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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김동길 ‘DJ추종자들 추태 부리지 마라고?’ 꼬리 내린 김동길?…갑자기 DJ와 인연 강조하기도 김동길, 조갑제 등 김대중 전 대통령 생존 시 김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데 앞장섰던 수구 논객들도 김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한 마디 훈수를 두는 걸 잊지 않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 생존 시 ‘투신 자살 하라’는 막말을 해 물의를 빚었던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19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는 우리 모두에게 착잡한 심정과 인생의 무상함을 절실히 느끼게 한다.”며 “더욱이 파란만장한 삶을 살고 이제 평화롭게 그 생이 막을 내렸으니 당장에 할 말을 찾기 어렵다”고 애도를 표했다. ▲ 6월 24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국민행동본부와 고엽제전우회 주최로 열린 ‘DJ 이적행위 규탄 국민총궐기대회’에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김동.. 더보기
민주주의 발전을 망친 신자유주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무려 77일간의 옥쇄파업을 마치고 ‘협상타결’이라는 항복문서에 조인했다. 살인 면허증을 가진 경찰특공대의 잔인하기 그지없는 진압에 밀린 노동자들은 선택의 폭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다. 사회안전망이라고는 전무한 우리 사회에서 그나마 몸뚱이라 하나로 대기업에서 일하는 것은 행운이다. 그렇지만 밀려나는 순간 삶은 벼랑 끝으로 추락하고 말기에 사생결단으로 투쟁하지 않을 수 없다. 쌍용차의 원죄는 ‘기술유출’ 문제를 강력히 제기하면서 반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산자부 장관일 때 ‘외자유치’라는 미명 하에 자행한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중재조차 하지 못하는 족쇄가 채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경제 규모 세계 13위라고 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초보적 민주주의 단계에서 벗어나지 .. 더보기
노무현은 민주주의자이고 이명박은 독재자인가? 노무현과 노무현 정권이 민주주의 수호자?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정부를 독재정권으로 규정했습니다. 이해찬은 의사 파시즘이라고 말했고요. 민주노동당은 당 차원에서 ‘독재정권’으로 규정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정권퇴진 운동본부’를 구성해 탄핵서명을 받겠다고 합니다. 현 정치권과 ‘정치 어른’들은 한국정치를 87년 과거로 되돌려 버렸습니다. 시민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민주 대 반민주 구도로 되돌렸지요. 이명박 정부의 반대세력은 절대적인 선이 되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의 수호자가 되었습니다. 노무현 정권에서 서민과 노동자의 삶은 이전보다 더 피폐해졌습니다. 서민에게는 부동산 투기와 ‘바다이야기’로 고통을 줬을 뿐입니다. 노동문제는 ‘노동의 위기’를 말할 정도로 심각해졌습니다. 현대중공업 노동.. 더보기
‘자살하라’는 김동길과 ‘저항하라’는 김대중 전 대통령? 위의 발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25일 6.15 공동선언 9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 30여 명과 자택 부근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하면서 한 말이다. 그날 참석자들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감정에 북받쳐 울음 섞인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고, 참석자들은 이를 듣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날 김 전 대통령의 격정에 찬 직설화법 전문 발언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반드시 지는 길’도 말해 주목을 끌었다. “탄압을 해도 ‘무섭다, 귀찮다, 내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해 행동하지 않으면 틀림없이 지고 망한다. 모든 사람이 나쁜 정치를 거부하면 나쁜 정치는 망한다. 보고만 있고 눈치만 살피면 악이 승리한다.”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 더보기
아직은 ‘노무현을 평가할 때가 아니라’는 유시민 씨에게 추모의 마음은 하고 싶은 사람이 하는 것이니 누가 말릴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는 개인이 아닌 대통령을 역임한 노무현에 대해 더 이상 기억을 다독거릴 때는 이미 지났다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이 옥쇄파업에 들어간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쌍용차의 원죄는 노무현 정권 때 ‘기술 유출의 우려가 있는 투기자본에 처분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매각을 추진한 것임을 민주당이 모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온갖 정책의 대부분은 새로운 것이 아닌 노무현 정권의 연장에 지나지 않습니다. ‘노인들의 파스마저 빼앗았다.’는 비난을 받은 유시민 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할 때 건강보험 체계를 뒤흔드는 본격적인 의료 상업화의 시동을 걸기 시작했습.. 더보기
