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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윤희용이 친구 김부선 님에게 우리 영화를 지키는 아름다운 배우 김부선 아름다운 배우 김부선 님과 저는 페이스북의 친구입니다. 연배라 서로 살아온 시대가 비슷하니 더 호감이 갑니다. 페이스북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지도해 줄 사람을 찾는다’며 갑자기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고 자랑하는 걸 보면서 ‘참 맑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더군요. 우린 그렇게 알게 되었고 서로 전화번호도 알려 주었습니다. 제가 정당에 몸담고 있는지라 정치인 전화번호는 몇 개 있으나 연예인은 김부선 님이 유일해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 김부선 님의 왕팬이 된 것은 노무현 정권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마저 출입을 봉쇄시킨 채 노숙시켜 가며 한미FTA를 밀어 붙일 때 ‘우리들의 이야기를 우리 영화에 담고 싶다’는 아주 소박한 말로 우리 문화를 지키는 모습을 보고나.. 더보기
솔직하지 않은 이정희와 경기동부연합 이정희 대표같은 공인이나 사회의 지도적인 위치에 서려는 사람은 정직해야 합니다. 잘못을 하거나 실수했을 때 ‘내 불찰’이라거나 ‘잘못했다’는 말 한 마디만 하면 어지간한 건 풀리기 마련입니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사람에게 비난을 하거나 욕을 한다면 ‘정신 나간 인간’이라며 더 이상 거들지 않는 건 당연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실수가 아닌 큰 잘못을 했습니다. 부정행위를 저질러 놓고도 ‘다시 하자’고 했으니 얼마나 뻔뻔합니까? 이런 걸 ‘후안무치’하다고 합니다. 부정이 드러났을 때 이정희 대표가 ‘모든 게 내 잘못이다 책임지고 사퇴하겠다’고 나왔다면 엄청난 박수와 지지를 받고도 남았을 겁니다. 그런데 그를 내세운 경기동부연합은 ‘우리가 하는 모든 건 옳다’는 독선과 오만이 머리끝부.. 더보기
지금이 동지애를 보여 줄 때입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10월 21일부터 11월 25일까지 있었던 당직 선거를 치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결과가 다 나오지 않고 일부 누락되어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셨을 겁니다. 더구나 김경한 선거관리위원장이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보고 놀란 당원들이 많으셨을 줄 압니다. 출마한 저도 25일 저녁 8시 무렵 결과가 안 올라와 궁금했는데 선거관리위원회 간사로부터 ‘서류를 접수할 때 상대 후보가 피선거권이 없는 줄 모르고 진행하는 큰 실수를 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30분 후 김경한 위원장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지금은 수습이 중요하니 당원들에게 있는 그대로 알리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말을 전했더니 ‘같은 생각’이라기에 흔쾌히 받아 들였습니다. 아무리 강철 심장이라 해도 이해 당사자인 제가 아무렇지 않다면 거.. 더보기
윤희용의 당직 보궐 선거 운동을 마치며 주말 아픈 목을 억지로 참으며 당원들과 오랜 시간 통화를 했다. 목소리라도 듣고 소식을 알리는 게 당권을 가진 당원들에 대한 예의기에. 알레르기성 비염을 달고 살아 감기가 오면 목과 코가 아파 고생을 하는데 이번 겨울은 넘어가나 싶더니 고생 좀 하게 생겼다. 어제 오늘 종일 통화를 했으니 목이 성하다면 오히려 이상하다. 무리하게 사용했다고 주치의사에게 꾸중 듣게 생겼다. 경선이 아니면 이렇게 무리를 했을까 생각을 해 본다. 웹디자인도 하지 않았을 것이고, 명함도 안 만들었을 건 물어보나 마나다. 이 자리를 빌어 이런 기본적인 일을 하라고 알려준 동지, 디자인을 해 준 학생 당원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는 단독 출마라도 당의 권력의 주체인 당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되겠다는 생각을 이.. 더보기
기호 1번 윤희용의 공약해설 하나, 지역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하겠습니다. 전국위원은 당내에서 국회의원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아무리 당원이 적어도 일반명부와 여성명부를 할당하는 건 지역의 의사를 잘 전달하라는 것입니다. 회의만 참석하고 오는 전국위원이 아니라 가서 대구지역의 뜻을 잘 전달하는 건 당연한 의무입니다. 회의 가서 자리만 채우는 게 아니라 대구의 당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가를 중앙당에 분명히 전하겠습니다. 전국위원은 이런 역할을 수행하라고 당권을 위임받았습니다. 둘, 여성ㆍ청년학생 등 소수자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겠습니다. 당내의 소주인 여성과 청년학생, 장애인 동지들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전국위원회에 가서 전하겠습니다. 이 땅의 절반이 여성이듯 비록 여성 당원들이 소수이긴 하지만 절반이라는 자세로 성인지적 관.. 더보기
