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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김동길의 도진 노망 ‘반기든 교수들 야단쳐야한다’며 또 난리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6월 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무법천지가 돼도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민주정치이냐”며 또 다시 이명박 정부를 향해 일침이 아닌 아부에 열을 올렸다. 김 명예교수는 그 동안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으로 ‘망자에 대한 예의도 모르는 노망 든 노인’이란 소리를 듣는 등 논란을 불러일으켜 왔다. 김 명예교수는 “이대로는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국내에 사는 우리들만이 아니라 해외에 사는 수백만 동포의 심정”이라면서 “도대체 나라가 어딜 향해 가는 겁니까. 비리에 연루돼 검찰에 조사를 받다가 하도 부끄러워서 투신자살한 전직 대통령이 왜 성자가 돼야 합니까. 그런 언어도단의 현상을 수수방관하는 정부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정부입니까”라고 추모 분위.. 더보기
노무현이 아닌 민중 생존권 투쟁에 눈물 흘리자. 직장 폐쇄에 맞서 옥쇄 투쟁 중인 쌍용자동차 노조원 가족들의 피눈물 흘리는 영상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눈물 흘렸습니다. “생존권이 걸린 문제고 밥그릇이 달린 문제이기에 그냥 물러설 수 없다. 이 정당한 싸움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울먹임에 같이 울었습니다. 자신의 직접적인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의 일에 끝까지 싸우다가 하나 뿐인 목숨을 스스로 끊은 운수노동자 박종태 님의 죽음 소식을 보면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어 맘껏 울었습니다. 같이 울고 슬퍼하는 것 말고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 나이 쉰 줄의 늙다리가 남의 눈치 보지 않고 그냥 울었습니다. 이런 인간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란 소식을 듣고 단 한 방울의 눈물도 흘리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조문 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 더보기
극에 달한 김동길 노인의 망발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 ‘과열 조문정국’과 관련, 연일 개소리를 내고 있는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욕설과 관련해 “요새 젊은이들이 왜 이렇게 버릇이 없습니까?”라고 꾸짖으며 난데없이 젊은이들의 버르장머리를 들고 나오는군요. 감시를 받으며 강연 다니던 시절에는 “여기 있는 젊은이들이야 말로 우리들의 희망”이라며 “자기 분수도 모르고 큰 감투를 뒤집어 써 눈도 가리고 귀도 덮어 보지고 듣지도 못한 ‘그 때 그 사람 빵빵빵’하며 가버렸다.”고 하더니 늙어서는 말이 완전히 바뀌니 정말 노망이 들어도 단단히 든 것 같습니다. 사람이 변해도 어느 정도이지 자기 입으로 그렇게 떠들던 자유민주주의는 간데없고 이렇게 바뀌는지 모르겠습니다. 김동길 교수는 6월 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놈들.. 더보기
추모의 감정을 넘어 노무현에 대한 정치적 평가를 제안하며 노무현의 충격적인 죽음은 전체 사회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무수한 논란과 투쟁을 낳고 있다. 노무현의 죽음에 대해 이제 잠시 동안 자제했던 할 말을 이제 하고자 한다.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의 죽음 이후에 글쓰기를 자제했던 것은 최소한 죽은 ‘인간에 대한 예우’를 강조하는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 약속을 지켰다. 그것은 노무현에 대한 정치적 입장과 평가가 잘못됐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노무현의 충격적인 죽음으로 인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논쟁을 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물론 어떤 분들은 또 다시 노무현의 추모기간이 지났는데 또 다시 이러한 논란을 반복할 것이냐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 더 이상 고인의 충격적인 죽음이라는 이유로 노무현에 대한 정치적 평가를 뒤로 미룰 수는 없다.. 더보기
분향소 파괴를 부하들에게 떠넘기는 서울지방경찰청장 주상용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거짓말을 해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30일 대한문 앞에 설치된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의 천막을 부수고 영정과 제단을 훼손한 데 대해 주 청장이 “해당 의경들의 실수다. 의경들이 작전지역인 서울광장을 벗어나면서 벌어진 일”이라고 책임을 떠넘긴 게 화근이 된 것이죠. 정말 치사한 짓거리를 해대고 있습니다. 서울 경찰청의 최고 책임자가 현장 사고를 부하들에게 떠넘기는 파렴치한 짓을 했으니 분향소를 파괴한 부대의 지휘관과 대원들에 대한 처벌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민주당 유은혜 부대변인은 1일 “분향소 훼손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책임자인 주상용 청장을 즉각 파면하고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네티즌들의 비난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 노무현 전 대통령을.. 