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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

이런 대표 후보를 지지하고 싶다. 2013년이 되면 당직 선거가 시작됩니다. 당원들이 새로 선출할 대표단에게 당 운영의 민주화와 녹색 진보좌파 정당으로서 ‘더 이상 미루지 말아야 할 것’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사퇴한 집행부가 통합 논의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받고 흔들리는 당을 세우는 등 어려운 가운데 고생을 많이 했지만 당원들이 보기에 미흡한 부분이 많았던 게 사실입니다. 새로운 대표단은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발전시켰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하루 빨리 당명을 우리 정체성에 맞도록 바꾸어야 합니다.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등 우리와 유사한 당명이 너무 많아 시민들이 다 ‘그 나물의 그 밥’인 줄 압니다. 이런 혼란을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옛 사회당과 통합하면서 약속한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세상을 .. 더보기
영남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칭) 발기인을 모십니다. 영남지역에 핵발전소가 밀집해 있습니다. 천주교는 이미 ‘동해안 탈핵연대’를 결성해 ‘탈핵은 하느님의 뜻’임을 교회가 확인하고, 강원도 삼척과 경북 영덕 핵발전소 신규 건설에 반대에 앞장서고 탈핵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환경을 파괴해서는 안 된다’는 신앙고백을 하는 목회자와 교인들의 개별적인 움직임은 있으나 교회는 조용하기만 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예수를 믿는다는 건 예수를 따라 사는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창세기 기록자는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후 ‘보기에 좋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고백이 오늘을 사는 우리 기독인들에게도 이어지는 게 바람직한 신앙인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핵발전소, 경북 경주의.. 더보기
광주항쟁 진압과 노동자 탄압이 다른가? 아래 사진 위의 것은 1980년 광주민중항쟁 진압 장면입니다. 아래는 12년 전 김대중 정권 시절 롯데호텔 노동자 파업 진압 장면인데 놀랍도록 닮지 않았습니다. 보수 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위 사진과 같은 일은 없겠지요. 그러나 아래 사진 같은 일도 없을까요? 노무현 정권 때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평시임에도 불구하고 군 병력을 투입해 진압했습니다. 사진처럼 사람들을 마치 토끼몰이 하듯이 구석으로 몰아붙여 사정없이 진압해 버렸습니다. ▲ 위 사진은 광주민중항쟁 진압 사진, 아래는 김대중 정권 때 롯데호텔 노동자 파업 진압 장면이다. 진압과정에서 여성들에 대한 성추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자와 관련자에 대한 처벌은 전혀 없었다. (사진: 하종강 페이스북) 그 뿐만 아니라 이랜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