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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꼭지

앞산꼭지 57번 째 일촌계…달비골 벌목 저지 결의 오늘도 달비골 들머리에 있는 ‘앞산터널 저지’ 농성장에서 앞산을 꼭 지키려는 사람들의 일촌계가 열렸습니다. 어제 장미아파트 주민들 모임이 있었는데 아파트가 생기고 나서 가장 많은 분들이 모여 ‘달비골 벌목 저지’를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앞산꼭지들의 앞산 지키기 현장을 빠트리지 않고 찍은 이경희 꼭지가 편집한 영상물을 보며 서로 격려도 하고 힘을 모았다고 합니다. 주말은 쉬었으니 태영건설이 어떻게 나올지 두고 볼일이죠. 그렇지만 주민들도 결코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쉽사리 작업을 하러 올라가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런 싸움 한 번도 안 해 본 주민들이 그냥 몸으로 막았을 뿐인데 태영건설 직원들은 성희롱은 물론이려니와 성추행에다 얼굴에 톱질까지 해대었으니 주민들의 흥분이 극도에 달해 있는.. 더보기
앞산 파괴 주범 태영건설의 성추행과 폭력ㆍ불법 현장 고발! 앞산은 대구의 상징이자 시민 누구라면 추억 어린 곳이고, 대구의 심장부이자 허파입니다. 앞산을 파괴하는 태영건설이 문화재청의 공사중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불법 공사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기본 절차조차 밟지 않은 불법 벌목을 막기 위해 앞산꼭지들과 주민들이 맨몸으로 막는데 20대의 태영건설 직원들이 폭력을 휘두르고, 연세 드신 여성들에게 성추행을 하고도 오리발을 내밀다 경찰서에 가서야 마지못해 사과하는 기본 예의조차 지키지 않는 몰상식하기 그지없는 짓을 해대고 있습니다. 날카롭고 위험해 전문 숙련공이 아니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체인톱으로 얼굴에 톱질을 해 피를 흘려 쓰러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응급조치나 119에 구조 요청도 하지 않고 나무만 베었습니다. 눈이라도 다쳤더라면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병원에서.. 더보기
앞산 달비골의 봄과 함께 움트는 새 싹 사진 태영건설이 불법으로 공사를 자행하고 마구잡이 벌목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봄의 흔적은 곳곳에 보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오는 봄을 막을 재주는 없습니다. 그것은 자연의 순리요 법칙이기 때문이죠. 저들이 저렇게 미쳐 날뛰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없다는 증거이기도 하죠. 자신 있다면 당당하게 주민들에게 설명도 하고 직간접적인 피해와 관련해 보상 문제를 먼저 거론할 텐데 꾸린 구석이 많으니 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벌목 저지 행동 주간 ‘달비골을 베지 마라’며 오직 맨몸으로 저항하는 앞산꼭지들과 달비골 인근 주민들의 연대에 저들은 놀랐을 것입니다. 이름 모를 들풀이 새싹을 솟아나는 곳으로 찾아가 보시죠. 더보기
앞산 달비골 벌목저지 행동의 날(2월 27일) 제가 달비골에서 ‘나무 위 농성’을 하면서 아침마다 우리 앞산꼭지들의 작은 성 주변에서 이름 모를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듣습니다. 마치 ‘우리와 같이 살아요’ 라며 호소하는 소리처럼 들리는 것 같습니다. 어제 오후에 교대를 하고 벌목 저지 싸움을 하러 월곡지 부근에 갔을 때 몇 일 후면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가 할머니와 같이 왔는데 “새들이 살지 못하면 우리도 살지 못하잖아요.” 하는데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정말 울고 싶었고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같이 지키자’며 안아주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못난 조상’이 되기 위해서라도 달비골을 꼭 지켜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의 의문사를 당하신 다까끼 마사오(박정희)의 영원한 천적이자 민족주의자인 장준하.. 더보기
앞산달비골 벌목 현장에 나타난 곤줄박이와 박새 처절하게 앞산 달비골의 아름드리나무가 잘려 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새들은 봄소식을 전합니다. 곤줄박이와 박새가 ‘살 곳을 건드리지 마라’고 애절하게 우는 것 같아 가슴이 메어집니다. 제가 달비골에서 ‘나무 위 농성’을 하면서 아침마다 우리 앞산꼭지들의 작은 성 주변에서 이름 모를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듣습니다. 마치 ‘우리와 같이 살아요’ 라며 호소하는 소리처럼 들릴 때가 많습니다. 어제 오후에 교대를 하고 벌목 저지 싸움을 하러 월곡지 부근에 갔을 때 몇 일 후면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가 할머니와 같이 왔는데 “새들이 살지 못하면 우리도 살지 못하잖아요.” 하는데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정말 울고 싶었고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같이 지키자’며 .. 더보기
