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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초등학생 체벌 논란에 대해 먼저 결론부터 말하려 합니다. ‘체벌하려거든 가르치지 마라’고 저는 감히 주장합니다. 사람을 때려가면서 교육을 시키겠다는 발상은 반인권적인 것일 뿐 아니라 어린 생명에게 폭력이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심어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조선 놈과 명태는 때려야 한다’는 낡아 빠진 식민사관에 푹 젖다 못해 절어 빠진 인간들이 있다면 자신이 친일매국노들의 철학을 신봉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어떤 인간은 ‘마누라와 명태는 사흘에 한 번씩 패야 한다’고 우기기도 하더군요. 아마 어릴 때 폭력에 심하게 노출되어 자기 어머니가 아버지로부터 폭력을 당하는 것을 수 없이 봐 왔기에 각인되었거나, 아동 학대를 심하게 당해 자신이 가해자로 둔갑한 피해자인 것 같습니다. 학생들을 때려.. 더보기
생명 순례의 길 오체투지를 떠난 사람들 머리가 허연 노사제와 승려가 그냥 걸어도 힘든 길을 오체투지로 갑니다. 생명을 죽이는 광란의 질주를 결코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이죠. 출발하기 전 순례단이 자신을 낮추며 남을 높이는 절을 합니다. 절은 자신을 낮추는 것으로 상대에게는 최고의 공경이라 불가에서는 삼배를 합니다. 더보기
‘최진실법’만 있고 ‘자살 예방 대책’은 없다. 죽음 원인 ‘악플’로만 몰다 근본처방 못 내놔 예방교육ㆍ보도자제 등 중·장기적 대책 필요 인터넷 ‘악성 댓글’이 탤런트 최진실 씨를 죽음으로 내몬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정부·여당이 인터넷 규제 강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여당은 인터넷 실명제 확대를 뼈대로 한 이른바 ‘최진실법’ 도입을 추진 중이어서 고인을 두 번 죽이는 짓을 서슴지 않고 있다. 검ㆍ경은 악성 댓글과 그 진원지인 증권가 정보지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씨의 죽음은 우리 사회 자살 예방 방지 시스템을 진지하게 점검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자살 동기 등에 대한 단선적이고 정략적 진단과 접근방식 때문에 사회적 관심이 엉뚱한 곳으로 흐르고 있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자살 동기에 대한 섣부른 판단을 피해야 한다.. 더보기
유모차부대 엄마들을 수사하는 반 인륜적인 사회! 우리나라는 언제쯤이면 민주주의를 존중하는 국가로 진입할 수 있을까요? 언제쯤이면 민주주의를 제대로 구현할까요? 우리가 민주주의를 이룩했다고 착각했었던 듯싶습니다. 70년대 80년대 낡은 독재 권위주의 사고방식에 똘똘 틀어박힌 사람들이 그새 다 사라졌다고 단단히 착각했었나 봅니다. 하긴 이명박은 그의 전성기가 70년대와 80년대 독재시절이었지요. 어쩌면 이렇게 유모차 어머니까지 매도당하는 현실이 되었을까요? 정말 슬프네요. 더군다나 수구세력들의 기가 막히게 왜곡된 주장에 깜빡 속아 넘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가슴이 매어질 뿐입니다. 과연 유모차 어머니가 아이를 방패삼아 아이를 위험에 빠트려 자신의 이익만 찾는 가증스러운 악처랍니까? 어쩌다가 이런 주장이 난무하고 그 주장에 동의를 하는 해괴한 세상이 되었을까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