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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양천서 ‘피의자 고문의혹’ 경찰관 전원 파면, 책임자인 조현오는 영전 지휘책임자인 서장은 정직 1개월, 서울청장은 경찰총수로 난 어떤 이유라도 고문을 절대 반대한다. 반인륜적일 뿐만 아니라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짓거리이기 때문이다. 피의자 고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서울 양천경찰서는 고문 의혹을 받고 있는 성모 경위 등 강력 5팀 전원에게 파면 처분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이 이들을 독직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해 범죄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지난 6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 강희락 경찰청장의 후임 경찰청장에 내정된 조현오 서울지방경찰청장(가운데)이 9일 오전 차기 경찰청장 임명제청 동의를 위한 경찰위원회에 참석하려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 들어서면서 관계자와 악수하고 있다. 실적위주의 평가로 고문을 .. 더보기
총 파업 중인 MBC노조와 김재철 ‘충돌 임박’ 노조 간부 13명 고소…이근행 위원장 “돌아갈 수 없다” 단식 MBC가 27일 이근행 노조위원장과 황성철 수석부위원장, 연보흠 홍보국장 등 노조 간부 1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전날 김재철 사장이 “27일 오전 9시까지 업무복귀를 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묻고 사규에 따른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충돌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MBC는 또 “사장에 대한 출근저지로 회사 업무가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다”며 노조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회사 가까이에 사장 집무실을 마련하며 ‘장기전’에 대비했던 MBC가 노조 집행부를 고소하면서 ‘노사 대충돌’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이근행 노조위원장은 26일부터 단식에.. 더보기
총 파업 중인 MBC 언론노동자들의 꿈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MBC가 최후의 보루이자, 마지막 희망이라’고 말입니다. 아무리 외쳐도 되돌아오지 않는 메아리처럼 희망이 사라진 시대에, 지금 MBC는 희망이 된 모양입니다.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에게 마지막 기댈 곳인가 봅니다. 진실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시대에 국민 여러분은 살고 있습니다. 보수 수구 언론은 이미 사회적 공기로서 역할을 포기한지 오랩니다. 권력과 야합을 일삼고, 자신들의 영향력을 지키기 위해 양심을 파는 것을 서슴지 않는, 모리배집단으로 전락하였습니다. 자칭 공영방송은, 국영방송 혹은 관제 방송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선전과 계도의 대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낯이 뜨거워 볼 수 없는 프로그램이,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로 민망한 프로그램이, 수시로 전파를 타고 있습니.. 더보기
총파업 중인 MBC노조 ‘물리적 충돌도 불사’ 이근행 본부장 강경 투쟁 예고…사측 ‘사장실 농성 유감’ MBC 노조가 사측과의 협상이 없을 것이라며 사장 출근저지를 포함한 물리적 충돌을 예고했다. 사측도 노조의 농성에 유감을 밝히고 나서 투쟁 수위를 높인 노조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근행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장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우리에게는 협상은 없다. 8기 집행부는 싸우고 나간다”며 “저희가 회사 측과 교섭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이 싸움을 패배주의적으로 끝내는 것 아닌가라는 의심을 거둬달라”고 300여 명의 조합원들에게 밝혔다. 이근행 본부장은 “다음 주부터 긴장이 높아지는 싸움이 진행된다”며 “황희만 김재철에 대한 출근저지 등 물리적 충돌 상황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김재철 사장이.. 더보기
천안함과 함께 MBC를 침몰시키려는 이명박의 파렴치 천안함과 공영방송을 침몰시키려는 이명박 정권과 싸움 “이명박 정권에 의해 의도된 덫이라 해도 피할 길이 없다. 천안함 이슈에 묻혀 MBC가 침몰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재철 사장은 황희만을 전격적으로 부사장에 앉히며 ‘지금이 적기’라고 했다. MBC 무력화의 적기, 우리가 가만히 있어야 하나?” 문화방송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김우룡 전 방문진 이사장의 ‘조인트 폭행’ 파문이 빚어졌는데 왜 파업을 안 하느냐고 촛불세력에게 비판도 받았다. 그래도 별말 없었다. 그냥 일을 했다. 그러나 5일 총파업에 나섰다. 이명박 정권과의 싸움이나 마찬가지이기에 위험부담이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전날 김재철 사장이 노조와의 약속을 깨고 황희만 특임이사를 전격 부사장에 승진시킨 게 화근이었다. 5일 오전 6시부터 M.. 더보기
