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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천안함 승조원 주검을 ‘고기’라 지껄인 군의관을 파면하라! 병사의 시신이 고기면 군의관의 아가리는 무엇이냐? 해도 해도 너무한다. 그것도 장병들의 의료를 책임지는 중령의 군의관이 작전 중 희생당한 천안함 승조원들의 시신을 ‘고기’에 비유했으니 군인 이전에 의사로서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평소 병사들 알기를 개만큼도 생각하지 않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중령급 군의관이면 어지간한 군병원의 원장이다. 시신을 고기라고 마구 지껄이는 자가 의사로서 제대로 진료를 할리 만무하다. 아래는 한겨레신문에 난 관련 기사 전문이다. 해군은 천안함 실종 승조원들의 시신을 ‘고기’로 비유해 물의를 일으킨 군의관을 직위해제 했다고 17일 밝혔다. 해군본부 관계자는 “해당 군의관의 실언으로 유가족에게 또다시 아픔을 가져다주었고, 국민들에게도 깊은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 더보기
천안함 침몰 보복은 군대 안 간 너희들부터 나서라. 천안함 희생자와 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지마라! 슬픔안고 돌아온 천안함 희생 병사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 사고 원인 규명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개입한 것으로 몰아가는 정신 나간 언론과, 철딱서니 없는 어른들이 ‘보복 전쟁’을 하자고 난리를 쳐 댑니다. 정말 북한이 한 것이라 할지라도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게 당연하건만 미리 예단해 지금이야 말로 ‘북진통일의 기회’라고 거품을 무는 추태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정말 저질 언론이고 철이라곤 갓난아이들 보다 더 못한 ‘어른 아이’들입니다. 국내 일부 보수언론들이 천안함 침몰은 외부 타격, 즉 기뢰나 어뢰의 공격에 의한 가능성을 높이면서 북한 개입에 대한 심증을 더욱 깊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자칭 애국 단체가 “천안함 도발의 범.. 더보기
북한은 호시탐탐 전쟁만 노리는 전지전능한 나라인가? 북한은 언제든지 남침해 이길 능력이 있는가? 한국 사람들은 ‘한국군이 북한인민군보다 약하다’는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한국 전쟁 이후 지금까지 엄청난 돈을 퍼부어 전력 증강을 한 군대가 약하다면 의문을 갖는 것은 당연하건만 그런 질문을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본다. 아직도 많은 기성세대들은 ‘호시탐탐 남침의 기회를 노리는 북한’에 대해 엄청난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것은 어릴 때 받은 반공 교육의 영향 탓임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미국을 메시아로 착각하는 기독교인들이 더 심하다. 현대전은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무기가 한다.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이나 조직ㆍ국가가 강한 것은 당연하다. 일본자위대 보다 한국군이 전력이 약한 것은 분명하지만 북한보다 결코 약한 게 아니라 더 강력한 군대를 보유하고 .. 더보기
천안함이 6분간 사라졌는데…평택 2함대는 몰랐나? 군 위기대응 ‘총체적 위기’…밥값도 못하는 군 수뇌부 ‘휴대전화 구조요청’ 뒤에야 파악…초기대응 실패 지난달 26일 밤 9시21분 57초. 백령도 서남쪽 바다에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한국형 해군전술지휘통제시스템(KNTDS)에서 사라졌다. 함정의 위치정보를 보내는 자함 위치 신호의 작동이 중단된 것이다. 해군 관계자는 8일 “이 경우라면 함정의 전자 장비 결함이 있어서 KNTS상 자함 위치 신호가 없어진 것인지 아니면 침몰이 됐던 것인지 확인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군은 전술지휘통제망에서 사라진 함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 민주당 신학용 의원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외교ㆍ통일ㆍ안보에 관한 질문에서 김태영 국방부장관에게 천안함 침몰 사진을 보여주며 질.. 더보기
천안함 침몰 원인을 감추는 것은 이명박 정권의 자승자박 사고 은폐는 실종자 가족들을 두 번 죽이는 파렴치한 짓 뉴스에서 천안함의 단면도를 보고 깜짝 놀란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배의 후미에도 여러 공간이 있지만 바로 연료실 아래에 탄약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전함을 잘 모르지만, 연료와 탄약은 가능한 멀리 따로 보관해야 하는 것이 상식 아닌가요? 그런데 폭발의 위험이 있는 탄약과 화재 발생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연료가 가까이 있다는 건 도무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안전의 기본조차 지키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 3월 29일 오후 2시22분쯤 임재엽 하사의 친구로 천안함 사고 현장에서 구조에 참여했던 홍웅 씨의 브리핑을 듣기위해 강당에 모인 실종자 가족들이 신속한 실종자들의 신속한 구출을 하라며 군에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 한겨레신문.. 더보기
