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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천안함 침몰 ‘북 개입설’ 흘리는 이명박 정권의 꼼수는? 한미연합사령관도 부인한 북한 연루…‘의도된 도발’까지 제기? “정보공개는 외면한 채 책임 회피한다” 비판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의 침몰 초기에 북한의 연루 가능성을 배제하던 정부가 슬그머니 태도를 바꿔 북한의 개입 가능성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런 흐름은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이해당사자인 군 쪽에서 주로 나오고 있어, 국민들한테 정확한 정보 공개는 외면한 채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다. 사건 초기에 청와대와 국방부 장관이 공개석상에서 북한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낮게 본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여론 몰이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천안함에 탔다가 실종된 최정환 중사의 자형 이정국(맨 앞)씨가 31일 오전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 강당에서 해군의 초동대처와 구.. 더보기
‘안상수 대표 봉은사 외압 전혀 안 믿는다’는 나경원 의리(?)의 나경원 ‘언론 5적 꼽히고…당 궂은 일 도맡아’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봉은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외압에 의해서 바뀌어졌다고 전혀 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무조건 의리’라는 조폭을 방불케 하는 나경원 답다. 나경원 의원은 24일 SBS 라디오 ‘서두원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사실 외압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한나라당의 안상수 대표께서 외압을 하신다고 해서 불교계에서 그것을 받아들일 거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영국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대회협력위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명진 스님의 말씀은 모두 사실이며, 안상수 원내대표가 부인한다고 사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 더보기
똥줄 탄 유시민의 ‘은평 줄게 진보신당 들어오라’는 거래 ‘어떤 안도 논의할 수 있다’…진보신당 ‘은평에 유시민 네가 가라’ 국민참여당의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5+4협상회의’ 틀에서 빠진 진보신당을 향해 ‘은평을 선거를 진보신당에 맡긴다’는 연대방안을 제시했다. 진보신당이 이번 지방선거를 포기하고, 차라리 다음 은평을 재보궐선거를 통해 의석 1석을 차지하는 게 어떠냐는 것이다. 진보신당 당원들에 대한 기본 예의조차 무시한 막장 거래를 하자는 것이다. 이게 “뼈를 묻겠다”며 큰소리치던 고향 대구에서 주민등록 이전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버리고 온 유시민의 속셈이다. 유시민은 16일 진행된 ‘시사IN’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7월로 예정된 은평을 재보궐선거의 야권 단일 후보 자리를 진보신당에 맡기는 방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자”며.. 더보기
한명숙 사건 ‘무죄 나면 어쩌나’…검찰 ‘좌불안석’ 애초 검찰의 무리한 기획수사가 불러온 화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뇌물수수 혐의 재판에서 검찰이 연일 수세에 몰리면서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복수의 검찰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한 전 총리 재판이 진행되면서 일선 검사들의 동요가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권오성)는 대한통운 비자금 수사과정에서 곽영욱 전 사장으로부터 “한 전 총리에게 인사청탁 명목으로 5만 달러를 건냈다”는 진술을 확보, 한 전 총리를 기소했다. 검찰은 수사결과 발표 당시 극도로 말을 아끼면서 재판에 철저히 대비했고, 어느 정도 혐의입증에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2차 공판부터 증인으로 출석한 곽 전 사장이 “돈을 건넨 것이 아니라 의자에 두고 왔다”며 공소사실과 다른 말.. 더보기
무상급식 반대…부잣집 아들 군대 밥값은 어떻게? 아이들에게 눈칫밥 먹이는 잔인한 사회 의무교육은 교육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이 무료임을 말한다. 최소한의 교육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먹는 것이 포함되는 것은 물론이다. 초ㆍ중학교는 의무교육이다. 학교생활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은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 학교 급식은 편식 습관을 바로잡고, 잘 사는 집 아이나 가난한 집 아이나 먹는 것은 같다는 것을 가르치는 아주 좋은 교육방법이다. 어린 시절 부모의 재산과 관계없이 같은 점심 한 끼 나마 같은 것을 먹는다는 것 만으로도 좋은 추억이다. ▲ 지난 3월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는 오는 지방선거에서 친환경 무상 급식을 정책으로 선택하기를 압박하는 ‘친환경 무상 급식 풀뿌리 국민 연대’가 출범했다. (사진: 연합뉴스) 우리들의 미래인 .. 더보기
