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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나에겐 이런 꿈이 있다. (I have a dream) ‘I have a dream’은 스웨덴 출신의 노래패(보칼그룹) 아바가 불러 대박을 친 노래입니다. 40대 후반이나 50대 초반은 어지간하면 아는 팝송이지요. 군대 가기 전까지 많이 들었던 노래지만 시작만 알 뿐 가사는 모릅니다. 우리 것도 모르면서 영어 노래 부른다는 게 싫어서요. 흑인 인권 운동가로 불평등에 저항하다 암살당한 ‘마틴루터 킹’ 목사의 “고향 아틀랜타 언덕에 흑인 소년과 백인 소녀가 같이 뛰노는 꿈이 있다”며 수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킨 연설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제게도 꿈이 있습니다. “여성이라 차별 당하지 않는 세상, 가진 것 없다고 서러움 받지 않는 세상, 가방 끈 짧다고 무시당하지 않는 세상, 다치거나 아파도 걱정없이 병원 드나드는 세상, 돈 걱정하지 않고 교육받는 세상, 늙으면 국.. 더보기
경기도의 새벽을 향해 달리는 심상정. 심상정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9일 새벽 3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새벽을 여는 경기도 서민들과 직접 만나는 현장 유세인 “새벽을 달린다” 테마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위해 새벽에도 열심히 일하는 경기도민을 찾아가서 경기도민의 삶에 대해서 주민들로부터 직접 의견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낮에 다니며 얼굴 팔기에 급급한 보수 정당의 후보들과는 출발부터가 다르죠. 심상정 후보는 새벽 3시경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 도착해, 새벽 개장으로 분주한 상인들을 만나 최근 물가와 경제상황에 대하의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습니다. 상인들은 요즘 경기가 좋지 않다면서 어려운 경제상황을 호소하였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열심히 일하는 분들에게 충분히 보답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 더보기
세종시의 치명적 패자는 과연 누가인가? 박근혜ㆍ정운찬ㆍ정몽준ㆍ김문수 그리고 이명박 ‘의연하고 당당하게 대처하라’고 했다. 세종시에 관한 이명박 대통령의 주문은 흡사 50년대 한일전 원정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향한 감독의 말과 같다. 뒤에 숨겨진 말은 행여나 ‘승부가 틀어지면 함께 죽자’쯤 될 것이다. 합리적인 토론과 절차적인 정당함에 근거하여 추진하면 그 뿐일 정책 수행 과정이 ‘의연’과 ‘당당’이라고 하는 지사같은 비장함으로 과포장되는 상항은 그렇다. 세종시가 이미 합리성을 잃고 휘청거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 지난 12월 27일 전국 35개 방송사에서 생중계된 ‘특별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 모습(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역사와의 대화, 국가의 백년지계를 유독 강조하고 있는 MB의 수사는 그 자체로 이성에서 많이 일탈한 초조한 자기감정의 .. 더보기
2010년은 이명박 대통령을 보내는 해 “2010년은 전임 대통령 두 분과 현 대통령을 같이 보내는 한 해로 만듭시다.”는 어느 내과 의사가 쓴 글이 떠오릅니다. 이 한 마디가 담고 있는 함축적인 의미가 있어 더욱 가슴에 와 닿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노무현 정권과 정치적인 견해가 다르지만 사람을 그렇게 사지로 내모는 이명박 정권과 검찰의 엉터리 수사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한나라당이 10년은 더 집권할 것’이라고 착각하는지 알아서 기는 꼴이 함량 미달이 아니라 거의 양아치 수준입니다. 올해는 ‘6.2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말처럼 나가서 싸우지 못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투표’라는 무서운 무기로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게 심판의 칼날을 던질 수 있습니다. 입으로 욕만 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