아직도 총 파업가를 불러야 하는 MBC 언론노동자들 이명박 정권의 나팔수를 거부한 MBC노조 총 파업 “흩어지면 죽는다. 흔들려도 죽는다. 하나 되어 우리 나선다. 승리의 그 날까지..... 해골이 두 쪽 나도 지킨다. 노조 깃발 아래 뭉친 우리. 구사대 폭력 물리친 우리.....” ▲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총파업에 들어간 문화방송 노동조합원들. 이명박 정권의 낙하산인 ‘김재철을 몰아내고 국민의 방송’을 지키기 위한 어려운 싸움에 들어갔다. (사진: MBC노동조합) 이 노래는 노동자들의 파업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노래입니다. 20년 전 노동조합을 결성하는 것이 감옥행이던 시절에 노동자들이 부르면서 결의를 다지곤 했습니다. 당시의 노동자들은 짙은 색 작업복 차림에 대부분이었지만 이젠 정장 차림의 언론노동자들을 비롯한 사무노동자들도 많습니다. 천안함 침몰.. 더보기
언론노조 ‘방송3사ㆍYTN 총파업’ 검토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6일 김재철 MBC 사장이 정권의 낙하산 논란에 맛서 총파업을 결단했다. 이명박 정권의 입맛에 맞는 인사를 철회하지 않으면 방송사 연대 총파업으로 맞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공정방송을 요구하는 방송사 노조의 목소리가 MBC 노조의 총파업과 맞물려 터져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언론노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쪽으로 틀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에 출연해 “지난번 노사 합의로 보직을 갖지 않기로 했던 인사들을 다시 부사장으로 앉혀서 MBC 내부에 논란을 가중시킨 김재철 사장의 행태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고 이런 인사는 철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상재 위원장은 또 “이것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에 저희들은 MBC.. 더보기
MBC노조 총파업…천안함 사고 틈타 기습 나선 김재철 “청와대 친정체제 구축…공정보도 벼랑 끝” 일부 방송 차질…낙하산 김재철 ‘법대로 강력대응?’ “김재철은 천안함 침몰로 모든 국민들의 눈과 귀가 TV 앞에 모여든 시점을 노려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통곡하든 말든, 회사야 쑥대밭이 되든 말든, 청와대가 그토록 바라던 직할통치의 토대를 완성한 것이다.…피를 한껏 머금은 칼은 PD수첩과 정권에 비판적인 프로그램을 제물 삼아 마침내 우리 뉴스와 프로그램 그리고 우리 가슴 속에 남아있는 MBC의 모든 양심을 향해 달려들 것이다. MBC를 청와대의 홍보방송으로 전락시키기 위한 미친 칼춤에 맞서 우리는 깃발을 든다.” (총파업 결의문) ▲ 5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로비에서 열린 MBC 총파업 출정식에서 조합원들이 김재철 사장 퇴진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더보기
MBC 노조 ‘이명박의 나팔수’ 낙하산 김재철 첫 출근 저지 김재철 사장 ‘PD수첩 진상조사위 구성’ 재확인 김재철 MBC 신임 사장이 2일 첫 출근길에서 광우병 위험성을 경고한 ‘PD수첩’ 보도의 잘못을 지적하며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노조는 MBC의 정치적 독립을 우려하며 사장 출근을 무산시켰다. 김재철 사장은 이날 오전 9시께 ‘PD수첩 진상조사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 문제에 대해선 예민하게 고민을 해봐야 한다”며 “예민한 문제인데 저는 후배들을 믿지만 PD수첩이 혹시 절차상이나 여러 가지 점에서 놓친 게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 김재철 새 사장(뒷 모습)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문화방송 본관 들머리에서 이근행 문화방송 노조위원장(앞 줄 맨 가운데)과 입씨름을 벌이고 있다. (사진: MBC노동조합) 김재철 사장은 .. 더보기
한진중공업은 긴급한 ‘경영진’의 문제…파업 하루 만에 타결 한진중공업이 선박 수주 물량이 없다는 이유로 종업원의 30%를 감원하겠다고 교섭이 진행되는 와중에 부산지방노동청에 정리해고 신고서를 접수시켰습니다. 노동법에는 대량 정리해고를 하려면 ‘긴급한 경영상의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한진중공업은 지난 10년간 4277억원의 이익을 남겼고 작년 9월까지만 1천여억원의 당기순이익과 1천7백억 가까운 이익 잉여금을 재어 놓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직 배 만드는 일감이 1년 치 이상 남아 있습니다. 조남호 회장은 작년 120억원의 배당금을 챙겼고 수주 담당자인 조 회장의 아들은 지난 해 9개월 동안 1억6천9백만의 봉급을 챙겼습니다. 신규 수주 물량은 필리핀에 있는 조선소로 빼돌렸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긴급한 경영상의 이유’를 찾아야 할 지 알 수 없을 지경입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