더 이상 노무현을 팔지 마라! 지금 수많은 자칭 노무현들이 나타났다. 노무현 전 후보는 ‘나는 국민의 정부의 자산과 부채를 모두 계승하겠다’는 말로 민주당 지지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지금 ‘작은 노무현’들은 어떠한가? 그의 과를 함께 반성하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서 말하는 용기를 가진 자를 찾기 어렵다. 누가 그의 과를 지적이라도 하면 그를 모두 부정하는 것처럼 길길이 날뛴다. 그들은 노무현이 아니다. 더 이상 노무현을 팔지 말라. 노무현을 좋아하지 않는 인간이 뜬금없이 이런 말을 하는지 의아해 할 줄 압니다. 삼성재벌에 대해 논쟁 중인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에 ‘삼성과 인연 맺은 게 노무현을 불행하게 했다’는 후보시절 선거 운동을 해준 ‘윤석규 전 열린우리당 원내기획실장’의 글에 나온 것인데 우리를 돌아보는데 필요한 것 같아 .. 더보기
‘성범죄와의 전쟁 선포’한 경찰…지금이 노태우 시절인가? 성범죄와의 전쟁…노태우 시절의 범죄와의 선포와 흡사 경찰이 ‘성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마치 노태우 군사독재 정권 시절 민주화의 열기에 찬물을 끼얹기 위해 꼼수를 쓴 ‘범죄와의 선포’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 그지없다. 부산 이 모 양 납치살해 사건 수사를 마무리한 경찰이 제2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성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18일 오전 부산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시와 시교육청, 시소방본부, 부산여성단체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폭력 범죄와의 전쟁 선포식’을 열었다. ▲ 부산 여중생 이아무개양을 납치해 성폭행ㆍ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 모씨가 16일 오전 현장검증이 이뤄진 부산 사상구 덕포동에서 이아무개양의 시신을 유기하고 도주하는 장면을.. 더보기
한명숙을 두려워하고 한나라당을 걱정하는 수구신문 서울시장 선거 지각변동…‘청와대 요즘 속앓이 심해’ “청와대 관계자들은 요즘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얘기가 나오면 입을 닫는다.…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진술이 오락가락하면서 청와대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다.” 동아일보 17일자 6면 ‘한명숙-4대강-독도 청와대의 3가지 고민’이라는 기사 중 일부이다.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을 둘러싼 의혹의 가닥이 잡히고 있다. 곽영욱 전 사장은 공소장에 담긴 핵심 진술을 번복하면서 검찰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5만 달러라는 돈을 직접 건넨 일도 없고 인사 청탁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전직 국무총리이자 참여정부 상징과도 같은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사실상 체포하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정반대로 참담한 마무리를 맞이할 수 있는 상황이다. ▲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 더보기
방물장사 유시민을 정치 철새 김민석은 왜 못 믿는가? “유시민은 매일 말 바꾸고 당ㆍ지역 바꿔…대구 가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시민(국민참여당) 씨에 대해 민주당이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다. 유 전 장관도 지지 않고 적극 반박에 나서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는 모양새다.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1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유 전 장관을 ‘카멜레온 같다’고 몰아붙였다. 김민석은 대선을 앞두고 정몽준을 지지해 ‘가장 젊은 정치 철새’라는 오명까지 받았다. 이날 새벽까지 진행된 야권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문제는 결국 유시민’이라고 비난했다. 성추행범인 우근민을 제주지사 후보로 영입한 젊은 정치 철새 김민석이 유시민을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자신의 잘못은 금방 잊어버리는 게 정치판의 특성인지 모르겠으나 김민석 역시 유시민 .. 더보기
아이들 먹는 것으로 상처 주는 정몽준과 한나라당 먹는 것으로 장난치는 재벌 막내 정몽준의 뇌 구조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초ㆍ중등학교 전면 무상 급식’에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아이들의 점심으로 상처준다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12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이들에게 점심 값을 다 내줄 만큼 우리 정부가 한가하거나 여유가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정 대표는 “이탈리아도 한때 제국이었지만 지금은 채무로 부담을 겪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무상으로 좋은 것을 먹이는 것은 투자란 상식조차 모르는 이명박과 판에 박았다. 정몽준은 전날 전면 무상급식을 ‘포률리즘’으로 규정하고 “자유주의의 적은 사회주의나 전체주의가 아니라 포퓰리즘”이라며 “포퓰리즘의 유혹을 국민들에게 잘 설명해야 한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