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링스헬기 추락…천안함 침몰 후 평시 2배 이상 출격 무슨 긴박한 상황이 자주 벌어졌는가? 기체 정비ㆍ조종사 휴식 못 취해 과로일 수도 주로 잠수함 탐지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의 링스(Lynx) 헬기가 천안함 침몰 사고 이후 평소의 2배가 넘게 무리한 출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링스 헬기는 천안함 침몰 현장에도 출동했던 기종으로 군은 천안함 사고 이후 링스 헬기의 출격 횟수에 대해 공개를 거부해 왔다. 따라서 군이 왜 이 같은 사실을 숨겼는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천안함 침몰 원인과 관련해 군의 발표가 수시로 바뀌는 민감한 시점에서 무리한 출동을 한 것은 의혹이 잦다. 군 고위 관계자는 20일 “링스 헬기는 3월26일 천안함 침몰 사고 전 24일간 20회, 사고 당일부터 24일간 50회 정도 출격했다”고 밝혔다. 산술적으로 두 배가 넘는 수치다. 또 현재.. 더보기
‘천안함 침몰’…간첩 체포에 한나라당 ‘안보 장사’까지 시작 국가안보 위해 집시법 개정안ㆍ북한 인권법 처리 한나라당이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야간 집회 금지법’, ‘북한 인권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안보장사’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야간 집회 금지를 골자로 한 집시법 개정안의 4월 처리를 민주당에 촉구하면서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어느 때보다 국가안보와 시민안전에 대한 요구가 강해졌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눈물을 보이던 대통령이 ‘북한도 정신 차려야 한다’고 한 마디 하자 돌변했다. ▲ 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북미주지역 자문위원들과의 다과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루 전의 눈물 흘리던 모습은 간데없고 ‘외국 정상들이.. 더보기
천안함 침몰과 황장엽 살해지령 간첩구속은? 정찰총국 개편 이후 간첩 직파는 처음?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인 황장엽씨를 살해하라는 지령을 받고 북한에서 남파된 간첩 2명이 구속됐다. 이들은 북한에서 대남 및 해외 공작업무를 담당하는 인민무력부 정찰총국 소속으로, 최근 서해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과도 관련있는 것이 아닌지 당국에서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와 국가정보원은 북한 정찰총국의 지령을 받고 위장 탈북해 국내에서 ‘황씨를 살해하려던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김모(36)씨와 동모(36)씨를 20일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정찰총국 총국장으로부터 `황씨를 살해하라'는 지시를 받아 같은 해 12월 중국 옌지를 거쳐 탈북자로 가장해 태국으로 밀입국했다가 강제추방 형식으로 한국에 입국한 혐의를 받고.. 더보기
천안함 방송 중 ‘군 개혁’ 언급에 얼어붙은 군대 대통령 말 한 마디에 바짝 긴장한 낡은 군대 군 당국이 큰 집의 말 한 마디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19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라디오ㆍ인터넷 연설과 오후 외교안보자문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한 일련의 발언 때문이다. 윗선의 말에 얼어붙는 것은 예나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세상은 엄청나게 변했건만 군사독재 정권 시절에 군 생활을 시작한 늙다리들의 몸에 배인 습관을 고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더구나 보고 체계마저 구멍을 낸 군 수뇌부가 쪼는 것은 당연하다. ▲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희생 장병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다 눈물을 닦고 있다. 네티즌들로부터 엉성한 ‘함량미달 연기’란 비난을 받고 있다. (청와대.. 더보기
천안함 침몰 방송 중 눈물 흘린 이명박의 ‘엉성한 연기’ 라디오 방송 중 흘린 눈물이 연기가 안 되려면 ‘천안함 사고’는 중대한 위기 상황이다. 사고 발생 25일이 지났는데 그 원인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그냥 오리무중인 것이 아니라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매우 걱정스러운 위기 상황이다. 천안함의 비극이 주는 위기는 대단히 심각하다. 하지만 비극이후 갖가지 억측과 은폐의혹 등으로 흉흉해진 민심 또한 대단히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방장관이나 합참의장을 비롯한 군 수뇌부가 움직이는 걸 보면 앞뒤가 안 맞는 게 아니라 뒤죽박죽이다. ▲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가진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 라디오, 인터넷 연설’을 마친 뒤 눈물을 닦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흔히 하는 말로 ‘당나라 군대’보다 더 못하다. 이명박 대통령이 .. 더보기
