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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콜린 파월 전 미국무장관 ‘북한은 괴짜 아닌 최고의 협상가’ “북한은 괴짜도 아니고 무분별하지도 않다.”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을 상대로 한 북한의 대미 협상력을 평가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파월 전 장관은 이날 CNN방송의 ‘래리 킹 라이브’에 출연해 “북한은 내가 상대해 본 가장 뛰어나고 강력한 협상가들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1기 부시 행정부에서 외교수장을 지낸 파월 전 장관은 “만일 당신이 지금까지의 북미 협상과정의 역사를 보게 되면 북한의 협상력을 발견하게 될 ”이라면서 “그들은 당신을 미치도록 만들고, 당신의 성급함을 이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왼쪽부터 콜린파월, 딕 체니 (사진:한겨레21) 그는 “북한은 지난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됐고, 방코델타아시아에 동결됐던 2천500만달러를 돌려받았지만 아무 것도 포기.. 더보기
‘예비군 저격수’ 훈련시키겠다는 정신 나간 육군 수방사 6천여명 확보 추진…‘도심밀집 수도권에 필요’ 군 당국이 전쟁 등 유사시 저격수로 활용하기 위해 예비군 2천500여명을 훈련시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는 작년 하반기 예비군 훈련부터 올 상반기 훈련까지 소속 예비군 중 2천500여명을 저격수로 선발해 훈련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도심이 밀집한 수도권 특성상 유사시 저격 임무를 맡는 예비군 운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작년부터 저격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효성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모든 훈련이 그렇지만 저격수는 매일 손에서 총을 놓지 말아야 할 정도로 지속적으로 훈련을 해야 하는데 얼마나 훈련을 시켜서 저격수까지 육성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닐 것이다. .. 더보기
안보리 결의 후도 ‘개성공단 영향 없을 것’이라는 이명박 정부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제결의안이 채택되더라도 개성공단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현재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한국, 일본 등 주요 7개국(P5+2)이 논의해 조만간 채택할 결의안 문안에 개성공단에 미칠 영향이 있는 문구를 포함시키지 않도록 외교적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정부 방침은 경색돼 있는 남북관계의 현실을 감안해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한 북한을 응징하더라도 개성공단은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오는 6월 11일 북한과의 2차 개성회동에서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유엔 안보리 제재결의안은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 더보기
노무현 전 대통령 상중에도 이동하는 미군 전쟁물자 모임을 마치고 오랜만에 막걸리 한 잔 하고 집으로 가는데 웬 미군 장비를 실은 차량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장면이 보였습니다. 5월 29일 0시 40분 무렵 안지랑 사거리에 꼬리를 문 트레일러 행렬이었습니다. 장갑차를 비롯한 통신장비와 각종 특수 차량이 보여 차에서 내려 사진기를 꺼내 앞으로 뛰어 갔습니다. 택시와 접촉사고가 나서 움직이지 않고 있어 보이는 대로 특이한 장비만 찍었습니다. 한 마디로 전쟁 물자 수송 작전이죠. 향후 남한 땅에 50년 간 주둔할 기지를 세운 미군들, 그들이 저지르는 범죄 행위야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죠. 남의 나라 국상 중에 전쟁 물자를 운반하는 파렴치하기 그지없는 놈들입니다. 그래도 시민들 이목이 있어 야밤에 이동을 한다는 게 새벽 1시도 안 된 시간이니 미국이 우리를 어떻.. 더보기
총알은 다시 나를 향해 돌아온다. 전쟁주의자들은 언제나 ‘전쟁과 평화’를 같이 들먹입니다. ‘전쟁으로 평화를!’ 말하는 것이야 말로 웃기는 이야기지요. 톨스토이가 자다가(관속에서) 벌떡 일어날 일입니다.^^ 세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크고 작은 분쟁이 이념, 종교, 인종 등 다양한 이름아래 벌어지고 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이면을 살펴보면 ‘모든 전쟁의 배후는 미국’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석유를 도둑질 하고 군산복합체의 배를 채워주기 위해 전쟁을 팔고 있는 것이죠. 자료를 찾아보니 한국 국방연구원 세계분쟁팀에서는 세계분쟁현황을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있더군요. 마하트마 간디는 국가는 집중되고 조직된 형태의 폭력을 대변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국가가 폭력을 조장하고 전쟁을 조장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톨스토이.. 더보기
