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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간의 끝없는 욕심이 부른 변종독감의 발호 멕시코에서 첫 발병한 돼지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28일 현재 150명에 육박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 병이 전 세계로 확산돼 지구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멕시코 정부 발표에 따르면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미 축구장과 도서관 같은 공공장소 등이 폐쇄됐고 일부 학교는 휴교령까지도 내려졌습니다. 미국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어떤 나라들은 아예 멕시코 여행을 중지시키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세계 보건기구가 이 전염병의 경보수준을 5로 격상시켰다는 사실도, 이 병이 인간에서 인간으로 전염되는 것이 확인돼 지역 경계를 무너뜨리고 있다는 것의 확인 및 반증이어서 앞으로 이 질병이 계속해 퍼질 것은 거의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 미국 로스엔젤레스 국제공항에서 4월 29일 공항 .. 더보기
앞산에서 듣는 가자지구 참전 이스라엘군 만행 고백 ‘저격수가 부녀자 사살…가정집 가재도구 훼손 이스라엘군이 지난 가자지구 군사작전 때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마구잡이로 사살하고 사유재산을 훼손했다는 참전 군인들의 진술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19일 일간 하레츠 등에 따르면 참전 군인들은 지난달 13일 이츠하크 라빈 예비군사학교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이스라엘군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2일간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벌일 때 민간인을 상대로 자행했던 만행을 고발했다. 전투기 조종사와 보병 부대원 등인 이들이 심포지엄에서 털어놓은 생생한 진술은 최근 이 학교의 졸업생 회보에 게재돼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이들 참전 군인은 가자지구 전쟁 때 이스라엘군이 상급 지휘관들의 방임 속에서 여성과 어린이들을 살해하고 가정집에 들어가 가재도구 등을 .. 더보기
가자 공격 ‘관람하는’ 살인관광 즐기는 이스라엘인들 평소에는 사람들이 소풍을 오거나 뛰어난 경관을 구경하러 오는 이스라엘 남부도시 스데로트 인근의 ‘파라쉬 언덕’이 이스라엘의 하마스 공격과정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작년 12월 이스라엘의 공격개시 이후 언제부턴가 복수심에 불타거나 호기심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물론 방송기자들까지 파라쉬 언덕을 찾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13일 전했다. 이들은 쌍안경과 줌 렌즈 등을 이용해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불을 뿜으며 가자지구 상공으로 날아가 미사일을 쏟아 붓는 장면들을 감상하고 있다. 남의 죽음을 보면서 즐기려는 ‘살인의 동참자’라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다. 죽음을 즐겁게 관람하는 그들에게서 인간의 냄새를 바란다면 지나친 기대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까닭에 파라쉬 언덕은 이제 일부.. 더보기
팔레스타인을 향한 이스라엘의 더러운 야욕을 보며 가자 지역 상황은 연일 악화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해방을 원하는 가자 지구 민중들은 매일 악몽을 꾸고 있다. 최신 군사기술로 중무장한 이스라엘이 가자 지역 전체 도시를 파괴 하면서 대량학살을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은 올해 2월 10일부터 선거에 돌입한다. 선거를 6주밖에 남겨두지 않고 벌이는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에 대한 잔악하기 그지없는 공격은 이스라엘이 정세를 주도하겠다는 더러운 야욕의 발로이며, 더 나아가 아랍 특유의 이슬람적 형제애(Islamic brotherhood)에 바탕을 둔 ‘단결’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스라엘은 선전포고조차 없이 가자 지구를 공습했다. 어느 전쟁할 것 없이 사상자나 중상자 대부분이 여자와 아이들이다.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의 시파 병원에서 5일.. 더보기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생지옥이 따로 없다. 가자 접경지 이스라엘 지상군 집결, 공격준비 완료 팔레스타인 땅은 원래 유대인들이 살았으나 삶의 터전을 떠나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녔다. 지금의 집시와 같은 방랑생활의 연속이었으니 그들이 받은 서러움이 얼마나 컸을까는 짐작하고도 남는다. 2차 대전이 한창일 때 자국민들의 피를 덜 흘리고 전쟁을 종식시키려는 미국을 비롯한 영국은 유대인 지도자들에게 ‘전쟁이 승리로 끝나면 이스라엘 건국’을 약속해 유대인들의 참전을 유도한다. 떠돌이 생활에 지쳐 있는데다 히틀러로 부터 대량학살을 겪은 그들은 적극적으로 전쟁에 뛰어들어 독일과 이탈리아를 상대로 치열하게 싸웠다. 유전으로 가득 찬 중동지역에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관철시키기 좋은 교두보를 만들 필요성도 있던 영국과 미국은 천년 넘게 살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몰아내는데.. 더보기