천안함 침몰 ‘최초보고 지연’ 설명하다 혼쭐 난 국방장관 ‘지휘통제반장 깜빡’…국방장관에게 ‘전화 꺼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19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천안함 침몰 당시 최초 보고 지연 논란에 대해 부연 설명에 나섰다가 의원들의 호된 질책을 받았다. 김 장관은 이날 침몰사고 이후 52분 만에 최초 보고를 받은데 대해 “제 잘못이 크다”며 “부하들과 소통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지휘통제실 반장인 대령이 저한테 전화하기를 꺼린 것”이라고 설명한 데 따른 것이라고 변명했다. 긴급 상황인데 연락을 하지 않았다면 문책을 해야 하는데 ‘소통의 문제’로 보니 그야말로 어이상실이다. 그러자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은 “지난번에는 ‘지휘통제실 반장이 깜빡했다’고 하고, 오늘 답변에서는 ‘대령이 전화하기를 꺼렸다’고 하는데, 장관과 대령의 사이가 가깝고, 소통하고의 문제가 .. 더보기
천안함 침몰원인을 감추는 것은 고인들에 대한 확인사살 침몰사고 원인을 감추지 말고 공개하는 게 진짜 안보 국가안보-남북관계를 말아먹은 이명박 정권의 나팔수 KBS가 구체적인 증거나 물증도 없이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을 내 놓았다. 명확한 증거가 없음은 물론이다. 연일 천안함 침몰사고의 원인이 북한의 어뢰공격 일 것이란 추측성 보도를 남발하고 있다. 쓰레기 조중동도 집요하게 북한 개입설을 토해내며 어뢰-버블제트-군사대응을 들먹이며 마치 ‘북진통일’을 할 절호의 기회가 온 것처럼 설친다. 김동길 말처럼 ‘조국을 위해 한 몸 바칠 각오’가 되어 있기라도 한 모양이다. 그들의 말대로라면 즉각 북한을 향해 보복전을 벌여야 한다. 그런데 그들 중에 군대 갔다 자들이 누구인지 손들어 보라? 이명박 정권의 수뇌부는 기피와 미필자가 워낙 많아 거론할 가치조차 없다. 조중동의 .. 더보기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나경원 씨에게 끼니 걱정하는 북한이 호시탐탐 남침을 노린다고 보는가? 사법고시 합격하여 판사로 재직한 여성이니 군 생활은 전혀 모를 것이다. 그 연배의 여성이 대학 졸업할 정도면 먹고 사는 것은 걱정하지 않았을 넉넉한 살림살이였다. 여성에 대한 비하가 아님을 분명히 하면서 충고하는데 제대로 알고 말하라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세계 9위의 군사대국이다. 남한의 군사력이 북한보다 우세하다는 것은 노태우 정권 시절 이기백이가 국방장관으로 있을 때 발표한 국방백서에도 분명히 나왔다. 북한은 지금까지 식량난으로 허덕인다. 다른 말이 필요한가? 남북이 휴전선과 바다를 수 백 만명의 군인들이 마주보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장감이 맴도는 지역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남성들 중 이명박이나 그 무리들과 한나라당 일부 무리들이 군에 안 갔을.. 더보기
천안함 승조원 주검을 ‘고기’라 지껄인 군의관을 파면하라! 병사의 시신이 고기면 군의관의 아가리는 무엇이냐? 해도 해도 너무한다. 그것도 장병들의 의료를 책임지는 중령의 군의관이 작전 중 희생당한 천안함 승조원들의 시신을 ‘고기’에 비유했으니 군인 이전에 의사로서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평소 병사들 알기를 개만큼도 생각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중령급 군의관이면 어지간한 군병원의 원장이다. 시신을 고기라고 마구 지껄이는 자가 의사로서 제대로 진료를 할리 만무하다. 아래는 한겨레신문에 난 관련 기사 전문이다. 해군은 천안함 실종 승조원들의 시신을 ‘고기’로 비유해 물의를 일으킨 군의관을 직위해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해군본부 관계자는 “해당 군의관의 실언으로 유가족에게 또다시 아픔을 가져다주었고, 국민들에게도 깊은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 더보기
천안함 침몰 보복은 군대 안 간 너희들부터 나서라. 천안함 희생자와 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지마라! 슬픔안고 돌아온 천안함 희생 병사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 사고 원인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개입한 것으로 몰아가는 정신 나간 언론과, 철딱서니 없는 어른들이 ‘보복 전쟁’을 하자고 난리를 쳐 댑니다. 정말 북한이 한 것이라 할지라도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게 당연하건만 미리 예단해 지금이야 말로 ‘북진통일의 기회’라고 거품을 무는 추태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정말 저질 언론이고 철이라곤 갓난아이들 보다 더 못한 ‘어른 아이’들입니다. 국내 일부 보수언론들이 천안함 침몰은 외부 타격, 즉 기뢰나 어뢰의 공격에 의한 가능성을 높이면서 북한 개입에 대한 심증을 더욱 깊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자칭 애국 단체가 “천안함 도발의 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