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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파트 값 폭락 쓰나미가 오나? “우리는 인위적으로 조성된 붐(boom)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알고 있습니까? 그것은 투자나 사업 확장 쪽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서 우리가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그리고 내가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부동산 투기를 야기했습니다. 그것은 보수당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러한 투기 붐은 부동산 가격을 폭등시켰고, 결국 붕괴되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물가는 계속 올라갔고, 여러분의 경쟁력은 떨어졌으며, 결국 실업은 다시 증가했습니다.” - 출처: 부동산 권력(투기와 거품 붕괴의 경제학) 누가 한 말일까? 의외이겠지만 ‘신자유주의의 어머니’였던 영국의 마가렛 대처가 1970년대 초 영국 전체를 휩쓸었던 부동산 투기 열풍에 대해 라디오 인터뷰에서.. 더보기
한국은행에 이명박 낙하산 강만수 주의보 한국은행(총재 이성태)에 ‘강만수 주의보’가 떴다.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은 ‘MB노믹스’를 만든 당사자로 이명박 정부에서 초대 기획재정부장관을 지낸 대표적 ‘모피아’(재무부 마피아)다. ‘한은맨’들은 ‘모피아’라면 이를 간다. ‘강만수 주의보’를 띄운 이는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의 원장인 김효석 의원이다. 김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이 한은총재 후보로 올라왔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다”고 개탄했다. ▲ 지난 1월 5일 오후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0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오마이뉴스) 민주당의 대표적인 경제통인 김 의원은.. 더보기
20대들에게 ‘정치에 관심을 가져라’는 김광수 소장에게 경제에 관심이 많아 우연히 김광수 소장님을 알게 되었지요. 무엇보다 진보정당에 한 다리 걸치고 있는지라 우리 사회의 경제 모순을 어떻게 하면 풀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적은 연구 인력으로 뛰어난 성과물을 만들어 낸다는 기사를 보고 놀라 눈 여겨 보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노무현 정권 시절 발전소를 민간에 매각하려다 ‘김광수경제연구소’의 몇 쪽 보고서에 중단하고 자회사로 놔두었다는 기사를 보고 놀랐고, 그 뒤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 ‘김광수경제연구소’ 김광수 소장이 2009년 12월 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공제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개세미나에서 ‘2010년 경제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오마이뉴스) 요즘 지역 모임을 만드는 것을.. 더보기
유럽연합의 ‘그리스 일병 구하기’…잘 될지? 유럽연합(EU)이 메가폰을 잡고 독일ㆍ프랑스ㆍ그리스가 공동 주연을 맡은 기대작 ‘그리스 일병 구하기’의 결말은 행복한 것일까? EU 정상들은 지난 11일 벨기에 솔베이도서관에서 특별 정상회담을 열고 그리스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그리스발 경제 위기가 전 유럽을 강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발 벗고 나서지 않을 수 없다. 경제 위기로 정권까지 바뀐 아일랜드 등 복병이 도사리고 있다. 여기에 영국까지 번지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여파가 크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 호세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 등 각국 정상을 비롯해 헤르만 판 롬파위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겸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 장-.. 더보기
삼성전자 지펠 냉장고 폭발…소비자 불안 삼성전자의 ‘지펠’ 냉장고가 가정집에서 갑자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압력 밥솥, 노트북 등 소형 제품이 폭발한 경우는 있었지만 대형 냉장고가 폭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만큼 소비자 불안도 커지고 있다. 11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20분쯤 경기 용인시 동백동의 한 아파트 9층 가정집에서 지펠 냉장고가 ‘펑’하는 굉음과 함께 폭발했다. 이 폭발로 냉장고 문이 날아가면서 다용도실 미닫이 유리문과 창문 등이 깨졌고 냉장고 안에 있던 반찬통과 음식물이 쏟아져 아수라장이 됐다. 깨진 유리 파편은 1층까지 날아가 주차돼 있던 차량 3대가 긁히는 피해도 발생했다. 사고 당시 이 아파트 거실에는 중학생 자녀가 있었으나 .. 