앞산에서 듣는 가자지구 참전 이스라엘군 만행 고백 ‘저격수가 부녀자 사살…가정집 가재도구 훼손 이스라엘군이 지난 가자지구 군사작전 때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마구잡이로 사살하고 사유재산을 훼손했다는 참전 군인들의 진술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19일 일간 하레츠 등에 따르면 참전 군인들은 지난달 13일 이츠하크 라빈 예비군사학교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이스라엘군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2일간 가자지구에서 군사작전을 벌일 때 민간인을 상대로 자행했던 만행을 고발했다. 전투기 조종사와 보병 부대원 등인 이들이 심포지엄에서 털어놓은 생생한 진술은 최근 이 학교의 졸업생 회보에 게재돼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이들 참전 군인은 가자지구 전쟁 때 이스라엘군이 상급 지휘관들의 방임 속에서 여성과 어린이들을 살해하고 가정집에 들어가 가재도구 등을 .. 더보기
가자 공격 ‘관람하는’ 살인관광 즐기는 이스라엘인들 평소에는 사람들이 소풍을 오거나 뛰어난 경관을 구경하러 오는 이스라엘 남부도시 스데로트 인근의 ‘파라쉬 언덕’이 이스라엘의 하마스 공격과정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작년 12월 이스라엘의 공격개시 이후 언제부턴가 복수심에 불타거나 호기심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물론 방송기자들까지 파라쉬 언덕을 찾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13일 전했다. 이들은 쌍안경과 줌 렌즈 등을 이용해 이스라엘 전투기들이 불을 뿜으며 가자지구 상공으로 날아가 미사일을 쏟아 붓는 장면들을 감상하고 있다. 남의 죽음을 보면서 즐기려는 ‘살인의 동참자’라 불러도 전혀 손색이 없다. 죽음을 즐겁게 관람하는 그들에게서 인간의 냄새를 바란다면 지나친 기대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까닭에 파라쉬 언덕은 이제 일부.. 더보기
팔레스타인을 향한 이스라엘의 더러운 야욕을 보며 가자 지역 상황은 연일 악화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해방을 원하는 가자 지구 민중들은 매일 악몽을 꾸고 있다. 최신 군사기술로 중무장한 이스라엘이 가자 지역 전체 도시를 파괴 하면서 대량학살을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은 올해 2월 10일부터 선거에 돌입한다. 선거를 6주밖에 남겨두지 않고 벌이는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에 대한 잔악하기 그지없는 공격은 이스라엘이 정세를 주도하겠다는 더러운 야욕의 발로이며, 더 나아가 아랍 특유의 이슬람적 형제애(Islamic brotherhood)에 바탕을 둔 ‘단결’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스라엘은 선전포고조차 없이 가자 지구를 공습했다. 어느 전쟁할 것 없이 사상자나 중상자 대부분이 여자와 아이들이다.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의 시파 병원에서 5일.. 더보기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생지옥이 따로 없다. 가자 접경지 이스라엘 지상군 집결, 공격준비 완료 팔레스타인 땅은 원래 유대인들이 살았으나 삶의 터전을 떠나 여기저기를 떠돌아 다녔다. 지금의 집시와 같은 방랑생활의 연속이었으니 그들이 받은 서러움이 얼마나 컸을까는 짐작하고도 남는다. 2차 대전이 한창일 때 자국민들의 피를 덜 흘리고 전쟁을 종식시키려는 미국을 비롯한 영국은 유대인 지도자들에게 ‘전쟁이 승리로 끝나면 이스라엘 건국’을 약속해 유대인들의 참전을 유도한다. 떠돌이 생활에 지쳐 있는데다 히틀러로 부터 대량학살을 겪은 그들은 적극적으로 전쟁에 뛰어들어 독일과 이탈리아를 상대로 치열하게 싸웠다. 유전으로 가득 찬 중동지역에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관철시키기 좋은 교두보를 만들 필요성도 있던 영국과 미국은 천년 넘게 살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몰아내는데.. 더보기
내년 재정적자 1조 달러인 미국의 선택은?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과연 미국이 살아남느냐 붕괴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 물론 미국은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온갖 발버둥을 치며 제3세계를 약탈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락 오바마도 미국의 영향력이 약화되는 것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은 초등학생들도 안다. 온갖 발악에도 불구하고 만일 미국이 ‘국가부도’라도 난다면 세계 경제는 뒤죽박죽이 되고 말 것이다. 미국의 붕괴를 바라는 나라는 별로 없다. 왜냐하면 각국은 미국 붕괴 이후의 상황예측이 너무 어려운데다 지금으로서는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이 내년엔 금년의 두 배에 달하는 1조 달러의 재정적자에 빠질 전망이라고 한다. 금융산업의 붕괴와 부동산 침체에 의해서 대량해고사태가 일어나고, 소비자의 구매력이 급속하게 감소해 내수시장이 위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