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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천안함 방송 중 ‘군 개혁’ 언급에 얼어붙은 군대 대통령 말 한 마디에 바짝 긴장한 낡은 군대 군 당국이 큰 집의 말 한 마디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19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라디오ㆍ인터넷 연설과 오후 외교안보자문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한 일련의 발언 때문이다. 윗선의 말에 얼어붙는 것은 예나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세상은 엄청나게 변했건만 군사독재 정권 시절에 군 생활을 시작한 늙다리들의 몸에 배인 습관을 고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더구나 보고 체계마저 구멍을 낸 군 수뇌부가 쪼는 것은 당연하다. ▲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희생 장병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다 눈물을 닦고 있다. 네티즌들로부터 엉성한 ‘함량미달 연기’란 비난을 받고 있다. (청와대.. 더보기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나경원 씨에게 끼니 걱정하는 북한이 호시탐탐 남침을 노린다고 보는가? 사법고시 합격하여 판사로 재직한 여성이니 군 생활은 전혀 모를 것이다. 그 연배의 여성이 대학 졸업할 정도면 먹고 사는 것은 걱정하지 않았을 넉넉한 살림살이였다. 여성에 대한 비하가 아님을 분명히 하면서 충고하는데 제대로 알고 말하라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세계 9위의 군사대국이다. 남한의 군사력이 북한보다 우세하다는 것은 노태우 정권 시절 이기백이가 국방장관으로 있을 때 발표한 국방백서에도 분명히 나왔다. 북한은 지금까지 식량난으로 허덕인다. 다른 말이 필요한가? 남북이 휴전선과 바다를 수 백 만명의 군인들이 마주보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장감이 맴도는 지역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남성들 중 이명박이나 그 무리들과 한나라당 일부 무리들이 군에 안 갔을.. 더보기
천암함 침몰에 이어 연이은 링스헬기 추락 연이은 링스헬기 추락 사고는 군의 안전 불감증이 원인 천안함 침몰 사고의 악몽이 가시지도 않았습니다. 서해안을 작전 구역으로 하는 해군 2함대 소속입니다. 그런데 지난 4월 15일 링스헬기가 추락한 데 이어서 17일 서해 소청도 해상에서 링스헬기가 또다시 불시착했습니다. 다행히 조종사들은 모두 구출됐지만 잇단 링스헬기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군의 기강 해이가 이만저만이 아니란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4월 15일 링스헬기 추락 사고는 승무원들이 죽었지만 이번엔 탑승한 승무원 전원이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고 기체는 인양됐습니다. ▲ 4월 15일 오후 9시경 추자도 인근 해상에 추락하고, 17일 바다에 불시착한 해군 링스 헬기와 같은 기종의 헬기. 대잠수함 작전용 헬기로 해상 작전의 필수 장비다. (사진: 오마.. 더보기
‘노무현 대통령이 지켜준 것 같다’는 한명숙 님에게 치졸한 이명박 정권과 사냥개인 정치 검찰 이명박 정권은 정말 치졸한 권력입니다. 사악한 권력이 기획한 참으로 험난한 엉터리 재판을 받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지친 심신부터 회복하시고 다시는 이런 정치 보복이 없는 세상이 오기를 간절히 빕니다. 이번 재판과정에서 정치검찰은 치졸한 권력의 사냥개 노릇을 하려고 안달이 나 있음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권력이 원하면 어떤 것이라도 만들어 갖다 바치는 ‘독재의 유전자’를 타고난 검찰에 대한 재건축이 우리에게 주어진 최우선 과제라는 생각을 다시 합니다. 법에 따라 수사를 해야 하는 검찰이 명확하지 않은 증거로, 그것도 법률로 금지하고 있는 피의사실 유포를 해 가면서 ‘한명숙 죽이기’를 노골적으로 했습니다. 체포영장 발부와 재판 과정에서 터무니없는 ‘검새들의 흠.. 더보기
한명숙 ‘무죄’ 선고…후폭풍은 검찰과 이명박 정권의 몫 괴롭힌 한명숙은 무죄…체포한 이강환은 석방한 이상한 검찰 참으로 이상한 일을 21세기인 지금 검찰이 저지르고 있다. 현상금 1천만원을 걸고 체포한 조직폭력배 두목인 이강환은 석방하고, 한명숙 전 총리 재판에 별 다른 진전이 없다 다른 혐의를 덮어씌운다. 아무리 상식적으로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사법 고시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머리 좋은 검사들이 정말 유치찬란한 짓만 골라서 해대고 있다. 이명박 정권의 사냥개 노릇을 노골적으로 하더니 이젠 조폭에게도 알아서 긴다. ▲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인사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한명숙 전 총리가 9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선고공판을 받기 위해 마중 나온 지지자들과 함께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 더보기