더보기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무죄 선고 이명박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박대성씨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유영현 판사는 20일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앞서 박씨는 지난해 7월과 12월 포털사이트 다음의 토론방 ‘아고라’에 ‘외화예산 환전업무 8월1일부로 전면 중단’, ‘정부 긴급 공문 발송1보-금융기관 및 기업에 정부가 달러 매수를 금지할 것을 긴급 공문으로 전송했다’는 등의 허위 글을 올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13일 열린 박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국가와 국민에 끼친 해악이 분명히 있었고 국민의 불안 심리를 노골적으로 자극한데다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한.. 더보기
내년 재정적자 1조 달러인 미국의 선택은?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과연 미국이 살아남느냐 붕괴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물론 미국은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온갖 발버둥을 치며 제3세계를 약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락 오바마도 미국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것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은 초등학생들도 안다. 온갖 발악에도 불구하고 만일 미국이 ‘국가부도’라도 난다면 세계 경제는 뒤죽박죽이 되고 말 것이다. 미국의 붕괴를 바라는 나라는 별로 없다. 왜냐하면 각국은 미국 붕괴 이후의 상황예측이 너무 어려운데다 지금으로서는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이 내년엔 금년의 두 배에 달하는 1조 달러의 재정적자에 빠질 전망이라고 한다. 금융산업의 붕괴와 부동산 침체에 의해서 대량해고사태가 일어나고, 소비자의 구매력이 급속하게 감소해 내수시장이 위험.. 더보기
청와대 “이명박의 교과서 언급은 다른 여론 들어보라는 것”이라고? 청와대는 1일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역사교과서 발언과 관련, “전교조만 두려워한다고 하니 다른 여론이 있는 것 아니냐”며 “정부는 다른 여론도 들어보라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일단 내뱉어 놓고 여론이 악화되자 말을 바꾸는 전형적인 이명박식 화법에 대한 대변인들의 변명이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달 26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그 출판사는 정부가 두렵지 않느냐’며 역사교과서 수정 문제와 관련해 금성출판사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교과서와 관련한 정부 방향은 좌편향을 우편향으로 가자는 게 아니라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혀 전형적인 친미보수정권인 김대중ㆍ노무현 정권을 좌익으로 모는 것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또한 “수석비.. 더보기
‘지금 주식사면 부자 된다’는 이명박의 확신을 치료하는 방법은? 이명박의 확신을 치료하는 방법은 정녕 없는가? ‘아라비아의 로렌스’로 널리 알려져 있는 영국의 군인이자 작가요 고고학자인 ‘토머스 에드워드 로렌스’는 “의견은 논쟁이 가능하지만 확신은 총살로만 치료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명언을 남겼다. 스스로 ‘나는 CEO다’라고 말하는 이명박의 ‘미친 확신’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명언 중의 명언이다. 이명박이 경영자로 있었던 현대건설은 부도가 났고, 엄청난 공적 자금을 엄청나게 투입해 겨우 살려 놓은 그야 말로 ‘다 죽어가는 사람을 긴급 수혈과 많은 수술을 통해 살린 것’이니 경영에 대해 별로 할 말이 없을 텐데도 수시로 지껄이니 정말 너무 웃긴다. 부도낸 경영자가 ‘난 최고 경영자’라고 지껄이고 다니면 남들이 미친놈이라 하지 다른 말이 나올리 만무하다. ‘확신.. 더보기
이 대통령 지금 주식사면 1년 안에 부자 된다고? 남미 방문을 마치고 미국 LA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지금은 주식을 팔 때가 아니라 살 때”라면서 “지금 주식을 사면 최소한 1년 내에 부자가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동포간담회에서 “ 한국의 주가가 많이 떨어졌는데, 주가가 최저일 때 세계 여러 나라가 마찬가지로 1년 내에 다 회복이 된다”며 이같이 밝혀 아직도 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대통령은 “외환위기 때 워싱턴에 잠깐 있었는데 그 때 한국 가서 주식사고 부동산 사고해서 큰 부자가 된 사람을 봤다. 자기 이익이지만 어려울 때 사주는 것도 하나의 좋은 일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해 부동산 투기로 돈 번 강부자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외국까지 가서 사정없이 드러내고 말았다. 이 대통령은 “그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