치파업을 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신 차관은 27일 오전 문화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디어법 기습 상정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국회 상정은 토론의 시작인데 여야 간사 간에 합의도 이뤄지고 있지 않으니까 국회법에 따라 문방위원장이 상정한 것 아니냐”며 “직권상정이 불법인 것처럼 얘기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밝혔다. 이는 문광부 차관이란 사람이 정세가 어떻게 돌아가는 것도 모르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영혼조차 팔아먹어 권력의 눈치를 보고 아부하.. 더보기
MBC 노조 총파업 돌입…일부 진행자 교체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이 한나라당의 미디어관련법 직권상정과 관련해 총파업 재개를 선언함에 따라 MBC 노조가 26일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SBS, EBS, CBS 등 다른 지상파 방송사 노조들은 언론노조가 선언한 파업재개 시점에 맞춰 파업에 돌입하지는 않았으나 각 노조별로 파업 동참 여부나 참여 수위를 논의 중이다. MBC는 노조원 진행자가 파업에 동참함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는 비노조원인 김세용 앵커, 김수정 아나운서를 진행자로 투입했다. 또 오전 8시30분부터 방송된 ‘생방송 오늘 아침’에는 변창립, 강영은 아나운서가 기존 신동호, 문지애 아나운서를 대신해 투입되는 등 일부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교체됐다. MBC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MB.. 더보기
KBS기자ㆍPD 해임에 피디들 제작거부 결의 KBS(한국방송) 기자ㆍ피디 세 명 해고 등 대량 징계사태와 관련해 한국방송 피디들이 사 쪽에 징계 철회를 촉구하며 제작거부를 결의했다. 또 기자들도 제작거부를 위한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KBS피디협회(회장 김덕재)는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 신관 8층 기획제작국에서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체 피디총회를 열어 제작거부를 결의하고, 제작거부 시기와 방법은 비상대책위(집행부)에 일임하기로 했다. 김덕재 회장은 “피디들이 모두 파면당하겠다는 각오로 제작거부를 결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KBS기자협회(회장 민필규)도 이날 밤 신관 3층 보도국에서 전체 기자총회를 열고 제작거부 찬반투표를 벌였다. 한국방송 노조(위원장 강동구)도 이날 낮 본관 민주광장에서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체 조합원 총회를 열고 .. 더보기
대구 언론노조 총파업 촛불 집회 대구 동성로에서도 ‘언론을 지키자’는 시민들이 추운 날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들었습니다. 촛불은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힌다는 뜻으로 최고의 저항을 말합니다. ‘방송을 끊어 방송을 지킨다’는 언론노동자들의 마음은 한결같았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최상재 위원장과 이명박의 낙하산 부대인 구본홍에 맞서 싸우다 해고를 당해 법정 투쟁 중인 YTN노조의 노종면 위원장도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도와주서 부끄럽다’는 말을 대구MBC노동자로부터 들었다고 전해 주더군요. 제대로 못했으니 이제부터 제대로 하는 게 빚 갚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마이뉴스’의 김용한 기자가 찍은 사진 중 골라서 올립니다. 더보기
언론노조 총 파업 일시중지…MBC노조 업무복귀 전국언론노조는 7일 여야가 언론관련법 처리를 유보함에 따라 이날 자정(8일 0시)부터 총파업 투쟁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방송법 개정안 등에 반대하며 지난달 26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던 언론노조는 13일 만에 파업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 언론노조는 이날 보도 자료를 내어 “국회가 쟁점이 된 언론관련 법안 처리를 연기함에 따라 언론노조는 총파업 투쟁을 일시 중지한다.”며 “그러나 한나라당과 정부가 현재와 같은 언론악법을 다시 상정해 통과시키려 할 경우 즉각 총파업 투쟁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방송(MBC)’ 노조도 이날 오전 2천여 명이 모여 조합원 총회를 열고 8일 오전 6시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12년만의 날치기라는 비난을 들으면서도 한미 FTA 비준안을 상정.. 더보기