부엉이 바위로 내몰린 한상률 관련 파면ㆍ피소 세무공무원 “제발 부엉이 바위에 서게 하지 마라”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비판하는 글을 국세청 내부 게시판에 올렸다가 파면에 이어 검찰 고소까지 당한 나주세무서 직원 김동일 씨는 19일 “제발 부엉이 바위에 서게 하지 말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동일 씨는 이날 이메일을 통해 발표한 ‘검찰 고소에 대한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미국으로 도피성 출국해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아 전 국민적 의혹을 받고 있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고소해서 조사받게 해야지, 그의 잘못을 비판한 저를 왜 검찰에 고소하느냐”고 간절히 호소했다. 그는 이어 “많은 국민의 의혹을 밝혀 국세청 조직과 조직원의 명예를 회복해 달라고 호소한 죄밖에 없는데 작금의 현실이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저에게 힘을.. 더보기
노무현 전 대통령 독방준비한 안양교도소 안양교도소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독방을 극비리에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노 전 대통령을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는 검찰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OBS(경인TV)는 18일 저녁 에서 “지난달 중순 안양교도소가 노 전 대통령의 구속 입감에 대비해 A모 교도관을 팀장으로 하고 5~6명으로 이뤄진 특별팀을 구성하고 극비리에 독방으로 만들려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교도소 쪽은 6.6㎡의 독방시설로는 노 전 대통령을 수용하기 어려워 20㎡의 새로운 독방을 만들 계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안양교도소 관계자는 OBS와의 인터뷰에서 “시설이 없으니까 (노 전 대통령이) 들어오게 되면 독거시설에 수용하는 거였다”고 밝혔다. ▲ OBS는 18일 “안양교도소가 노무.. 더보기
봉은사 ‘중수부 검사들 출입금지’ 봉은사가 지난 12일부터 내건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 안내 펼침막에 “대한민국 검찰 중수부 소속 검사들은 봉은사 출입을 삼가주십시오”라는 문구를 올렸다. 이 문구가 알려진 것은 다음 ‘아고라’의 네티즌 ‘나누리’가 “봉은사에 중수부 검사들 출입을 금지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네요.”라는 글을 올리면서부터이다. 필명 ‘나누리’는 봉은사 현수막을 보고 “저 살자고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두 번 죽이는 저들을 ○○○라 부르겠다”면서 “저들에게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기념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하신 말씀을 전해 주고 싶습니다.”고 했다. “자유로운 나라가 되려면 양심을 지키십시오. 진정 평화롭게 정의롭게 사는 나라가 되려면 행동하는 양심이 돼야 합니다. 방관하는 것도 악의 편입니다. 그리고 독재자에.. 더보기
다시 시작된 주성영의 막말 “노무현은 부끄러워 자살” ‘죽음마저 승부 도구 활용’…주성영은 “행패 그만 부려라”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이 9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대해 “일국의 최고 권력자를 지낸 사람이 가족이 부정한 돈을 받은 것이 부끄러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며 “냉혹한 승부사의 무모한 선택”이라고 평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주 의원은 “인간 노무현의 죽음에 대해서는 깊은 연민을 가지고 있지만, ‘대통령 노무현의 자살’에 대해서는 심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며 “재임기간 그는 아집과 독선으로 그 어떤 비판과 조언도 거부했고, 밖으로는 한나라당에 연정을 제안하기까지 했다. 참으로 노무현이 아니면 할 수 없는 무모한 승부수”라고 회고했다. 이어 “거기다 ‘정치인 노무현’의 일생은 화합과 통합과는 거리가 멀었다”며 “더구나 노 .. 더보기
김동길의 끝이 없는 막말 ‘이명박, 정신 못 차리면 우리 손에 죽는다’ “이명박 대통령, 정신 차려야 한다. 우리는 이런 대통령을 뽑은 게 아니다. 정신 못 차리면 우리 손에 죽는다.”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왜 노무현 씨 장례에 겁을 내느냐”며 방송사의 노 전 대통령 추모 과열보도와 노 전 대통령 검찰 수사에 시비를 걸며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일부 대학교수를 싸잡아 비판했다. 김 교수는 오늘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북핵폐기, 한미연합사 해체반대 1,000만명 서명 보고대회’ 격려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나라 꼴이 이게 뭐냐. 노무현 씨 장례식을 하고 이게 제 정신이냐”고 작심한 듯 따졌다. 그러자 장내에서 한 청중이 “노무현 씨가 뭐냐? XXX야”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소란을 피운 청중은 관계자에 의해 끌려 나갔다. 청중의 욕설에 잠시 당황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