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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총 파업 중인 MBC아나운서조합원들 한목소리로 ‘투쟁!’ 한나라당의 ‘언론장악 7대 악법’에 반대하며 파업 중인 MBC노조원들이 5일 오후 서울 남산 팔각정 앞에서 ‘조중동 방송 안 돼! 재벌방송 안 돼!’가 적힌 풍선을 날린 뒤 서울시내 곳곳으로 흩어져 전단지를 나눠주며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총파업’ 대국민 선전전을 펼쳤다. 행사에 참석한 김완태, 박혜진, 박경추, 서현진, 이정민, 이주연, 최현정, 한준호 등 아나운서들은 행사를 마친 뒤 한자리에 모여 팔을 들고 ‘투쟁!’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그동안 파업 집회 때마다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아 온 여성 아나운서들도 이때만큼은 목도리를 풀고 얼굴을 내놓으며 밝은 표정으로 ‘투쟁!’을 외쳤다. 방송을 주인이자 소비자인 국민들의 손에 있게 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하다. 이명박 정권이 방송을 장악해 자본.. 더보기
한나라당이 방송장악과 강경일변도로 나가는 이유는? 거꾸로 찾아보면 여권이 로텐더홀을 먼저 ‘접수’하려는 이유를 살필 수 있다. 직권상정을 하려면 심사기일을 지정해야 한다. 이게 문제다. 심사기일을 지정하는 건 곧 직권상정을 하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같다. 민주당이 가만히 있을 리 없다. 보좌진과 당직자를 총동원해 본회의장을 점거하고 있는 의원들을 엄호하려 할 것이다. 본회의장 바로 앞의 로텐더홀에 인력을 증강 배치해 직권상정 길에 바리케이드를 치려 할 것이다. 이런 상황을 막으려면 심사기일을 지정하기 전에 로텐더홀을 먼저 ‘접수’해야 한다. 그래야 심사기일 지정과 직권상정 사이의 시간적 간극과 물리적 마찰을 최소로 줄일 수 있다. ▲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 국회 경위들로부터 끌려 나가다 계단에 나뒹구는 게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 주소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 더보기
새해 아침 앞산에서 생명 백배를 올린 앞산꼭지들 절은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고 공경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집안 어른들이나 존경하는 분을 찾아가 절을 드리지요. 죽은 사람이 자기보다 나이가 적어도 마지막 가는 길에 재배를 하는 것도 같은 의미라 들었습니다. 불가에서 삼배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겠지요. 생명을 살리고 앞산을 지키려는 앞산꼭지들이 2008년 12월 31일 밤 달비골에 모였습니다. 지는 2008년을 돌아보고 다가오는 2009년 새해를 함께 맞이하고, 또한 새로운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입니다. 새해맞이를 하기 위해 달비골로 모인 수많은 대구시민들에게 앞산 문제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서지요.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던 이 날은 바람마저 신나게 불어준 기막힌(?) 날이었습니다. 칼바람을 맞으면서도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일부 앞산꼭지는 .. 더보기
앞산터널 반대에 힘을 더하러 부천에서 손님. ‘앞산 지키기’에 힘을 실어주러 부천에서 자전거로 오신 분이 농성장을 찾아왔습니다. 부산까지 가는 길에 ‘앞산터널 저지 싸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오셨다고 하니 반가운 일이지요. 중1인 친구 아들과 같이 자전거 여행 중인데, 젊은 사람도 잘 하지 않는 자전거로 먼 거리를 온다는 게 대단하지요. 그렇지만 요즘 같이 ‘점수 따기’ 말고는 안 시키는 세월에 중학생을 저렇게 단련시키는 부모가 있으니 자식 교육 제대로 시킨다는 생각에 샘나도록 부럽더군요. < 아무리 부모가 하라고 한들 ‘내가 못 하겠다’고 하면 못하는데, 아버지 친구를 따라 자전거로 이 겨울에 눈보라 맞아가며 먼 길을 달리는 그 아이도 참 기특하더군요. 부모가 본을 보이는 가정교육의 바탕이 되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 믿습니다. 중1이면 갓 사춘.. 더보기
앞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상수리나무 위로 올라간 작은 난장이들. ‘나무 위 농성’은 ‘난장이’들의 절박한 몸부림 대구의 어머니산인 앞산을 지키기 위해 모인 사람들인 ‘앞산꼭지’(앞산을 꼭 지키려는 사람들)는 2008년 12월13일부터 앞산 달비골 상수리나무숲에서 무기한 ‘나무 위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달비골은 앞산의 골짜기 중의 하나로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만큼 많은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 보존이 아주 잘 되어 있는 곳이라고 생물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가 선명하지 못한 분지인 대구에서 ‘계절의 변화’를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 생명을 살리고 앞산을 지키기 위한 첫 ‘나무 위 농성’을 시작을 한 오규섭 목사(우측) 달비골의 반대편인 파동 용두골에 선사시대 유적이 발견되어 문화재청의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더보기