천안함 사고 원인…‘이명박 대통령과 국방장관’ 누구 말이 맞나? 김태영 국방 “어뢰 가능성에 청와대는 단정 못한다” 천안함 침몰 사고 원인에 대해 청와대와 국방부 장관의 말이 다르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나 김태영 국방부 장관 둘 중 누군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아니면 청와대가 알면서도 국방부 장관을 고의적으로 방치하고 있을 수도 있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2일 천안함 침몰사고 원인과 관련해 내부 폭발에 의한 사고보다 어뢰 공격에 의한 폭발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국회에서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는 사실과 다른 얘기라고 부인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천안함 사고 관련 긴급 현안질문에서 “어뢰와 기뢰 두 가능성이 다 있지만 어뢰에 의한 가능성이 좀 더 실제적인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가능성을 다 열어놓고 봐야 한다”고 답변.. 더보기
천안함 사고로 안상수와 검찰은 얼마나 챙기는가? 천안함 침몰 사고로 묻히는 안상수의 종교탄압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이 백령도 근접 바다에서 침몰한 후 다른 사건보도는 실종하고 말았다. 생때같은 젊은 생명들이 억울하게 죽은 것 보다 더 중요하고 큰 일이 없음은 물론이다. 그 와중에 묻혀 누구보다 득을 보는 자들이 있다. 서울 강남의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과 관련해 조계종 총무원장에게 직접 압력을 넣은 안상수의 소식이 쑥 들어가고 말았다. 주지인 명진 스님이 법회를 통해 매주 수위를 높여가며 ‘정치권의 개입’과 총무원장의 밀통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방선거를 코 앞에 둔 마당에 여당의 원내대표란 자가 자신이 날린 주먹이 되돌아와 급소를 맞아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다. 봉은사 신도들은 ‘집단행동을 자제하라’는 주지의 간곡한 호소 때문에 최소한의 뜻을 밝히는 등 .. 더보기
천안함 사고로 ‘한명숙 죽이기’는 묻혀가나? 한명숙 전 총리 진술거부권 행사 재판부는 사실상 변호인 쪽이 낸 절충안 선택 누가 뭐라 해도 한명숙은 다가 올 지방선거에 가장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임을 부정할 수 없다. 오래도록 준비를 해 온 민주당의 다른 후보들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이명박 정권의 사냥개인 검찰이 지나칠 정도로 선거운동을 해 준 덕분이기도 하다. 가만히 두었으면 당내 경선과정에서 치열하게 공방이 오갔을 텐데 과잉 충성한 검찰 때문에 다른 후보들과 격차를 너무 많이 벌려 놓은 게 사실이다. 이대로 가면 지방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참패는 강 건너 불 보듯 뻔하다. ▲ 한명숙 전 국무총리(왼쪽)가 4월 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진술거부권을 둘러싼 갈등 속에 다시 열리는 재판에 참석하려고 자신의 변론을 맡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더보기
천안함 침몰 ‘북 개입설’ 흘리는 이명박 정권의 꼼수는? 한미연합사령관도 부인한 북한 연루…‘의도된 도발’까지 제기? “정보공개는 외면한 채 책임 회피한다” 비판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의 침몰 초기에 북한의 연루 가능성을 배제하던 정부가 슬그머니 태도를 바꿔 북한의 개입 가능성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런 흐름은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이해당사자인 군 쪽에서 주로 나오고 있어, 국민들한테 정확한 정보 공개는 외면한 채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다. 사건 초기에 청와대와 국방부 장관이 공개석상에서 북한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낮게 본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여론 몰이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천안함에 탔다가 실종된 최정환 중사의 자형 이정국(맨 앞)씨가 31일 오전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 강당에서 해군의 초동대처와 구.. 더보기
‘안상수 대표 봉은사 외압 전혀 안 믿는다’는 나경원 의리(?)의 나경원 ‘언론 5적 꼽히고…당 궂은 일 도맡아’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봉은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외압에 의해서 바뀌어졌다고 전혀 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무조건 의리’라는 조폭을 방불케 하는 나경원 답다. 나경원 의원은 24일 SBS 라디오 ‘서두원의 SBS 전망대’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사실 외압을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한나라당의 안상수 대표께서 외압을 하신다고 해서 불교계에서 그것을 받아들일 거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영국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대회협력위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명진 스님의 말씀은 모두 사실이며, 안상수 원내대표가 부인한다고 사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