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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ㆍ경제

돌아온 4대강 파괴 전도사 이재오

 

4대강 파괴에 거품 무는 이재오의 화려한 귀환



4대강 파괴 전도사 이재오 씨가 귀환했습니다. 사회당과 진보신당을 제외한 야3당이 민주당의 장 상 후보로 단일화 했음에도 불구하고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은평구를 비롯해 5:3으로 패배하자 지도부 사퇴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결과에 교만한 민주당의 처신은 비난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폭염과 뜨겁게 달궈진 철제 타워크레인의 농성자들에게는 결코 유쾌하지 못한 소식입니다. 때를 맞춘 듯 GS건설에서는 29일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재개한다고 합니다.



GS건설의 하도급 업체인 정원종합산업은 지난 27일 함안보 타워크레인을 점거한 두 명의 활동가를 상대로 ‘함안보 퇴거 및 명도 단행 가처분 신청’을 창원지법 밀양지원에 냈습니다. 농성을 계속할 거면 하루 2천만원 씩 변제하라는 요구입니다. 환경 운동하는 활동가들의 손발을 옭아매려는 심보이죠. 4대강의 전 지역을 동시다발적으로 삽질을 해대니 강물은 흙탕물 투성입니다. 이런 중요한 사업에 국민들의 반대가 심하다는 것을 이명박 정권은 들으려 하지 않습니다.


참으로 오만방자한 권력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4대강 파괴의 전도사인 이재오 씨가 돌아왔으니 4대강 삽질은 멈추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농성 중인 활동가들의 건강도 걱정입니다. 이포보에서 농성하는 활동가는 귀에서 고름이 흘러내리는 중이염을 앓고 있고, 함안보 크레인 농성자들은 무더위에 탈진이 우려된답니다. 이포댐 현장에서는 시공사에서 밤에는 대낮 같은 서치라이트를 켜 놓아 잠도 못 자게 고문을 해댑니다. 참으로 천박한 자본과 권력입니다. (레디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