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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한명숙 패배의 책임이 노회찬 때문인가? 노회찬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추어야 한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한명숙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다. 선거를 3일 앞둔 5월 31일 심상정 후보가 당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유시민을 지지한다’며 당론과 반대되는 발언을 하면서 사퇴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시민은 4.4퍼센트 차이로 패배했다. 한명숙 후보는 불과 0.6퍼센트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노회찬 후보가 얻은 3.3퍼센트가 패배의 원인이라는 원망이 많다. 낙선한 유시민에 대한 원망은 전혀 없다. 정말 한명숙의 패배가 노회찬 때문인가? 오세훈의 당선은 공정택에게 몰표를 준 강남3구 때문이다. 강남구(59.95%), 서초구(59.07%), 송파구(51.28%) 등 강남 3구였다. 이에 반해 한 후보는 서초ㆍ강남구에서 서울 전체 득표율(46.8.. 더보기
유시민이 야권단일후보 자격 있나 국민연금 개악과 건강보험 상업화 선봉장 유시민 후보가 민주당과 김진표 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해 단일후보가 되었다. 직후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와도 공동정부 협의를 밝히며 후보단일화 논의에 들어갔다. 진보신당을 제외한 경기도지사 야권단일후보가 되었다. 이렇게 되면 대다수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는 물론, 민주노총도 최근 김두관 국민참여당 경남도지사 후보를 지지후보로 선언한 것과 같이 유시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는 독배를 마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민주노동당을 찾아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오마이뉴스) 이 시점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바로 이 장면이야말로 역사의 역설이며 비극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더보기
유난히 잔인했던 2006년 5월 2006년 5월에 벌어진 ‘여명의 황새울’ 작전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부르지만 우리에게 ‘가장 잔인한 계절’이 된지 이미 오래다. 1980년 5월 이후 우리 역사에서 계절의 여왕은 사라지고 가장 잔인한 계절이다. 혈세로 먹이고 입힌 군대가 무고한 광주시민들을 상대로 총질을 했다. 2006년 5월 평택도 광주학살 못지않게 잔인했다. 5월 4일 평화의 땅 평택 대추리에 계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군 병력이 투입되었다. 80년 5월 광주의 악몽이 떠올랐다. 민주정부가 군대를 동원해 국민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감행했다. ▲ 2009년 8월 23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영결식에서 헌화, 분향을 마친 전두환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씨와 아들 노건호 씨가 자리로 돌아가고 있.. 더보기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에게 묻는다. 민주연합 망령에 민주노동당 마저 동참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가 14일 진보신당을 제외한 야권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한명숙 후보와 민주노동당 이상규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민주당 정세균, 민노당 강기갑, 창조한국당 송영오,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와 함께 한 국회 회동에서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합의서에 서명했다. 민주노동당마저 진보정당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버리고 케케묵은 망령인 ‘민주대연합’이란 헤어날 수 없는 늪에 발을 집어넣었다. 민주노동당에서 조차 지지하고 공동선거대책본부를 꾸리기로 하자 한결 흥분이 된 한명숙 후보는 수락 연설을 통해 “분열의 상처를 딛고 이념과 정파의 차이를 넘어섰다. 우리는 마침내 하나”라며 “가족의 건강과 안전한 식탁을 지키기 위해 촛불을 .. 더보기
노회찬 ‘삼성제품 서울시청 못 들어오게 하겠다’ 노회찬 “착한기업 우대계약제 도입, 나쁜 기업 박살낼 것” 역시 노회찬은 달랐다. 그는 "내가 서울시장이 되면, 아마도 삼성전자에서 만든 컴퓨터는 서울시청에 다시는 들어오지 못 할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제2의 노무현을 꿈꾸는가? 그럼 삼성과 싸워라!'는 어느 교수의 외침에 대한 노회찬식 답변이었다. ‘6.2지방선거’에 민주개혁이니 진보니 하는 꼬리표를 달고 수많은 후보들이 반MB 울타리에서 지갑 줍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그는 암묵적 금기 사항인 ‘삼성 문제’까지 건드렸다. 그렇다고 그가 반MB를 하지 않겠다고 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서울시청과 청와대가 사사건건 싸울 것이며, 광화문에 늘 전운이 감돌게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지난 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예비후.. 더보기