천안함 생존자를 패잔병으로 만든 대한민국 군대 “고개숙인 장병들의 긴장한 모습”…군 수뇌부의 치졸한 연출 7일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열린 천안함 침몰 합동조사결과 기자회견은 시종일관 침통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천안함에서 살아남은 장병들은 환자복을 입고 참석해 무거운 어조로 당시를 증언했다. 장병들 가운데 일부는 휠체어를 타거나 목발을 짚고 나타났고, 상당수는 목에 보호대나 깁스를 한 상태였다. 초췌한 표정의 함장과 이따금 고개를 숙이는 장병들의 모습이 텔레비전 화면에 비치는 동안 국민들의 마음도 천안함처럼 가라앉았다. ▲ 천안함 생존 최원일 함장과 장병들이 사건 발생 13일 만인 7일 오전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천안함 침몰 당시 상황에 대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인터넷공동취재단) 누리꾼들은 장병들의 이.. 더보기
오락가락ㆍ뒷북 대응…천안함 침몰 그날 밤 합참은 뭘 했나? 사고 직 후 곳곳 허점…비밀주의로 상황 공개도 거부 해군 천안함 침몰 직후 군 최고작전기관인 합동참모본부의 군사 대응이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낸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그러나 합참은 ‘군사 상황’이라는 이유로 사건 당일 합참의 대응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상의 합참의장이 천안함 침몰 보고를 언제 처음 받았는지, 해군에 격파사격 승인을 했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는 것이다. 북한 핵실험 등 대형 사건이 벌어지면 군 수뇌부의 대응 태세를 공개해 온 것과는 상반되는 태도여서 의혹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이상의 합참의장과 월터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5일 국방부 지휘부 회의실에서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한미 고위급 회의를 갖기에 앞서 기자들 앞에서 자세를 취했다. 아직도 미군에게 목을 매고 .. 더보기
천안함 침몰 ‘큰 집 메모’에 드러난 청와대와 국방부 시각차 천안함 침몰 원인과 대처 방식을 놓고 청와대와 국방부가 불협화음을 빚고 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지난 2일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첫 질의자로 나선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의 질문에 “두 가지 다 가능성이 있지만 어뢰 가능성이 더 실질적”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마지막 질문자인 정옥임 의원의 질의에 와서 뉘앙스가 달라졌다. 김 장관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 ‘저것은 어뢰, 이것은 기뢰’라는 식으로 물고 늘어지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을 바꿨다. ▲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서 이명박 정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월30일 오후, 천안함 침몰 사건 현장인 백령도를 방문해 실종자 가족이 탑승한 광양함에 올라 장병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한겨레신문) 다음날 언론은 ‘어뢰.. 더보기
천안함 침몰에 군기까지 침몰…A급 경계 속 공군 늑장 출동 사고전후 속속 드러나는 군대의 허술한 대응 초병 상황기록 엉망…합참의장과 비상연락망 두절 의혹까지 천안함이 침몰하는 그날 밤 대체 어느 군인이 제대로 근무했는지 의문이다. 천안함 침몰 사고 원인은 조사가 끝나면 밝혀지겠지만 그 전에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그간 군의 해명을 십분 감안하더라도 사고 발생 전후 군의 대처 과정을 보면 규정을 무시하고 기강이 흐트러진 정황이 한둘이 아니다. 사고 당일인 26일 밤 군은 과연 무엇을 했는지 짚어 봤다. 이기식 합동참모본부 정보작전처장은 5일 브리핑에서 “천안함 침몰 즉시 해군 2함대 사령관이 전군에 합동 작전을 할 수 있는 A급 조치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 3월 26일 밤 서해 백령도 서남방 1.8㎞ 해상에서 침몰한 1200t급 초계함 천안함의 .. 더보기
우리를 슬프게 하는 공성진ㆍ김태영 국방장관의 ‘막말 경연’ 우상호 ‘역사적 현장 기록 주장은 가관…역사 아닌 개인 기록’ 지난 1일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일행 10여명과 함께 고 한주호 준위의 빈소에서 근조화환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어 논란을 빚은 것과 관련해, 공 의원이 이번에는 “추모 의식을 역사에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 이 정도면 막말의 극치를 달린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반성의 빛을 보여도 시원찮을 판에 이런 행동을 해도 되는지 의문이다. 공성진 의원은 빈소 기념촬영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지자 지난 3일 자신의 누리집에 공지를 띄워 ‘악의적인 보도’라며 반박했다. 공 의원은 “저의 충정은 온데 간데 없이 빈소를 배경삼아 웃고 떠들며 기념촬영을 했다는 식의 일부 언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