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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광명역 KTX 탈선 사고는 왜 발생했는가? 11일 오후 KTX 광명역 인근 터널에서 발생한 KTX-산천 열차의 탈선과 관련, 원인 규명에 관심의 초점이 집중지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004년 고속철도 개통 이후 처음으로 발생한 KTX 탈선사고 인데다 고속 운행 중이었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11일 철도공사에 따르면 현재로서 추정 가능한 탈선 원인으로는 ▲선로 자체나 유지보수 결함 ▲차량 결함 ▲운전 부주의 등 크게 세 가지를 예상해 볼 수 있다. “KTX 열차가 광명역 구내로 진입하기 위해 서행운전 하던 중 차량이 몇 차례 덜컹거리며 탈선했다”는 사고 당시 승객들의 증언 등을 감안하면 일단 선로 쪽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먼저 검토된다. 열차 탈선은 보통 열차 선로의 궤도간 거리가 뒤틀리거나 궤도의 평형이 .. 더보기
이명박 정권의 종교편향에 분노한 불자들에게 이명박 정권의 종교편향은 불교신자에 대한 차별 이명박 정권이 해대는 종교 편향 정책에 화가 많이 나신 불자 여러분들에게 성탄의 기쁨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아기 예수가 이 땅에 온 것은 비정규직 같이 소외된 자가 없는 ‘진정한 평화’를 우리에게 주려는 하느님의 뜻이지 화려하거나 요란한 것이 아님을 불자 여러분들도 잘 아실 줄 압니다. 이명박 정권의 몰지각한 정책에 편승해 교세 확장에 혈안이 된 일부 목사들의 잘못된 행태에 대해 기독교인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새해 예산안 날치기 통과로 조계종의 정부, 여당에 대한 반발이 불교계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12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민족문화 보호정책을 외면하고 종교편향을 자행하는 이명박 정부 .. 더보기
무상급식 거부한 오세훈은 맷값 최철원보다 더한 양아치 무상급식은 “부잣집이나 가난한 아이 가리지 않고 눈칫밥 주지 말고 먹이자는 것”이다. 이것은 ‘복지를 떠나 아이들 인권과 염치와 윤리의 문제’인데 잘 생긴 외모의 오세훈 서울시장은 인기영합주의(포퓰리즘)라는 상식 이하의 말을 퍼부었다. 서울시 1년 홍보비에 약 800억 원이 들어간다고 들었다. 서울 시내 ‘초등학교 1년 무상 급식 예산이 700~750억 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는지 모르겠다. 모른다면 시장 자격이 없다. 오세훈의 이런 횡포는 맷값 폭력으로 구속된 SK재벌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철원 보다 더 잔인한 어린 생명들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이다. 오세훈 처럼 드러나지 않은 폭력을 휘두르는 자들이 우리사회에는 너무 많다. 현대자동차의 정몽구처럼 비정규직들의 정당한 요구에 전.. 더보기
돈으로 매질을 한 SK재벌의 최철원 돈을 주고 사람에게 매질을 한 최태원 SK재벌의 사촌 동생인 최철원이 서울지방경찰청에 출두했다. 경찰에 출두하면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은 했지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피해자에게 ‘잘못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자신이 저지른 게 잘못인지 알기는 하는지 의문이다. 고개 쳐 들고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재수 없다’는 오만이 몸에 배어 있다. 변호사를 대동하지 않고 직원도 없이 혼자 출두한 것은 여론이 너무 좋지 않다는 것을 의식한 꼼수에 불과하다. 재벌 3세들의 횡포가 극에 달해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다. 손 끝에 흙 한 번 묻히지 않고 살아오면서 온갖 부귀영화를 다 누리다 보니 모든 사람이 다 종으로 보이고, 세상이 돈만 있으면 다 되는 줄 아는 모양이다.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더보기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똥물을 퍼부은 패륜 노인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에 분뇨를 투척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4일 오후 1시30분 무렵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에 60대 남자 2명이 분뇨를 투척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아무리 전임 대통령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독재자나 군사 반란범이 아닌데 이런 짓을 하는 건 개망나니나 다름없다. 경찰은 이들이 현장에서 분뇨를 투척한다는 방문객들의 신고를 받고 곧 바로 출동해 이들을 검거했다. 현재 묘역에는 분뇨가 투척된 부분이 비닐막이 둘러쳐진 채 통제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이들의 신원이나 분뇨 투척 이유 등은 밝히지 못했다”면서 “아마도 노 전 대통령의 재임시절 정책을 못 마땅히 여기던 사람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다른 우익 단체 등과 연계돼 이번 일을.. 더보기