채식이 지구를 살린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햄버거 하나 때문에 사라지는 1.5평의 숲 알고 계시나요? 햄버거 하나를 만들기 위해 1.5평의 숲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매년 남한 땅 크기만큼의 숲이 동물사육으로 인하여 사라지고 있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땅의 80%가 동물 사육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미 아마존 열대우림의70%가 파괴되어 동물사육지나 사료용 곡물재배지로 변모 되었습니다. 숲이 사라지면 그 속에 사는 생물종들이 멸종 하게 되고 그만큼 기후변화는 가속화 됩니다. 기상관측 후 처음인 4월 중순의 꽃샘추위가 단순한 빙하기가 아니란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일주일 하루 고기 안 먹으면 당신도 환경운동가가 됩니다. 고기없는 월요일은 일주일에 단 하루를 고기 대신 싱그러운 녹색야채와 통곡류, 콩과 견과류로 구성된 채식식단으로 바꿔 보자는 운동입니다. 평.. 더보기
경기도를 골프장 특구로 만든 김문수 지사 골프장 특구가 된 경기도를 복지 특구로 경기도정 정책 검증의 첫 번째로 호화도청 문제에 대한 검증을 한 데 이어 오늘은 경기도의 골프장 난개발을 두 번째 정책 사안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골프장과 이로 인한 환경 파괴로 전 국토가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골프장 난개발은 명백한 영리사업인 골프장을 공익사업으로 지정하고 ‘골프장 지어 경기 부양한다’는 식의 골프장 경기 부양론을 펼친 역대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잘못된 정부 정책에 노골적으로 편승해 온 토건자치의 합작품입니다. 특히 경기도는 그 실태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저는 김문수지사 골프 도정의 심각한 실태를 밝히고, 도지사가 된다면 골프장 승인 중단과 비리 전면 조사를 통해 경기도의 골프 도정을 도민을 위한 복지, 생태 도정으로의 전환할 것을 약속드립니.. 더보기
수도권 유력후보 유시민 한명숙 김진표 비판 “민주당은 역사의 반동 정당이다” 4월 26일 가 주최한 야권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민주당의 김진표 후보는 “당신네 진보냐?”는 심상정 후보의 질문에 “진보다”라고 대답했다. 심 후보가 다시 “좌파냐?”고 묻자 김진표 후보는 “좌파다”라고 답했다. 그 고백에 조갑제 같은 이들은 쾌재를 불렀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폭소를, 나중에는 씁쓸한 실소를 억누를 길이 없었다. 한 마디로 어이상실이다. 더 이상 할 말을 잊게 하는 탁월한 재주를 타고 난 인물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 추종자들이 대개는 ‘보수’라 자기 규정하면서도 가끔은 ‘진보’인 척 했던 것은 어느 정도 들어줄만한 얘기였다. 근대 정치에서의 ‘진보’는 한국 민주당 같은 당을 일컫는 말이 전혀 아니지만, 최근 20년 동안의 현대 정치에.. 더보기
자전거도로와 4대강의 생명을 맞바꿀 수는 없습니다. 국토해양부가 어제 4대강 사업에 편입된 팔당 유기농 농지를 상대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강제 수용 ‘재결’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재결이 수용되면 정부는 곧 강제 수용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4대강 죽이기’에 눈이 먼 이명박 정권이 이젠 ‘토지 강제 수용’이라는 국가의 폭력적 기능까지 동원해서 농민, 수도권 주민, 자연과 생태가 함께 숨 쉬는 생명의 땅을 파헤쳐 자전거도로와 위락단지로 맞바꾸겠다는 것입니다. ▲ 지난 3월 27일 팔당 유기농지 보존을 위한 팔당순례 문화제 및 생명평화 미사에 참석한 심상정 후보 팔당 유기농업 단지는 30년이상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유기농업단지로 특화되어 발전해 왔습니다. 이곳은 100여 가구 농민들과 1000여명 노동자들의 일터이며, 유기농산물 소비자 35만명의 먹을거.. 더보기
진보와 보수를 넘은 천안함 대구 추모현장 희생자들의 명복과 함께 철저한 진상규명 필요 전국적으로 천안함 희생자들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되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분향소 설치 다음날 4월 27일 아침 대구 분향소가 차려진 ‘2.28’공원을 찾았다. 오전 시간이라 시민들은 많이 보이지 않았지만 군인들과 경찰들의 단체 분향이 이어지고 간간히 시민들의 분향이 이어졌다. 분향소 주변에는 추모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대구광역시 자문위원 일동 명의의 현수막에는 ‘근조 천안함 영웅들을 추모합니다’란 문구의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 천안함 대구 분향소인 ‘2.28공원’에서 46명 젊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진보신당 조명래 대구시장 후보와 김광미 사무처장. 여야 정당을 통틀어 유일하게 진보신당의 현수막에는 ‘천안함 사고 희생자분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