내년 재정적자 1조 달러인 미국의 선택은?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과연 미국이 살아남느냐 붕괴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물론 미국은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온갖 발버둥을 치며 제3세계를 약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락 오바마도 미국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것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은 초등학생들도 안다. 온갖 발악에도 불구하고 만일 미국이 ‘국가부도’라도 난다면 세계 경제는 뒤죽박죽이 되고 말 것이다. 미국의 붕괴를 바라는 나라는 별로 없다. 왜냐하면 각국은 미국 붕괴 이후의 상황예측이 너무 어려운데다 지금으로서는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이 내년엔 금년의 두 배에 달하는 1조 달러의 재정적자에 빠질 전망이라고 한다. 금융산업의 붕괴와 부동산 침체에 의해서 대량해고사태가 일어나고, 소비자의 구매력이 급속하게 감소해 내수시장이 위험.. 더보기
위기의 대북관계는 이명박 정부 왕초보 정책의 극치 이명박 대통령이 열 받아 해외순방귀국길에 ‘통미봉남’이란 용어는 없어져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의 이런 아무 생각 없는 망발은 이 정부가 얼마나 대북 정책에 있어 초보인가를 보여준 극명한 사례라서 기분이 씁쓸하다. 먼저 이명박 대통령이 알아야 할 사항은 북한이라는 조직이 엄연히 미국과의 대화의 가능성이 열려있는데도 한국을 상대해야 할 이유가 없을 뿐더러 미국 역시 한국의 국익보다는 북한의 ‘핵 위협’을 제거하는 것이 그들의 외교적 목표이기 때문에 대통령 당선자의 정치적 결단으로 열린 북미 대화의 가능성을 한국의 눈치 봐 가며 미룰 이유가 없다. 그런데 무슨 한미동맹이 무슨 전가의 보도도 아니고 그저 한미관계가 돈독하니 미국과 북한이 대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망상은 현 정권의 대북 인식뿐 만이 아니라 대미.. 더보기
미국 대통령 당선자 오바마의 암살을 막아라! 미국국토안전부 산하 비밀검찰국(United States Secret Service, USSS)가 사상 최대의 특별경호대를 편성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암살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USSS는 대통령 경호와 관련해서는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은 물론 군대까지 지휘ㆍ통제할 수 있으며, 4000여 명의 방대한 전문 인력이 워싱턴 D.C를 비롯한 120여 개 주요도시에서 대통령 경호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통령 경호실에서 직접 인력을 파견해 대통령에 준하는 경호와 의전을 직접 실시하는 우리와는 방식이 다르다. USSS 대변인 에드 도노반은 5일 프랑스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호계획의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하지만 모든 계획이 이미 마.. 더보기
미국 대선 결과와 오바마를 보면 시대의 흐름이? 큰 추세나 흐름을 읽으면 미래가 보인다는 것은 상식이다.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에 대한 지혜와 안목이 생긴다. 그럴 경우 위험을 줄이고 기업과 개인의 생산성과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약간은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낯설기도 한 흑인인 미국 대선 후보인 ‘배럭 오바’의 성공담을 그런 큰 흐름의 차원에서 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의 대북 정책의 기본적인 기조는 ‘협상을 통한 해결’이고 공화당은 부시가 하는 짓을 보듯이 ‘압박을 통한 해결’이다. 큰 차별은 없으나 다소나마 북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한미FTA와 관련해 지금의 내용보다 더 강화해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있다. 민주당 오바마의 당선을 단순히 비주류 흑인정치인의 성.. 더보기
함부로 입 놀린 이상희 국방부 장관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연례안보회담을 마친 후 결과를 발표하는데 난 귀를 의심했다. ‘유사시 미군 병력 투입 증원에 합의’야 하나마나한 소리기에 굳이 토를 달고 싶지 않다. 그런데 일국의 국방부 장관이란 자가 그것도 남의 나라에 가서 ‘김정일에 대해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기로 했다. 오히려 김정일이 그것을 즐기려 한다’는 말을 얼굴 하나 변하지 않고 당당하기 하는 모습을 보고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리 벌어진 입이라지만 천박한 소리를 마구 지껄이는 그의 얼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기 그지없는 일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한 나라의 실질적인 권력자를 그렇게 마구 불러도 되는지를 떠나 기본 예의조차 없는 무식하기 그지없는 인간이다. ▲ 남의 나라에 가서까지 일국의 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