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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난 신자유주의자 노무현을 추모하지 않는다. 의혹투성이인 노무현 전 대통령 의문사 나이 쉰 줄의 남자지만 지인들로부터 눈물이 많다는 말을 듣는다. 슬퍼할 줄 알고 눈물이 있다는 것은 행복하다는 증거라 고맙게 받아들인다. 매정하기 그지없는 사람을 ‘피눈물도 없는 인간’이라고 부른다. 그러니 눈물이 많다는 것은 축복이다. 그렇지만 난 노무현을 추모하지 않고 그럴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노무현 정부의 민주주의는 주린 배를 움켜쥐어야 하는 껍데기뿐인 민주주의라 정말 싫다. 역대 정권 중 빈부 격차를 가장 많이 벌여 놓았다. ▲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보컬), 정연주 전 KBS 사장(기타),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드럼), 여균동 영화감독(색소폰) 등이 참여한 프로젝트 밴드 ‘사람 사는 세상2’이 8일 저녁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고.. 더보기
노회찬 ‘삼성제품 서울시청 못 들어오게 하겠다’ 노회찬 “착한기업 우대계약제 도입, 나쁜 기업 박살낼 것” 역시 노회찬은 달랐다. 그는 "내가 서울시장이 되면, 아마도 삼성전자에서 만든 컴퓨터는 서울시청에 다시는 들어오지 못 할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제2의 노무현을 꿈꾸는가? 그럼 삼성과 싸워라!'는 어느 교수의 외침에 대한 노회찬식 답변이었다. ‘6.2지방선거’에 민주개혁이니 진보니 하는 꼬리표를 달고 수많은 후보들이 반MB 울타리에서 지갑 줍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그는 암묵적 금기 사항인 ‘삼성 문제’까지 건드렸다. 그렇다고 그가 반MB를 하지 않겠다고 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서울시청과 청와대가 사사건건 싸울 것이며, 광화문에 늘 전운이 감돌게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지난 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예비후.. 더보기
채식이 지구를 살린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햄버거 하나 때문에 사라지는 1.5평의 숲 알고 계시나요? 햄버거 하나를 만들기 위해 1.5평의 숲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매년 남한 땅 크기만큼의 숲이 동물사육으로 인하여 사라지고 있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땅의 80%가 동물 사육에 사용되고 있으며 이미 아마존 열대우림의70%가 파괴되어 동물사육지나 사료용 곡물재배지로 변모 되었습니다. 숲이 사라지면 그 속에 사는 생물종들이 멸종 하게 되고 그만큼 기후변화는 가속화 됩니다. 기상관측 후 처음인 4월 중순의 꽃샘추위가 단순한 빙하기가 아니란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일주일 하루 고기 안 먹으면 당신도 환경운동가가 됩니다. 고기없는 월요일은 일주일에 단 하루를 고기 대신 싱그러운 녹색야채와 통곡류, 콩과 견과류로 구성된 채식식단으로 바꿔 보자는 운동입니다. 평.. 더보기
경기도를 골프장 특구로 만든 김문수 지사 골프장 특구가 된 경기도를 복지 특구로 경기도정 정책 검증의 첫 번째로 호화도청 문제에 대한 검증을 한 데 이어 오늘은 경기도의 골프장 난개발을 두 번째 정책 사안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골프장과 이로 인한 환경 파괴로 전 국토가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골프장 난개발은 명백한 영리사업인 골프장을 공익사업으로 지정하고 ‘골프장 지어 경기 부양한다’는 식의 골프장 경기 부양론을 펼친 역대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잘못된 정부 정책에 노골적으로 편승해 온 토건자치의 합작품입니다. 특히 경기도는 그 실태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저는 김문수지사 골프 도정의 심각한 실태를 밝히고, 도지사가 된다면 골프장 승인 중단과 비리 전면 조사를 통해 경기도의 골프 도정을 도민을 위한 복지, 생태 도정으로의 전환할 것을 약속드립니.. 더보기
수도권 유력후보 유시민 한명숙 김진표 비판 “민주당은 역사의 반동 정당이다” 4월 26일 가 주최한 야권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민주당의 김진표 후보는 “당신네 진보냐?”는 심상정 후보의 질문에 “진보다”라고 대답했다. 심 후보가 다시 “좌파냐?”고 묻자 김진표 후보는 “좌파다”라고 답했다. 그 고백에 조갑제 같은 이들은 쾌재를 불렀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폭소를, 나중에는 씁쓸한 실소를 억누를 길이 없었다. 한 마디로 어이상실이다. 더 이상 할 말을 잊게 하는 탁월한 재주를 타고 난 인물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 추종자들이 대개는 ‘보수’라 자기 규정하면서도 가끔은 ‘진보’인 척 했던 것은 어느 정도 들어줄만한 얘기였다. 근대 정치에서의 ‘진보’는 한국 민주당 같은 당을 일컫는 말이 전혀 아니지만, 최근 20년 동안의 현대 정치에.. 더보기
