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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신공안정국, 촛불 배후 색출에 혈안 100여일 넘게 수십 만 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촛불집회의 배후가 있다’며 색출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21세기판 ‘신공안정국’을 만들어 자신들의 자리를 보존하려는 무리들의 장난질이죠. 이명박의 포졸이라며 ‘포졸청수’로 불리는 어청수는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친인척 뿌리나 뽑지 있지도 않은 ‘촛불배후’를 찾겠다며 엉뚱한데 공을 들이는 꼴이 가히 가관입니다. 정말 두 눈 뜨고 보지 못할 꼴불견임에 분명합니다. 북한을 싫어한다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오세철 박사가 소속해 있는 사회주의노동자연합(사노련)의 회원들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을 당했습니다.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활동 내용을 일일이 공개하는 조직을 마치 비밀조직처럼 조작해 ‘촛불배후’ 세력으.. 더보기
외국작가 작품에 ‘물불 없는 용공시비’ 여수 국제미술전 참가작 ‘삼성·김일성 사랑’ 문구 보수단체 ‘철거’ 요구에, 주최 쪽 액자로 글씨 가려 ▲ 아직도 미술작품에 ‘용공시비’를 걸며 국가보안법을 들이대고 있다. (사진:한겨레신문) 전남 여수 국제미술전에 전시된 한 외국 작가의 작품에서 ‘우리는 삼성과 김일성을 사랑한다’라는 영문 문구가 새겨진 것을 두고 생뚱맞은 용공 시비가 일고 있다. 여수시는 4일 ‘2008 여수 국제아트페스티벌’에 전시된 핀란드 작가 리코 사키넨의 작품 ‘삼성 대 김일성’(사진)을 보고 재향군인회, 충호회 등 일부 보수단체가 철거 요구를 해왔다고 밝혔다. 여수시 광무동 진남문예회관 벽면에 설치된 가로 8m 세로 3m 규모의 이 작품 상단에는 ‘WE ♡ SAMSUNG AND KIM IL-SUNG’이라는 영문이 검은 글씨로.. 더보기
집까지 넘어가는 서민 갈수록 증가…주택 경매 40% 급증 경기침체로 주택담보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해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생계형 경매’가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금리상승과 부동산가격 하락 등으로 가계 재정에 적신호가 켜지면서 경매에 부쳐지는 주거용 부동산은 증가할 전망이다.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지난달 수도권 지역 주거용 부동산(아파트, 주상복합, 연립, 다세대, 단독주택 등)의 경매 진행 건수는 총 2085건으로 7월(1493건)에 비해 40%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들어 월별 물건수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지난달 처음으로 2000건을 넘어섰다. 전국적으로도 지난달 총 8143건이 경매에 부쳐져 지난 6월(1만148건)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고, 7월(6732건) 대비 21% 증가했다. 반면 집값이 하향세를 보이면서 낙찰가율, 낙찰률 등.. 더보기
나라 곳간 털어 부자 지갑 채워주는 이명박 정권 정말 징글징글합니다. 환율 폭등, 주가, 채권의 폭락 등 9월 위기설 현실화에 대한 공포감으로 국민들이 긴장하고 있는 이때에 부자들 곳간을 채워주기 위해 나라 곳간 터는 짓을 하다니요? 5조원 감세면 대학생들 학비를 모두 면제해 줄 수 있는 예산이라는데 이게 부자들 주머니 속으로 고스란히 들어간답니다. 입만 열면 이명박이 ‘경제를 살린다’는 게 ‘부자들의 경제’를 살리는 것이지 국민 대다수를 차지하는 서민들의 경제를 살리는 게 아닙니다. 촛불을 들고 평화롭게 시위를 했지만 더 이상 참지 못할 지경에 이르면 유럽이나 남미처럼 폭동이라도 일어나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레디앙/이창우 글ㆍ그림) 더보기
사방이 명박산성, 늙은 신부는 오채투지로 저항합니다! 오체투지(五體投地), 순례의 길을 떠나며 다시 순례의 길을 떠납니다. 다리 불편한 스님과 늙은 사제입니다. 이 둘이 오체투지, 온 몸을 땅에 내리고 보듬으며 갑니다. 가늠도 안 되게 고되고 하염없이 느린 길을 기꺼이 갑니다. 허나 우리의 고행이 도리어 생명의 길, 희망의 길이 되길 바랍니다. 이 순례가 위로의 길, 용기의 길이 되길 바랍니다. 이 여정이 민족의 길, 화해의 길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 각자의 마음과 삶, 공동체와 사회에 존엄과 존중심이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사랑과 자비, 공존과 평화, 정의를 행하고 이루려는 선한 마음들이 더욱 힘내길 기도합니다. 낙심과 냉소, 쉽게 얻고 누리려는 마음은 내려놓고, 애쓰고 헌신하며 서로 돌보고 격려하는 가운데 기쁨과 충만함을 누리길 기도합니다. 양심과 인간애.. 더보기
절을 찾아간 목사들, 불교계 요구 지지한다. 기독교교회협의회 권오성 목사, 조계종 총무원장 방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권오성 총무(목사)와 김광준 종교간 대화위원장이 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종 총무원에서 지관 총무원장을 만나 최근 벌어진 공직사회의 종교편향 사태에 대해 위로하고 불교계 요구가 정당하다는 지지 의사를 전달했다. 권 총무는 “불교가 공직사회의 종교편향으로 상처받은 불자들을 위로하는 것을 이해한다.”며 “정부도 불교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좀 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공감을 표했다. 또 “일부 기독교 목사들이 절제되지 않은 언어를 사용해 불교계에 심려를 끼쳤다.”며 “이것은 전체 기독교 목사들의 뜻이 아니며 오히려 기독교는 사랑을 가치로 삼고 있어 종교 간 갈등을 일으킬 이유가 없으니 전체 기독교.. 더보기
외환위기 바로 눈 앞 임에도 이명박 정부는 헛발질만 연일 주가가 붕괴하고 환율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의 주범인 강만수를 경제 정책의 책임자로 임명한 것부터가 잘못이죠. 강만수는 또 고 환율 정책일변도로 나가 재벌들의 아가리만 즐겁게 해 배만 가득 채워 주었습니다. 대외 무역 의존도가 어느 나라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고환율 정책은 원자재를 수입해야 하는 우리 형편에는 맞지 않죠. 중소기업은 도산 직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권은 ‘국민들에게 감세’를 해 주는 게 아니라 대기업의 ‘법인세 감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거품이 빠진다고 경고를 하고 있음에도 인위적인 건설경기 부양정책으로 ‘경제재방’이 무너지는 걸 막으려 안간 힘을 써 보지만 한계점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경제 책임자인 강만수는 경제 .. 더보기
‘환율 문제없다’ 말만 되풀이 ‘진짜 문제’ 부른다 “‘9월 위기설’은 근거가 없다.” “금융시장의 쏠림 현상에 단호히 대처하겠다.” 기획재정부가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급히 연 2일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김동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혼란은 이날도 진정되지 않았다. 나라 경제에 대한 종합평가를 반영하는 원화가치는 이날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금융시장의 전문가들은 위기설이 과장된 것이라는 데 대체로 동의하면서도, 진짜 문제의 핵심은 정부의 정책 및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 부재라고 지적한다. 우리 경제는 무역 의존이 매우 높아 세계경제의 경기 후퇴 영향을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크게 받는다. 그리고 금융시장은 이에 대한 우려를 한발 앞서 민감하게 반응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1997년 외환위기 같은 상황을 맞..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