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

앞산 달비골을 찾아오신 교사들 ‘전국 환경과 생명을 생각하는 교사모임’에서 연수차 앞산 달비골과 용두골을 찾아오셨고, 오후에는 안심습지를 다녀가셨습니다. ‘도심에 이렇게 아름답고 생태 보존이 잘 되어 있는 게 놀랍다’며 한결 같이 감탄을 하더군요. 안심습지는 안타깝게도 제방 공사를 한다며 아름드리나무를 베어 버리는 등 훼손이 심해 예년에 비해 철새가 2~30퍼센트에 불과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토건공화국 답게 자연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지막지함 행정에 그저 혀를 내두를 뿐입니다. 더보기
앞산꼭지들과 함께 한 대경아고라인들의 사진전 진실을 알리는 시민들인 아고라인들이 앞산달비골에서 사진전을 열었습니다. 요즘 난리 법석인 ‘뉴라이트’의 실체와 워낙 질이 안 좋아 재활용조차 힘든 조중동이 저지른 만행을 비롯한 많은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광우병위험 쇠고기 시작한 촛불이 이제 우리 역사의 진실에 대한 것도 고민하고, 사회 전반에 걸친 사실로 확산 중입니다. ‘달빛고운 마을’이라 불렀던 달비골로 같이 가 보시지요. 더보기
앞산 달비골의 멋진 동양화 1월 14일 아침 일어나 문을 열어보니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지금쯤 달비골에는 눈이 더 많이 내릴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상수리나무 위에 올라간 앞산꼭지가 ‘눈 내린 달비골’의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같이 즐겁게 감상하시면 됩니다. 저녁에 가 보았더니 아직 녹지 않은 곳이 많은 걸 보니 자연 속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그릴 수 없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한 폭의 그림을 하늘이 선사한 것이지요. 이 아름다운 곳을 건드린다는 것은 그야말로 미친 짓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보기
앞산의 아름다운 곳 달비골 상수리나무를 내려오면서 대구의 어머니산인 앞산을 파헤쳐 심장부를 도려내려는 무식하기 그지없는 몰상식한 짓에 맨 몸으로 저항하고, ‘달빛이 고운 마을’이라 부른 ‘달비골’의 아름답기 그지없는 곳을 지키려는 몸짓을 하고 있습니다. 앞산터널 문제는 서로의 생각이 다른 차이가 아니라 ‘틀린 것을 틀렸다’고 말할 뿐입니다. 신약성서를 가장 먼저 기록하고 많은 저술을 남긴 바울은 ‘사랑은 불의와 같이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한다’며 고백을 했습니다. 남들은 ‘아름다운 저항’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음에 분명합니다. 이명박 정권의 ‘광란의 삽질’에 힘입은 대구시는 그냥 밀어붙이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전형적인 정경유착인 ‘민자유치사업’으로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연환경을 사정없이 파괴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마.. 더보기
앞산 달비골 상수리나무의 겨울나기 달비골은 상수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도심 인근에 이런 숲이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그만큼 생태 보존이 잘 되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야 말로 ‘생태의 보고’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북 무주의 ‘덕유산국립공원’ 만큼 많은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는 연구 보고서도 있습니다. 시민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자연생태 공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제 나무에는 앙상하게 마른 잎만 몇 개 달랑 달려 있을 뿐 자기 몸을 최대한 가볍게 해 겨울을 나겠지요. 잎이 많이 달려 있으면 강한 겨울바람에 견디기 어려우니 살아남기 위한 생존 본능에 따라 진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골골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 곳이 달비골입니다. 불과 몇 분의 편리를 위해 이런 .. 더보기
앞산 달비골의 아름다운 겨울 사진 앞산의 골짜기 중에도 계절의 변화가 가장 뚜렷하고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 달비골입니다. 유난히 ‘달빛이 고운 고을’이라고 해 ‘달비골’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북무주 ‘덕유산국립공원’ 만큼 많은 이름 모를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는 게 생물학자들의 한결같은 견해입니다. 도심에 이런 곳은 전국적으로 드물지 않을 겁니다. 특히 달비골은 입구부터 상수리나무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이만큼 좋은 게 없지요. 어지간히 생각 있는 광역단체장이라면 더 잘 보존해 많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개발하려고 하지 무려 4.5킬로미터나 파헤치려는 정신 나간 짓은 하지 못할 것입니다. 달비골을 통과해 파동 용두골을 지나 아파트 위로 통과해 범물동 법니산까지 무려 10.5킬로미터로 25리가 넘는 대형콘.. 더보기
