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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생태

앞산의 봄소식을 전하는 이름 모를 들꽃


봄의 소식은 이름 모를 들풀과 들꽃이 먼저 전합니다. ‘봄이 왔으니 움츠려 있지 말고 기운내라.’는 말을 가장 먼저 하죠. 새 우는 소리 역시 마찬가지죠. 하루하루 우는 소리가 달라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뭇 생명들이 살아 숨 쉬는 현장인 앞산의 골짜기 중 계절의 변화가 가장 선명한 달비골에 몸을 담고 있으니 이런 호사를 누리는군요. 그렇지만 어둠의 세력은 있는 그대로 두면 되는 자연을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 파괴해 자신의 배만 채우려 합니다. 조상들이 물려주셨고 우리 후세들이 이용할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야 말로 ‘천벌 받을 짓’임에 분명하죠. 들꽃이 전하는 봄기운을 같이 즐겨 보시죠. 제가 가입한 ‘부경야생화사랑’에서 퍼 왔는데 이름을 잘 모르니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을 모르는 탐욕에 가득 찬 무리들이야 설치는 이 놈의 세상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