앞산 달비골 파괴 태영건설의 폭력을 고발한다! 태영건설의 대구의 어머니 산인 앞산을 강제 철거하려고 달비골 벌목을 시작했습니다. 주민들에게 기본적인 예의를 갖춘 공문 한 장 보내지도 않고 태영건설소장이란 자가 ‘벌목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던졌습니다. 대구시건설관리본부와 달비골 인근 주민들 간의 간담회 자리에 객으로 참석한 인간이 동네 주인인 주민들 앞에 무례해도 한참 무례한 짓을 한 것이죠. 토목 현장만 돌아다녔으니 수단 방법 안 가리고 도둑질 해 상납하고 챙겨 놓은 습관이 몸에 배인 탓인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법으로 벌목을 해대었습니다. 직원들에게 주민들과 ‘마찰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교육해도 모자랄 판에 욕지거리나 해대는 꼴을 보니 기본 소양조차 갖추지 않은 인간들입니다. ▲ 과장이니 나이도 별로 먹지 않은 자가 아버지뻘 되는 분에게 야유를 .. 더보기
‘성추행’에 주민 ‘얼굴 톱질’한 앞산 파괴범 태영건설 규탄한다! 달비골 벌목 3일째, 태영건설에서 총력동원해서 벌목에 나섰습니다. 대략 70여명의 태영건설과 하청업체 직원들은 대 여섯 명이 조를 짜서 체인톱을 앞세우며 들이닥쳤습니다. 많은 앞산꼭지들과 주민들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지만 달비골 주민 한 분이 전기톱에 얼굴을 베어 뺨이 4cm가량 찢어지고 코도 4cm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여성주민 두 분은 성추행을 당해 112에 신고를 수차례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늑장 출동을 했습니다. 관할인 상인지구대 소속 순찰차에는 근무복이 아닌 사복 차림의 정보과 계장이란(?) 자가 동승하는 이상한 일도 있었습니다. 늑장 출동으로 인해 현행범인 성추행범들이 도망가도록 방치하는 상식 이하의 짓도 벌어졌습니다. 사복차림의 정보과 형사는 자신의 신분을 밝혀야.. 더보기
비가 와서 잠시 멈춘 앞산 달비골 벌목 작업 어젯밤부터 새벽까지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은 벌목작업을 하지 않았다. 그래도 ‘달비골을 베지 마라’는 의지가 하늘을 찌르는 주민들과 앞산꼭지들이 모였다. 덕분에 앞산꼭지들이 하루를 쉬면서 힘을 보충할 기회가 되어 다행이다. 9시 무렵 파동 주민들이 오셨다. 나무 위에 있는데 뭐라고 한 마디 하라기에 “잘 살고 있습니다. 끌려서 내려갈지는 몰라도 제 발로 내려가지 않겠습니다.”고 했더니 얼굴이 환하게 밝아 지셨다. 본격적인 파동과 달비골 주민들의 연대가 시작 되었다. 태영건설이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연대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태영건설의 아둔한 콘크리트 머리로는 계산이 불가능할 것이다. 어제는 첫날인데다 주민들이 같이 저항하자 밀려갔지만 내일은 어떻게 될지 걱정이 앞선다. ‘내일 일은 내일 걱정.. 더보기
대구판 용산참사 앞산달비골 ‘벌목저지’ 행동의 날(2월 25일) 인터넷의 생명은 신속이란 거 잘 아시죠? ^^ 비전문가들이 쓰는 글이라 정확도는 조금 떨어질지 모르나 신속한 매체임에 분명합니다. 집회 끝나고 나서 파동 주민 여러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파동과 상인동 주민들이 똘똘 뭉치고 있다는 증거임을 태영건설은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최소한의 행정절차조차 무시하고 강제철거를 강행하려는 대구시장은 태영건설의 불법 벌목의 책임자입니다. 대구시 행정의 책임자로서 이 부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달비골 벌목 저지’ 행동 주간 둘째 날 집회 장면입니다. 비가 와서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달비골을 베지 마라’는 앞산꼭지와 주민들의 열기는 이미 봄의 절정이었습니다. (2월 25일) 더보기
태영건설이 앞산 달비골에 벌목작업을 시작하던 날 새벽부터 달비골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새벽 5시 눈을 뜨자마자 들려오는 요란한 체인톱 엔진소리에 놀라 앞산꼭지들이 골짜기 안으로 급히 달려갔다. 건설현장은 7시에 작업을 시작함에도 불구하고 태영건설은 마치 ‘기습작전’을 하듯 몰래 숨어 들어와 일을 벌였다. 달비골 입구 주차장으로 들어오면 들키니 차를 장미아파트 뒤에 숨겨 놓은 채 청소년수련관 뒤로 잠입했다. 무슨 도둑질을 하기에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모두지 이해할 수 없다. 앞산꼭지들 중 일부는 남아서 불법 벌목을 저지하고, 7시에 주민들과 같이 모여 ‘달비골을 베지 마라’는 펼침막을 내걸고 ‘달비골 벌목 저지 집회’를 열었다.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많이 참석해 ‘달비골 벌목 저지’ 결의를 다졌다. 집회를 마친 후 체인톱 엔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