앞산 달비골에서 매주 일요일 벌어지는 대형 사고는?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대구 앞산 달비골 입구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하시죠? 대구의 유명한 산 앞산 달비골 입구는 엄청난 상수리나무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빽빽이 들어찬 상수리나무는 수령이 수백 년 부터 수십 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러 올망졸망 사이좋게 들어차 있습니다. 이들은 한 식구라도 되는 것 처럼 그 모습이 참 특이하답니다. 마치 한 부족이라도 되는 양 다른 수종들은 감히 근접하지 못한 채 그들만이 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지요. 이렇게 많은 상수리나무들이 군락을 이루어 이렇게 넓게 분포하는 곳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물론 상수리나무는 그 안에서 또 종류가 여러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굴참나무, 졸참나무, 신갈나무, 떡갈나무 등으로 그 종류가 다양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가을에 열리는 이들.. 더보기
앞산의 2008년 새해 해돋이 사진 대구의 남구와 수성구, 달성군 가창의 경계선이 있는 앞산은 여러 봉우리가 있습니다. 신천변 쪽에 있는 용두골 방향의 산성산, 성북산, 대덕산, 상인동 보훈병원 뒤인 청룡산 등 많은 봉우리를 합쳐 앞산(대덕산)이라고 부릅니다. 1832년에 편찬된 대구읍지에는 성불산(成佛山)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앞산의 큰 골은 상동교 쪽인 고산골과 파동의 용두골, 남구 대명동 안일사 쪽인 안지랑골, 상인동의 달비골이 있습니다. 고려의 태조 왕건이 팔공산 전투라 부르는 파군재 인근에서 견훤에게 대패하고 정신없이 도망가다 숨은 흔적이 곳곳에 있는 ‘조상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안일사와 은적사를 비롯해 왕굴 등 많은 유적이 곳곳에 늘려 있습니다. 새해가 되면 앞산에서 가장 동쪽인 산성산에 해돋이 구경을 갑니다... 더보기
새해 아침 앞산에서 생명 백배를 올린 앞산꼭지들 절은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고 공경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집안 어른들이나 존경하는 분을 찾아가 절을 드리지요. 죽은 사람이 자기보다 나이가 적어도 마지막 가는 길에 재배를 하는 것도 같은 의미라 들었습니다. 불가에서 삼배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겠지요. 생명을 살리고 앞산을 지키려는 앞산꼭지들이 2008년 12월 31일 밤 달비골에 모였습니다. 지는 2008년을 돌아보고 다가오는 2009년 새해를 함께 맞이하고, 또한 새로운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입니다. 새해맞이를 하기 위해 달비골로 모인 수많은 대구시민들에게 앞산 문제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서지요.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던 이 날은 바람마저 신나게 불어준 기막힌(?) 날이었습니다. 칼바람을 맞으면서도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일부 앞산꼭지는 .. 더보기
사진으로 보는 백두대간의 대관령 선자령 우리가 사는 이 땅을 ‘삼천리금수강산’이라고 부릅니다. 정말 아름답기 그지없지요. 미국이 자랑하는 ‘그랜드캐년’은 이름 그대로 ‘큰 계곡’일 뿐 별로 볼 것도 없다고 들었습니다. 얼마나 삭막했으면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뉴욕 하부에 ‘센트럴파크’를 인공적으로 지었겠습니까? 정신과의사와 상담학자들은 ‘만약 센트럴파크가 없었더라면 그 보다 더 큰 정신병원을 지었어야 한다’고 할 정도로 자연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선물을 크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건설자본과 결탁한 역대 권력이 국민의 혈세로 인위적으로 경기부양을 위해 고용효과가 미진하기 그지없는 토목공사에 돈을 갖다 부어왔습니다. 건설회사의 모임인 ‘건설협회’의 상근 부회장이 ‘행정도시건설청’ 차장을 바로 그만 둔 사람이라면 정도면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지요. 고속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