용산철거민을 살인자로 만든 사법부 철거민을 아버지를 불에 태워 버린 패륜아로 만든 법원 ▲ ‘용산참사’로 숨진 고 이상림 씨의 부인 전재숙(오른쪽)씨가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철거민들의 상고가 기각된 뒤 며느리 정영신 씨를 부둥켜안고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아들 이충연 씨는 구속되어 있다. 무릎과 다리뼈가 부러지는 복합 골절 상태인데 재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해 평생 장애로 살지 모른다. (사진: 한겨레신문) ‘용산참사’ 사건으로 기소된 철거민 등 관련자 9명 전원에게 유죄가 확정됐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는 유가족들, 그렇지만 ‘철거민들을 이렇게 죽여도 되느냐’며 세상을 향해 피눈물을 흘린다. 대법원 2부는 11일 농성장 망루에서 화염병을 던져 진압에 나선 경찰 1명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충연 전 용산철.. 더보기
G20을 위해 조현오가 출시한 2010년형 명박산성 어청수 보다 진화한 조현오판 명박산성 출시 ▲ 11~12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 주변에 9일 밤 용역업체 직원들이 방호벽을 설치하고 있다. 경찰은 코엑스 건물 외곽에 ‘전통 담장형 분리대’를, 무역센터 단지 외곽에 ‘녹색 펜스’를, 반경 600m 외곽에 높이 2.2m짜리 ‘담쟁이라인’을 쳤다. (사진: 한겨레신문) G(쥐)20을 핑계로 2010형 명박산성을 조현오 경찰청장이 출시했다. 2008년 광우병 정국을 지나면서 서울의 명소로 소문난 명박산성이 이젠 컨테이너에서 철제담장으로 진화한 셈이다. 쥐20에 모든 것을 거는 이명박에게 조혐오는 어청수를 이어 ‘임 향한 일편단심’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그 상전에 그 머슴이다. 포졸청수가 사라진 줄 알았더니 더한 .. 더보기
알몸시위와 이명박ㆍ조현오 중 누가 더 음란한가? 조혐오가 알몸 시위를 음란하다고 할 자격이 있나?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이틀 앞두고 경찰의 경비가 강화된 가운데 외국인을 포함한 국내외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G20 행사장인 코엑스 앞에서 알몸으로 기습시위를 벌이다 연행됐다. 9일 오후 1시4분께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PETA)’ 회원인 캐나다인 F씨와 동물사랑실천협회 회원 한모 씨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 네거리에서 알몸으로 채식을 호소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제 ‘사람이 살려면 육식을 줄여야 한다’는 간절한 절규를 했다. 완전 나체가 아닌 속옷을 입은 채 온몸을 파란색으로 칠한 이들은 타고 온 승합차에서 내려 ‘지구를 살려주세요. 채식주의자가 되어주세요’라고 한글과 영문으로 적힌 팻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했다. 현장에서 .. 더보기
국회의원들에게도 거짓말 하는 혐오 인물 조현오 가족에게도 알리지 않고 강제로 이송한 경찰 구미 KEC 점거 농성 현장에서 협상 도중 대표자를 연행하는 어이없는 일을 경찰이 저질렀습니다. 이에 분노한 김준일 금속노조 구미 지부장이 분신을 시도했는데 화상전문병원인 서울 성모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대구의 작은 화상외과병원으로 강제로 옮겼습니다. 긴급 상황이면 가족이나 해당 단체의 동의를 구하는 게 법을 떠나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자 마지못해 성모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이게 21세기 대한민국 경찰의 인권 수준입니다. 김준일 지부장의 분신 사건에 대해 야당의원들이 조현오 경찰청장 항의 방문을 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조 청장의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조현오 청장은 “나머지 조합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더보기
상인들에게 혈서 쓰게 하는 롯데와 이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분노해 혈서 쓰는 상인들 중소상인들의 분노가 폭발 직전이다. 건드리면 바로 폭발하고도 남을 상태다. 자신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이니 누가 뭐라 할 수도 없거니와, 밥그릇만큼 소중한 게 세상에 어디 있는가? 지금 재벌유통업체들이 중소상인들의 하나 밖에 없는 밥그릇마저 빼앗지 못해 미친 짓을 해대고 있다. 광란의 질주를 넘어 ‘너희는 죽어라’는 것이다. 중소상인살리기네트워크 소속 상인대표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한나라당 당사 앞에 모였다. ▲ 중소상인살리기네트워크 소속 상인대표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한나라당 당사 앞에서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규제하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법(상생법)과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동시처리를 요구하며 ‘동시처리’라고 혈서를 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