앞산터널 반대 나무 위 단식기도에 들어간 목사님 나무 위 농성은 앞산꼭지의 처절한 몸부림이다. 앞산을 꼭 지키려는 사람들(앞산꼭지)은 2008년 12월13일부터 앞산 달비골 상수리나무숲에서 무기한 ‘나무 위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문화재청의 ‘공사중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앞산터널 공사 시공사인 태영건설은 앞산 용두골에서 또 다시 나무를 베어내고 불법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관리감독 해야 할 대구시는 불법공사를 묵인 방조함으로써 불법공사를 눈 감고 있어 태영건설과 유착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욱이 지난 12월3일 태영건설은 용두골에 설치되어 있던 ‘앞산터널반대 천막농성장’까지 철거해 버리는 등 불법공사를 계속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행정관청을 통해 집행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절차마저 무시하는 불법을 또 저.. 더보기
경찰병력이 늘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모습을 보라! 군사독재 정권시절도 아닌데 도심 곳곳에 경찰병력이 늘렸습니다. 신고를 한 집회임에도 불구하고 병력을 근접 배치해 시민들을 위축시키려는 의도가 그대로 눈에 보입니다. 이명박 정권은 경찰병력 없이는 단 하루도 지탱할 수 없는 지지기반이 꽝인 정권이 된지 이미 오래입니다. 이게 21세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모습인지 의문입니다. 국가신인도는 이런 것 때문에 추락하고 있다는 걸 전혀 모르고 오직 ‘강경진압’과 ‘원천봉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알아서 잘 지켜주는 경찰이 시민들은 눈에 안 보이는 가 봅니다. ‘돈 놓고 돈 먹는 삼성증권’이 엉뚱한 곳에 투기해 얼마나 많은 서민들의 지갑을 털었을지 모르겠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전경들과 경찰관들의 옷에는 명찰이나 신분증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방패에도 부대 표.. 더보기
이명박의 노트북 컴퓨터 사용 용도는? 화면보호기 암호를 몰라 청와대 입성하고도 컴퓨터 사용은 커녕 작동조차 못했던 이명박이 노트북을 사용한다니 놀라운 일 아닌가요? 그런데 그 용도가 어떤 것인지 알면 기가 막히다 못해 기절초풍할 것입니다. 제가 노무현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컴퓨터를 독학으로 배우고, 프로그램도 만들 정도로 정보화 사회에 적응하려는 그의 노력은 본받아야 합니다. 노래 두 곡도 저장하지 못하는 용량 2MB의 노트북 사용 용도는 원고 받침대임이 드러났습니다. 사진을 조금만 신경 써서 보시면 바로 눈에 화......악 들어옵니다. 비싼 노트북을 원고 받침대로 사용하는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이명박, 그의 기발하기 그지없는 재치에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모르면 참모들에게 배우기라도 하면 될 텐데 1970년대 삽질이나 해댄 건설업자 .. 더보기
진실을 알리는 네티즌들 매주 목요일이면 대구시내 중심가인 아카데미 극장 부근에서 ‘진실을 알리는 시민들(약칭:진알시)’이 있습니다. 진실을 알리는 한겨레신문과 경향 신문을 갖고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권 탄생 때부터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집회 때 진실 보도를 하고, 별 수입도 없는 의견광고를 받아 준 신문이죠. 최근 한겨레신문은 ‘삼성이 광고를 미끼로 길들이려 한다’며 ‘삼성광고 없는 경영’이란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인터넷이란 가상공간을 통해 만난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진실을 알리는 노력’은 비록 작은 힘이긴 하지만 그 정성이 차곡차곡 쌓여 가고 있습니다. 더운 삼복더위에도 멈추지 않았고, 북풍한설이 몰아친다 해도 ‘진실을 알리는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수고한다’며 진실을 알리.. 더보기
진실을 알리는 사진전 뒤풀이 장면..... 11월 23일 휴일을 반납한 대경아고라 회원들이 갓바위 입구에서 진실을 알리는 사진전을 열었습니다. 촛불집회 때 야식을 나누어준 유명한 ‘다인아빠’를 비롯해 서울과 부경아고라 회원들도 함께 했습니다. 손님들을 그냥 보내서는 안 된다는 회원들의 정성이 더해 ‘이명박의 진실’을 알리자는 마음은 더욱 깊어져 갔습니다. 기념사진도 찍고 맛있는 오리고기집으로 가서 저녁을 먹고 동동주도 한잔 하고, 아쉬운 사람들은 2차를 하러 갔습니다. “혼자 꾸면 꿈에 불과하지만 여럿이 꾸면 현실로 된다”고 한 남미의 해방신학자요 생명신학자인 ‘레오나르도 보프’의 말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려는 마음이 있기에 우린 희망을 잃을 수 없습니다. 우리네 삶이 신화이지만 우린 이 신화의 주인공으로서 살아갈 것입니다. 제일 밑 사진에 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