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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

내가 겪은 노동당의 어느 연인 홍세화 대표 시절 천안에서 회의를 하는데 조직실에서 근무하는 누가 참석을 했다. 위원장과 애인 사이로 아는데 왜 왔지, 조직실이 부문위원회 회의마저 간섭하려고 하는가 했는데 ‘간사로 결정했다’는 말을 하는 게 아닌가. 그런 건 회의에서 결정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왜 저러나 싶었지만 총선 때 녹색위 비례 후보조차 위원장 맘대로 결정해 통보할 정도였으니 싶어 넘어갔다. 간사를 맡고 있던 J가 그만두는지라 연락도 하고 챙겨야 할 사람이 필요하기도 했고. 애인 중 한명은 위원장 한명은 간사면 어떻게 되지? 이거 세상물정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건 아닌데 싶었지만 그런 말을 했다가는 엉뚱한 비난이 쏟아질 것 같아 말을 꺼낼 수 없어 넘어갔다. 간사를 맡은 그 친구는 ‘선배는 대표성이 어떠니.....’ 하며 전화.. 더보기
아무도 사과하지 않는 노동당 진보신당 시절부터 노동당까지 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는 아무도 사과를 안했다. 노심조만 그랬다고 착각하지 마라. 홍세화는 대통령 선거를 치르자며 사무총장까지 임명해 놓고는 바로 대표 사퇴까지 하는 등 무책임한 행위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 이용길이 정의당 간 가짜들과 손잡고 공동선본을 꾸려 대표 선거를 치를 때 많은 당원들이 ‘저 가짜들과 손잡고 당을 팔아먹는 건 아닌가’하며 우려를 한 건 너무나 당연한 것이었다. 4년 전 당의 전 재산을 털어 넣다시피 해 가면서 전 지역에 후보를 냈을 때 ‘저러다 결과가 안 좋으면 어떻게 할 건가’ 걱정을 했으나 무시하고 몰빵을 했다. 결과는 녹색당보다 못한 최악의 바닥이었다. 그래 놓고도 결과에 책임을 지기는커녕 ‘신임을 연장해 달라’며 임기를 꽉 채웠다. 어떤 사.. 더보기
사회당계 정상훈의 반격 사회당계 동지들! 여러분이 있었기에 제가 노동당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가 비겁했습니다. 미안합니다. (정상훈) 비선 실세 내부 고발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침묵하던 자들이 하나 둘 입을 열고 있는데 그 중 정상훈이 한 말이다. 그 동안 대책회의라도 한 것 처럼 순서대로 부대표인 이경자, 서울시당 위원장 정상훈, 허영구 씨가 입을 열었는데 완전 선문답이다. 그런데 내용이 비슷한 걸 보니 조정한 흔적이 보이지만 피해자에게 미안하다는 말은 보이지 않는다. 문제를 해결하거나 수습할 의지가 눈꼽만큼도 없다는 걸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이경자, 정상훈은 ‘우린 전혀 관계가 없다며 배째라’는 식이다. 그러면서 정상훈은 사회당계란 걸 밝힌다. 피해를 입은 사람이 분명히 있으면 최소한 그들.. 더보기
돈으로 흥한 자 돈으로 망한다. “칼로 흥한 자는 칼로 망한다.” “흥한 원인이 곧 망하는 이유가 된다.” 위의 말은 예수가 끌려 제자에게 한 말이고, 두 번째는 로마사를 쓴 시오노 나나미의 말이다. 결론을 말하면 돈으로 조직을 장악한 김길오는 돈으로 망하고, 김길오 푼돈 받고 충성한 똘마니들은 그게 망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구교현, 박정훈, 최기원에게 물어보자. 김길오가 너희들에게 먹고 살만큼 두둑하게 돈 챙겨 주기라도 하나? 자본가가 던져주는 돈으로 노동당과 알바노조가 굴려 가는 게 보편적인 상식에 맞다고 보는지? 보나마나 최저임금을 겨우 벗어나는 정도를 줄 것이고, 자본가가 던져주는 돈으로 노동조합과 노동당이 굴러 간다면 동네 개가 웃을 일이다. 알바노조 평화캠프, 청년좌파, 청년초록네트, 노동당 등 재벌의 문어발식 확장처럼 돈.. 더보기
노동당의 사회운동론은 뻥이다. 사회운동과 정치는 하나 갑자기 난데없이 노동당에서 사회운동정당론을 들고 나왔다. 당이 선거를 미루고 장기전에 대비해야 된다는 게 그 이유다. ‘하수도 뚜껑하나도 정치적이지 않은 것이 없다’는 김혜경 고문의 말씀처럼 우리 사회를 바꾸는 모든 운동이 정치영역인데 정당과 사회운동을 별개로 규정하는 것부터 잘못된 것으로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 놓았다. 주어진 선거 일정에 허급지급 대처하기보다 장기전에 대비하는데 동의한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사안별 투쟁이나 연대 투쟁에 어떻게 임해 왔으며, 어떻게 싸울 것이며 젊은 활동가들을 어떻게 교육하며 훈련시킬 것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안이 나와 있어야 하는 게 순서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건 전혀 내 놓지 않고 있다. 갑자기 사회운동정당론의 전도사가 된 정진우는 부대표 시절 ‘.. 더보기