더보기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에 백원우 의원만 분노한 게 아니었다. ▲ 살해의 위협이 있는 것도 아닌데 대통령 경호원들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엉망이 되어 버렸다. 이번 국민장에는 슬픔만이 가득했던 게 아니었다. 분노도 그 못지않음을 우리는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의 사태를 만든 것이 어떻게 보면, 정치보복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안이었기에, 사람들의 분노는 당연한 것이었다. 국가 의전서열 1위인 이명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만큼은 환영받지 못했다. 이 대통령은 영결식 시작 4분 전인 오전 10시 56분 김윤옥 여사, 정정길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도착해 귀빈석 맨 앞줄 중앙에 자리를 잡았다. 사단은 이 대통령 헌화 순서에서 일어났다. 낮 12시 2분께 사회를 맡은 송지헌 아나운서가 유족들의 뒤를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헌화 .. 더보기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에 ×소리 하는 김진홍 목사에게 ▲ 5월 30일 오후 ‘노동탄압분쇄ㆍ민중생존권ㆍ민주주의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하려는 범국민대회를 경찰이 원천봉쇄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분향소가 설치된 덕수궁 앞에 모이자 경찰병력과 버스를 급히 분향소 주변에 배치하고 있다. (사진:오마이뉴스)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을 지낸 김진홍 목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더군요.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며 도왔던 김 목사는 25일 두레교회 홈페이지 ‘오늘의 묵상’에 올린 글을 통해 “성경(야고보서3:1)에서는 ‘지도자가 되려 하지 말라’고 했다”고 노 전 대통령을 겨냥하는 막말을 사정없이 퍼부어 대었지요. 그렇다면 전과 14범에다 입만 열면 거짓말을 .. 더보기
노무현 추모촛불 대신 짱돌을 들고 새총을 거머쥐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의혹이 자꾸만 불거져갑니다. 이 글을 쓰는 저 역시 ‘자살이 아닌 의문사’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 어느 누구라 할지라도 사망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해야 하는 것이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서둘러 ‘자살’로 처리하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부검을 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를 해 버렸습니다. 즉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가족들에 대한 모든수사는 종결한다.’고 해 혐의가 없는 정치수사였음을 스스로 입증하고 말았습니다. 덩달아 언론은 연일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이라며 추모 분위기 일변도로 몰아갔습니다. 의혹이 있다는 소식은 인터넷을 통해 들었을 뿐 제도 언론은 전혀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 서울 경복궁 영결식장을 떠난 노.. 더보기
노무현 전 대통령 상중에도 이동하는 미군 전쟁물자 모임을 마치고 오랜만에 막걸리 한 잔 하고 집으로 가는데 웬 미군 장비를 실은 차량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장면이 보였습니다. 5월 29일 0시 40분 무렵 안지랑 사거리에 꼬리를 문 트레일러 행렬이었습니다. 장갑차를 비롯한 통신장비와 각종 특수 차량이 보여 차에서 내려 사진기를 꺼내 앞으로 뛰어 갔습니다. 택시와 접촉사고가 나서 움직이지 않고 있어 보이는 대로 특이한 장비만 찍었습니다. 한 마디로 전쟁 물자 수송 작전이죠. 향후 남한 땅에 50년 간 주둔할 기지를 세운 미군들, 그들이 저지르는 범죄 행위야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죠. 남의 나라 국상 중에 전쟁 물자를 운반하는 파렴치하기 그지없는 놈들입니다. 그래도 시민들 이목이 있어 야밤에 이동을 한다는 게 새벽 1시도 안 된 시간이니 미국이 우리를 어떻.. 더보기
노무현에 대한 추모의 촛불 대신 짱돌을 들고 새총을 잡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로 다시 촛불을 들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난 촛불 대신 짱돌을 들고 바리케이트를 쳐야 한다고 단호히 말한다. 명백한 정치적 타살에 대한 슬픔을 분노로 승화시키지 않으면 국민장 이후 이명박 정권은 국민들을 향해 보복을 할지 모른다. 2008년의 촛불 문화제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마땅한 통로가 없어 사회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표출할 수 없었던 많은 사람들이 문화제라는 형태를 통해 자유스럽게 하고 싶은 말을 하게 된 새로운 풀뿌리 민주주의 형태였다. 하지만 그 촛불 문화제는 문화적으로 의미가 있을 뿐 더 나아가지 못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몇 달 가까이 거리에 나섰다. 아시아 민중들은 남한사회의 촛불이 어디를 향할지 주목을 했다. 그런데 그로 인해 이명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