MBC노조 “중앙일보는 김주하 보도를 즉각 정정하라!” 김주하 앵커 발언 왜곡 보도와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박성제 본부장)가 ‘중앙일보’측에 정정보도와 사과를 요구하고, 만약 이를 수용하지 않을 시 법적 대응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 측은 김주하 MBC 앵커 발언을 중앙일보 네이버 편집판과 중앙일보 홈페이지(조인스닷컴)가 왜곡했다며, “6일 중으로 중앙일보 측에 정정보도와 사과 요청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김재용 대변인은 “김주하 앵커는 ‘MBC가 자사 이기주의였다면 어떻게 파업하겠느냐’라는 취지로 말했는데, 중앙일보측은 ‘자사 이기주의 인정하지만…’이라고 정반대로 왜곡 보도했다”며, “김주하 앵커가 말한 게 180도 달라져, 이건 명백한 왜곡으로 중앙일보 측에 책임을 물을 생각”이라.. 더보기
총 파업 중인 MBC아나운서조합원들 한목소리로 ‘투쟁!’ 한나라당의 ‘언론장악 7대 악법’에 반대하며 파업 중인 MBC노조원들이 5일 오후 서울 남산 팔각정 앞에서 ‘조중동 방송 안 돼! 재벌방송 안 돼!’가 적힌 풍선을 날린 뒤 서울시내 곳곳으로 흩어져 전단지를 나눠주며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총파업’ 대국민 선전전을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김완태, 박혜진, 박경추, 서현진, 이정민, 이주연, 최현정, 한준호 등 아나운서들은 행사를 마친 뒤 한자리에 모여 팔을 들고 ‘투쟁!’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그동안 파업 집회 때마다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아 온 여성 아나운서들도 이때만큼은 목도리를 풀고 얼굴을 내놓으며 밝은 표정으로 ‘투쟁!’을 외쳤다. 방송을 주인이자 소비자인 국민들의 손에 있게 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하다. 이명박 정권이 방송을 장악해 자본.. 더보기
민주당 로텐더홀 농성 해재, 이명박 계는 직권상정만 주문 협상안 번번이 거부, 협상 당사자 힘 빼기 청와대 눈치 보며 김 의장에게만 강경 ‘주문’ 민주당의 본회의장 점거 농성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는데도 좀처럼 여야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까닭은, 여권 내부의 복잡한 갈등이 뒤엉키며 협상 당사자에게 좀처럼 힘이 실리지 않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자기 식구’인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책임을 떠넘기면서 스스로 교착 국면을 타개할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있다. 야당과의 협상 공식 창구인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몇 가지 협의안을 제시하며 야당과 계속 협상을 벌였으나 이런 노력은 당내 강경파들의 목소리에 부닥쳐 번번이 좌절되고 말았다. 31일 밤 그동안 몇 차례 열렸던 여야 회담이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대화 재개만 약속한 채 끝나버리자, 한나라당 강경파들의 목소리는.. 더보기
한나라당이 방송장악과 강경일변도로 나가는 이유는? 거꾸로 찾아보면 여권이 로텐더홀을 먼저 ‘접수’하려는 이유를 살필 수 있다. 직권상정을 하려면 심사기일을 지정해야 한다. 이게 문제다. 심사기일을 지정하는 건 곧 직권상정을 하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같다. 민주당이 가만히 있을 리 없다. 보좌진과 당직자를 총동원해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있는 의원들을 엄호하려 할 것이다. 본회의장 바로 앞의 로텐더홀에 인력을 증강 배치해 직권상정 길에 바리케이드를 치려 할 것이다. 이런 상황을 막으려면 심사기일을 지정하기 전에 로텐더홀을 먼저 ‘접수’해야 한다. 그래야 심사기일 지정과 직권상정 사이의 시간적 간극과 물리적 마찰을 최소로 줄일 수 있다. ▲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국회 경위들로부터 끌려 나가다 계단에 나뒹구는 게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 주소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 더보기
김주하 앵커 “언론노조 총파업은 국민의 밥그릇’ 지키는 것” ‘뉴스데스크’ 박혜진 아나운서, 오상진 아나운서, ‘무한도전’ 김태호PD, ‘커피프린스1호점’ 이윤정PD 등을 연쇄 인터뷰했던 MBC 노동조합 블로그에서 이번에는 김주하 앵커를 인터뷰했다. 현재 김주하 앵커는 파업에 동참해 뉴스 프로 진행을 잠시 멈춘 상태다. 주제는 여야의 첨예한 대립과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소위 ‘MB악법’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언론법 개정 논란과 MBC 파업에 관한 것. 김주하 앵커는 이 인터뷰에서 언론사 파업 사태와 관련해 “MBC가 주축이 돼 투쟁에 나서게 된 것에 대해 자기 밥그릇 챙기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일부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만약 밥그릇 하나만 챙기려고 한다면 이렇게 당당히 크게 목소리를 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 엄동설한에 방송국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