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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노무현 전 대통령 상중에도 이동하는 미군 전쟁물자 모임을 마치고 오랜만에 막걸리 한 잔 하고 집으로 가는데 웬 미군 장비를 실은 차량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장면이 보였습니다. 5월 29일 0시 40분 무렵 안지랑 사거리에 꼬리를 문 트레일러 행렬이었습니다. 장갑차를 비롯한 통신장비와 각종 특수 차량이 보여 차에서 내려 사진기를 꺼내 앞으로 뛰어 갔습니다. 택시와 접촉사고가 나서 움직이지 않고 있어 보이는 대로 특이한 장비만 찍었습니다. 한 마디로 전쟁 물자 수송 작전이죠. 향후 남한 땅에 50년 간 주둔할 기지를 세운 미군들, 그들이 저지르는 범죄 행위야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죠. 남의 나라 국상 중에 전쟁 물자를 운반하는 파렴치하기 그지없는 놈들입니다. 그래도 시민들 이목이 있어 야밤에 이동을 한다는 게 새벽 1시도 안 된 시간이니 미국이 우리를 어떻.. 더보기
내년 재정적자 1조 달러인 미국의 선택은?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과연 미국이 살아남느냐 붕괴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물론 미국은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온갖 발버둥을 치며 제3세계를 약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락 오바마도 미국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것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은 초등학생들도 안다. 온갖 발악에도 불구하고 만일 미국이 ‘국가부도’라도 난다면 세계 경제는 뒤죽박죽이 되고 말 것이다. 미국의 붕괴를 바라는 나라는 별로 없다. 왜냐하면 각국은 미국 붕괴 이후의 상황예측이 너무 어려운데다 지금으로서는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이 내년엔 금년의 두 배에 달하는 1조 달러의 재정적자에 빠질 전망이라고 한다. 금융산업의 붕괴와 부동산 침체에 의해서 대량해고사태가 일어나고, 소비자의 구매력이 급속하게 감소해 내수시장이 위험.. 더보기
위기의 대북관계는 이명박 정부 왕초보 정책의 극치 이명박 대통령이 열 받아 해외순방귀국길에 ‘통미봉남’이란 용어는 없어져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의 이런 아무 생각 없는 망발은 이 정부가 얼마나 대북 정책에 있어 초보인가를 보여준 극명한 사례라서 기분이 씁쓸하다. 먼저 이명박 대통령이 알아야 할 사항은 북한이라는 조직이 엄연히 미국과의 대화의 가능성이 열려있는데도 한국을 상대해야 할 이유가 없을 뿐더러 미국 역시 한국의 국익보다는 북한의 ‘핵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 그들의 외교적 목표이기 때문에 대통령 당선자의 정치적 결단으로 열린 북미 대화의 가능성을 한국의 눈치 봐 가며 미룰 이유가 없다. 그런데 무슨 한미동맹이 무슨 전가의 보도도 아니고 그저 한미관계가 돈독하니 미국과 북한이 대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망상은 현 정권의 대북 인식뿐 만이 아니라 대미.. 더보기
미국 대통령 당선자 오바마의 암살을 막아라! 미국국토안전부 산하 비밀검찰국(United States Secret Service, USSS)가 사상 최대의 특별경호대를 편성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암살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SSS는 대통령 경호와 관련해서는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은 물론 군대까지 지휘ㆍ통제할 수 있으며, 4000여 명의 방대한 전문 인력이 워싱턴 D.C를 비롯한 120여 개 주요도시에서 대통령 경호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통령 경호실에서 직접 인력을 파견해 대통령에 준하는 경호와 의전을 직접 실시하는 우리와는 방식이 다르다. USSS 대변인 에드 도노반은 5일 프랑스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호계획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하지만 모든 계획이 이미 마.. 더보기
미국 대선 결과와 오바마를 보면 시대의 흐름이? 큰 추세나 흐름을 읽으면 미래가 보인다는 것은 상식이다.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에 대한 지혜와 안목이 생긴다. 그럴 경우 위험을 줄이고 기업과 개인의 생산성과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약간은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낯설기도 한 흑인인 미국 대선 후보인 ‘배럭 오바’의 성공담을 그런 큰 흐름의 차원에서 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의 대북 정책의 기본적인 기조는 ‘협상을 통한 해결’이고 공화당은 부시가 하는 짓을 보듯이 ‘압박을 통한 해결’이다. 큰 차별은 없으나 다소나마 북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한미FTA와 관련해 지금의 내용보다 더 강화해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있다. 민주당 오바마의 당선을 단순히 비주류 흑인정치인의 성.. 더보기
함부로 입 놀린 이상희 국방부 장관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연례안보회담을 마친 후 결과를 발표하는데 난 귀를 의심했다. ‘유사시 미군 병력 투입 증원에 합의’야 하나마나한 소리기에 굳이 토를 달고 싶지 않다. 그런데 일국의 국방부 장관이란 자가 그것도 남의 나라에 가서 ‘김정일에 대해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기로 했다. 오히려 김정일이 그것을 즐기려 한다’는 말을 얼굴 하나 변하지 않고 당당하기 하는 모습을 보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리 벌어진 입이라지만 천박한 소리를 마구 지껄이는 그의 얼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기 그지없는 일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한 나라의 실질적인 권력자를 그렇게 마구 불러도 되는지를 떠나 기본 예의조차 없는 무식하기 그지없는 인간이다. ▲ 남의 나라에 가서까지 일국의 권.. 더보기
러시아 가스, 이명박이 직접 짊어져 나르는 편이 빠를 것 같다. 이명박이 러시아를 방문해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푸틴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가졌고 그 자리에서 이명박은 이 정상회담의 핵심의제라고 할 수 있는 시베리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러시아와 북한 그리고 남한을 연결하는 프로젝트에 대해서 설명했고 그 정상회담이 끝난 후 양국 국영가스회사인 한국 가스공사와 러시아 가즈프롬은 이와 관련 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물론 이명박은 가스관이 북한을 경유하는데 따른 문제에 대해 북한을 설득해 줄 것을 러시아 정상들에게 요청했고 접대성 멘트인지는 몰라도 그들은 그러마하고 답변했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9월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에서 크로파체프 총장으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뒤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물론 이 문제가 해결되면 러시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