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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장악

이병순은 KBS를 자멸의 길로 몰아넣겠다는 것인가? 부당보복인사는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 이명박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 시나리오’에 따라 낙하산을 타고 KBS에 내려온 '관제사장 이병순'이 마침내 ‘대학살극’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인사숙청을 단행했다. KBS PD협회장이자 본회의 회장과 방송인총연합회 회장으로서 ‘공영방송 사수’를 위해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던 양승동 PD는 심의실로 인사조치됐다. ‘KBS스페셜’과 ‘환경스페셜’을 통해 한미FTA, 유전자 조작식품 등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대변하고 알권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던 이강택 PD는 KBS 수원센터로 보내졌다. KBS 노조위원장을 지내고 최근의 ‘공영방송 사수 투쟁’에도 제 한 몸 사리지 않고 나섰던 현상윤 PD는 시청자센터로 발령받았다. KBS의 최우선 당면과제인 ‘수신료 현실화’를 위해 밤낮.. 더보기
와이티엔(YTN)은 현재 와이티엔(YTN) 노동조합의 구본홍 사장 출근저지투쟁이 18일로 두 달을 맞았다. 노조는 17일부터 ‘공정방송’ 배지·리본의 방송 노출을 시도하는 등 파업 1단계 수순을 밟기 시작했고, 사쪽은 인사명령 불복종투쟁 중인 24명의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시간이 갈수록 와이티엔을 둘러싼 긴장 기류가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권이 지금이라도 ‘구본홍 카드’를 포기하고 와이티엔의 정치적 독립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게 유효한 해법이라고 진단했다. 7월17일 와이티엔 주총에서 ‘날치기 논란’을 일으키며 구 사장 선임을 강행한 이튿날부터 시작된 출근저지투쟁은 한국 언론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지난 2일 전날 인사발령 난 노조원 24명 전원은 기존 소속부서에서 근무를 계속하는 ‘불복종투쟁’에 .. 더보기
이명박 낙하산의 배후 추적...... 낙하산을 타고 KBS에 떨어진 이병순이 배후를 열심히 캐고 있습니다. 정작 노동조합은 시무룩하건만 젊은 기자들이 ‘관제사장 물러가라, 방송독립 쟁취’를 외치며 싸우고 있습니다. 낙하산 실력도 없는 이병순의 낙하지점은 아무리 생각해도 국민들의 시청료로 운영하는 공영방송인 KBS가 아니라 ‘이명박 사무실’인데 착지를 잘못한 것 같군요. 사람이 살다보면 잘못할 수 있기에 ‘미안하다. 실수했으니 용서하라’고 하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만 이병순은 끝까지 버팁니다. 거기에다 방송 내용까지 간섭하기 시작해 ‘공정보도’를 부르짖는 젊은 방송인들과 마찰이 불가피 합니다. (프레시안/손문상 그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