노동당에서 불편한 것 “순수한 국어의 주장은 항상 히틀러 치하의 독일에서 일어난 것처럼, 전체주의나 집단주의에 닿아 있다.” 정말 불편했던 건 당의 공식 문건이나 자료에 외국어 사용하지 말고 우리말 쓰자고 한 걸 히틀러 치하의 전체주의로 모는 것이었다. 물론 순수한 국어란 말은 꺼내지도 않았음에도 경기도당의 입이란 자는 자의적으로 자르고 덧 붙이며 철 지난 딱지놀이를 해댔고 패거리들은 맞장구를 쳐댔다. 민족주의 정도로 모는 건 봐 줄만 한데 저렇게 몰 때 ‘저 인간이 당의 입이 맞나’ 싶었다. 직접 보면 찍 소리도 못하는 것들이 인터넷이란 공간을 통해 저렇게 기본적인 예의도 없이 퍼부어 대는 걸 남들이 보고 뭐라 할까 싶은 생각에 아찔했다. 지들 패거리에게는 선배고 선생님이고 조금 다른 말 하면 이리 떼처럼 달려드는 모습에 .. 더보기
인사에 대한 고언 인사와 관련해 논란이 있는 것은 첫 단추를 잘못 끼웠기 때문입니다. 평론에 대한 기준이 서로 차이가 있을 것나 금 민 동지는 경험이나 학식으로 보아 정책위 위장 발령은 적절하다고 보며, 체계적인 정책 축적이 가능한 기회라 생각합니다. 특히 독일 유학을 해 독어를 외국에 뛰어나 북서유럽의 각종 자료를 소개하는데 등 당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나머지에 대한 문제점을 짚고자 합니다. 구 형 구 내정자에 대한 언급을 한 가지 추가 한다면, 부정 표결 사건 발생 당시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사무총장과 함께 물러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상근자로 있는 건 모양새가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본인에게도 손해입니다. 그 때도 책임을 지지 않은 사람이 사무총장으로 당무 전반에 대해 정치적인 책임.. 더보기
이 사람이 사무총장이라니? 애초 한 집에 살 의사가 없었다. 집에 불을 지른 인간들. 아가리를 덤으로 달고 살 것이다. 사무총장 내정자인 구형구 씨가 쏟아낸 말이다. 위는 재작년 대의원대회에서 원안인 녹색사회노동당이 부결되자 홈페이지에 퍼부은 것이고, 아래는 당원 30명이 부정 표결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대표에게 보내자 페북 노동당그룹에 뱉은 소리다. (이 문제와 관련해 ‘언어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당기위원회에 제소까지 당했으나 사건 발생 6개월이 지나 기각 되었다.) 이런 인물이 당의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이라니 정말 뜬금없다. 대표단 투표 이틀 전 그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본 어느 당원과 통화하면서 ‘최소 보험, 최고 뒷거래’라고 했는데 후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종철 비대위 때 전국위원 숫자 조절에 관한 당규 개.. 더보기
연합정당론에 대한 대표단의 입장은? “사과 상자에 배 담아서 시장에 내놓을 심산” “진보 포장지 특가 세일 좀 하지 마세요. 진보의 가치가 그래서 땅에 떨어지는 겁니다.” 김성수 동지의 “‘진보정치 혁신과 재편을 위한 새로운 길’을 반대하며”란 글에 달린 당원 두 분의 댓글입니다. 2011년을 생각하면 머리 아픈 당원들이 한 두 분이 아닐 겁니다. 이렇게 말하면 ‘이제 그만하라, 그 까짓 거 잊어버리라’는 건 철저한 가해자의 논리로 새로 살이 솟아나야 상처가 아문다는 당연한 사실을 무시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연합정당론이란 바람이 바깥에서 불더니 이제 당내에서도 고개를 쳐들고 있습니다. 소수의견이긴 하나 독자파로 알려져 있었던 우리 당의 여당인 녹색사회주의연대 모임에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전ㆍ현직 부대표가 작년 8월 지리산에서 열린 ‘노동.. 더보기
부정투표, 이대로 넘길 것인가? 건강만 괜찮으면 당장이라도 농성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부정투표 결과에 대한 철저한 조사 없이 그냥 넘어가는 걸 보고 있는 당원들의 속은 썩어 내려앉고 있다. ‘진보좌파 정당의 당원’이라는 자긍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가 상식이건만 대표단은 ‘이렇게 조치하면 된다’며 당기위원회에 제소한 것으로 책임을 다한 줄 착각해 당원들의 아픔을 외면하고 있다. 부정투표는 ‘당의 최고 의결기구인 당대의원대회의 권위를 떨어뜨려 당의 근간을 송두리째 흔든 명백한 해당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대표단이 공식적인 사과와 같은 명확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은 당의 주인인 당원들을 우롱하는 것이라 하지 아니할 수 없다. 더구나 조사과정에서 부정투표를 한 2명의 피제소인들은 “비표를 타인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