민주당 한명숙ㆍ이계안 후보는 왜 방송 토론을 하지 않는가? 여론조사로 방송토론 없이 서울시장 후보 경선? 민주당이 이달 6일 일반 시민들에 대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한명숙ㆍ이계안 두 예비후보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실시하기로 30일 결정했다. 남의 집 일을 뭐라 하긴 그렇지만 지금 민주당이 하는 꼴을 보면 정말 민주개혁 세력이 맞는지 의문이다. 이런 정신으로 무슨 ‘민주연합’을 말하는지 그들의 뇌 구조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시청자들 앞에서 방송토론을 하면서 지방 선거의 가장 큰 흥행인 서울시장에 어떤 정책을 가지고 출마하려는지 알리는 절호의 기회를 차 버린 셈이다. 이계안 후보 쪽은 그동안 “텔레비전 토론 없는 여론조사 경선은 못 받아들인다.”며 당이 자신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탈당 또는 무소속 출마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왔다. 이 후보는 이날.. 더보기
자전거도로와 4대강의 생명을 맞바꿀 수는 없습니다. 국토해양부가 어제 4대강 사업에 편입된 팔당 유기농 농지를 상대로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강제 수용 ‘재결’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재결이 수용되면 정부는 곧 강제 수용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4대강 죽이기’에 눈이 먼 이명박 정권이 이젠 ‘토지 강제 수용’이라는 국가의 폭력적 기능까지 동원해서 농민, 수도권 주민, 자연과 생태가 함께 숨 쉬는 생명의 땅을 파헤쳐 자전거도로와 위락단지로 맞바꾸겠다는 것입니다. ▲ 지난 3월 27일 팔당 유기농지 보존을 위한 팔당순례 문화제 및 생명평화 미사에 참석한 심상정 후보 팔당 유기농업 단지는 30년이상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유기농업단지로 특화되어 발전해 왔습니다. 이곳은 100여 가구 농민들과 1000여명 노동자들의 일터이며, 유기농산물 소비자 35만명의 먹을거.. 더보기
진보와 보수를 넘은 천안함 대구 추모현장 희생자들의 명복과 함께 철저한 진상규명 필요 전국적으로 천안함 희생자들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되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분향소 설치 다음날 4월 27일 아침 대구 분향소가 차려진 ‘2.28’공원을 찾았다. 오전 시간이라 시민들은 많이 보이지 않았지만 군인들과 경찰들의 단체 분향이 이어지고 간간히 시민들의 분향이 이어졌다. 분향소 주변에는 추모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대구광역시 자문위원 일동 명의의 현수막에는 ‘근조 천안함 영웅들을 추모합니다’란 문구의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 천안함 대구 분향소인 ‘2.28공원’에서 46명 젊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진보신당 조명래 대구시장 후보와 김광미 사무처장. 여야 정당을 통틀어 유일하게 진보신당의 현수막에는 ‘천안함 사고 희생자분들.. 더보기
유시민과 노회찬에게 훈수하는 진보 목사들 지방선거에 훈수 두는 종로5가 마피아 목사들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진영 후보 단일화’가 연일 화제로 떠오른다. ‘민주진영이 뭉쳐야 한나라당을 심판할 수 있다’는 말이다. 급기야는 종로 5가 마피아의 대부인 김상근 목사가 경기지사 예비후보 중 지명도가 높은 국참당의 유시민 후보에게 “자신을 비우고 단일화에 매진하라”고 노골적인 간섭을 했다. 현실 정치인에게 ‘서로 양보해 합일점을 찾자’는 게 아니라 ‘자신을 버리라’고 하니 한 마디로 어이상실이다. ▲ 한명숙 전 총리가 1심 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 나오는 장면.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옆(가장 왼쪽)이 ‘종로5가 마피아’라 부르는 기독교정치의 대부인 김상근 목사. 진정성이 있다면 그 말을 한명숙 예비후보에게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유시민에게.. 더보기
천안함과 검사 비리로 지방선거는 묻혀 가는가? 천안함 침몰과 검사비리 보도로 묻혀버린 지방선거 천안함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난리다. 사고 원인 규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들의 영웅’이라며 억울하게 죽은 승조원들을 욕보이고 있다. 적어도 책임있는 군대요 국가라면 신속하게 인양하고, 유족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수색작전을 폈을 것이다. 바다라고는 전혀 모르는 육군 출신의 합참수뇌부들이 설쳐 해군에게 권한을 주고, 책임을 물어야 하는 구조작전을 오히려 방해했다. 특히 모형 함정을 육군의 장성이 설명하는 대목은 이명박과 다름없다. 여기에다 이명박은 대 국민 방송을 하면서 눈물까지 흘려 순직한 승조원들을 위로하는 엉성한 연기까지 했다. 평소에 하지 않던 짓을 했으니 연기임에 분명하다. 자연히 지방선거는 언론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의도적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