공약 실현을 위해 당헌ㆍ당규 검토를 하고 보니 민주적인 당 운영을 위한 당헌ㆍ당규를 개정은 전국위원 출마 공약이다. 오늘 조금 일찍 일과가 끝나 어설픈 실력으로 무려 4시간 가까이 작업을 했는데 머리가 아프다. 대표단 유세 때 무엇부터 질문해야 할지 모르겠다. 특히 대표에게 집중된 권한을 대표단 합의제로 바꾸어야 한다는 건 상식이다. 누가 대표가 되더라도 함부로 못하도록 하는 제도적인 장치는 필수다. 전국위원회는 일상적인 회의기구로 집행부에 대한 비판과 견제가 주요한 임무인데 의장이 대표란 건 몰상식의 극치 아닌가? 부대표는 대표의 보좌에 머물도록 한 당헌은 정말 비민주적이라 다른 동네 가서 말도 못 할 지경이다. 당규만 바꾸면 될 줄 알았는데 당헌에서 규정하고 있는 게 너무 많아 ‘당헌과 당규를 같이 바꾸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는 뼈저리게 느낀다. .. 더보기
전국위원 일반명부 기호 1번 윤희용 입니다. 전국위원 선거가 이번에도 경선입니다. 정당에 몸담고 있으면서 선거에 관심 없다면 말이 안 되죠. 저는 개인적으로 지방선거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 당직 선거를 통해 경선 훈련을 잘 받고 있습니다. ^^ ‘이번에도 경선이라는데 무슨 일이 있느냐’며 힘들까봐 저를 걱정하는 동지들에게 ‘피 선거권은 누구에게나 있으니 환영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어느 당원이 ‘윤 선배가 출마하면 시당위원장도 경선하는 것 아니냐?’기에 한 바탕 웃었습니다. 어설픈 제가 나서서 흥행을 돋울 수 있다면 이만한 영광이 어디 있겠습니까? 기호 추첨 결과 1번을 받아 잠시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상대인 임성열 후보가 이른바 직업군인이 아니라 더 긴장됩니다. 직장인 활동가라 지난 번 선거 보다 더 두렵고 떨립니다. 이번에는 잡혀 있는 당원 모.. 더보기
당직 보궐 선거를 함께 고민합시다. 여성 전국위원이 사퇴해 일반 명부와 여성 명부 다 선출해야 합니다. 실질적인 재선거가 된 셈이죠. 여성 명부 등록자가 없으면 무효 처리하고, 재등록 공고를 해 다시 후보 등록을 받아 선출합니다. 그래도 없으면 당연히 무효지요. 우리 당에서 실시하는 여성 강제 할당제도 때문입니다. 2월 당직 선거 때 재선거하는 웃지 못 할 일이 생겼음을 기억하시는가요? 잘못하면 대구에 할당된 전국위원 모두 공석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당직 보궐 선거가 대표단 선거와 같이 하지만 투표율이 낮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건 누구나 짐작 가능한 일이죠. 후보조차 내지 못하는 마당에 투표율이 낮은 건 어쩌면 당연하죠. 이런 심각한 문제를 몇 사람이 짜내지 말고 보다 많은 당원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었으.. 더보기
조국과 오마이뉴스는 큰 수술을 피하려는 엉터리 의사 김민웅과 조국은 큰 수술을 할 용의가 있는가? 조국 교수가 ‘진보 양당 사정 알지만 이제 통합해야 한다’고 오마이뉴스를 통해 밝혔습니다. 거기에다 “민노당의 패권주의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보정치를 위해 통합해야 한다”고 할 정도니 통합에 견해가 실렸음을 분명히 한 것이죠. 자신의 아우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되자 ‘한나라당 당선을 막기 위해 민주당을 지지해야 한다’던 사람이 언제부터인지 ‘분당이 어디 있느냐’며 훈수 두기에 급급한 김민웅 목사와는 격이 다른 것 같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어른이라 부르지 않지만 젊다고 해서 꼰대가 아닌 것도 맞죠. 싫은 소리 들어가면서도 고언을 아끼지 않는 사람을 어른이라 부르지만, 늙지도 않은 사람이 훈수를 해대면 당연히 꼰대란 소리를.. 더보기
윤희용의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끝내면서 3월 13일 오후 9시에 공식적인 선거 운동을 끝냈습니다. 더 늦은 시간에 전화를 하는 건 주말을 쉬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멈추기로 했습니다. 많은 격려와 함께 꾸지람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놀랐던 것은 제가 소속된 달서구의 저조한 투표율이었습니다. 구당 시절 접전 지역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이 80퍼센트 가까이 나왔는데 ‘새로운 진보 정당’을 만들었는데 왜 이리 떨어졌는지 의아했습니다. 경선에 참가한 당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낍니다. 옛날의 잘못을 극복하자고 나왔으면 당원 숫자는 적어도 투표율은 높아야 하는 게 상식이건만 낮아진 건 어떤 이유로라도 변명이 불가능 합니다. 책임자는 깊이 반성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위원장 경선에 나서면서 당권자 명단을 받았을 때 절반이 모르는 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