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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권영길 의원의 사과가 자주파의 사과인가? 권영길 의원이 ‘진보정당이 통합된다면 내년 국회의원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2007년 대통령 선거에 자신이 출마해 많은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보신당 당원들에게 사과도 했다. 적지 않은 연세에 지난 시절의 잘못을 사과를 한다는 건 그리 쉬운 게 아니다. 그렇다고 권영길 의원의 사과가 패권이라는 폭력을 휘두른 민주노동당 당권파 실세들의 사과가 아니란 것은 분명하다. 언제 재발할지 모르는 폭력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통합하라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폭력을 반대하는 나도 폭력을 휘두른 적이 있었다. 어린 자식 앞에서 어미의 멱살을 잡았다. 그것도 자식의 생일에 온 가족이 놀러 갔다 온 마지막 자리에서. 술이 취해 순간이 기억이 나지 않았으나 잘못한 것 같아 다음 날 물어보았다. ‘기억나지 .. 더보기
조승수ㆍ노회찬 동지, 이런 꿈은 어떤지요? 노회찬ㆍ심상정ㆍ이갑용ㆍ조승수가 경선하는 꿈 자전거로 환경파괴 현장 전국 일주를 한 대구시당의 윤희용입니다. 40일 넘게 자전거를 타고 하얗든 제 얼굴이 요즘 많이 타 두 동지와 비슷해 졌습니다. ^^ 비슷한 얼굴색의 저는 ‘새롭게 건설한 진보정당’에서 청춘을 바쳐 진보정당 운동을 해 온 두 동지와 함께, 우리와 같이 하기 위해 노력하는 ‘새로운 노동자 진보정당 건설추진위원회’의 이갑용, 철의 여인이자 당당한 아름다운 사람 심상정 동지와 함께 진보정치 활동을 하는 꿈을 꿉니다.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수도권에서 노회찬ㆍ심상정 동지가 바람을 일으키고, 노동자의 도시 울산에서 이갑용ㆍ조승수 동지가 여세를 몰아 당선되어 생기발랄한 의정 활동을 하는 장면도 그려 봅니다. 거기에다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유연한 천하.. 더보기
심상정 동지, ‘연립정부 구성’의 무거운 짐 내려놓으시죠. ‘연립정부 구성’ 반대는 조직의 명령 심상정 동지, 대구 달서구에 당적을 두고 있는 윤희용 입니다. 만날 때 마다 ‘딸에게 갔다 줘야 한다’며 사인을 받은 저를 기억 하시죠? 오랜 세월 건설노동자로 살아오다 겹친 사고 끝에 외상 후 장애와 공황장애 등 마음의 병으로 고생한 후 건설현장을 떠나 지금은 천연염색 노동자로 살아갑니다. 생태 문제를 고민하는 제게 가장 맡는 일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한 모든 노동이 밥벌이 때문에 마지못해 한 것이지만 이 일은 하면 할수록 재미있어 하루하루가 신납니다. 우린 ‘이 땅에 진보정당이 필요하다’는 일념으로 만난 뜻을 함께 하는 동지입니다. 그런 제가 작년 지방선거 때 후보 사퇴를 한 후부터 심상정을 비판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 땅의 많은 청년 여성들에게 엄청난 .. 더보기
심상정 ‘연립정부, 위험 있지만 적극적 전략’이라 강조 ‘제2 민주혁명 필요…진보의 자격, 변화 주도 힘’? 심상정 진보신당 고문이 ‘제2 민주혁명 필요하다’고 밝혀 민주연합이란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지난 18일 로스앤젤리스에서 열린 미국 동포 유권자 단체인 ‘유권자협회 준비위원회’ 초청 강연회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주당 등과의 ‘연립정부 구성’에 대해 “현실 진보정치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 패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심상정 씨는 다만 “연립정부에서 진보정치의 발전을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보대통합 과정에서 ‘대선에서의 완주’가 향후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심상정 씨가 연립정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거듭 밝히고 나섰다. 이제야 솔직히 자신의 견해를 드러낸 것.. 더보기
심상정 씨가 진보정치의 새벽을 호롱불로 밝히는가? 심상정이 뿌린 진보정치 찬물의 후유증은 심상정 씨가 마치 선지자나 예언자처럼 묘사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신문 레디앙에 만평을 기고하는 이창우 화백은 그를 ‘모두들 잠든 새벽에 깨어나 호롱불을 들고 길을 걷는 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언론은 결코 중립적이 아니라 계급성이나 당파성을 띨 수 밖에 없습니다. 대통령 선거 때 오마이뉴스가 문국현 씨를 기대주로 부각시킨 게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시대의 어둠을 밝히려고 ‘고초를 각오한 진보정치의 선구자’로 그릴 정도라면 필자의 의도 역시 철저히 당파성을 띠고 있습니다. 만평에 나온 심상정은 시련을 각오하고 진보정치의 새로운 길을 밝히는 선지자로 보입니다. 상식을 가진 기독교인들에게 선지자나 예언자란 말은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게 합니다. 국립국어원에서 발간.. 더보기
심상정은 경고 이용길 자격정지 4개월이 합당한가? 심상정ㆍ이용길 누구의 잘못이 더 큰지 상식적으로 보라!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직을 사퇴하고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를 지지한 심상정 전 공동대표에게 경고를, 충남도지사 후보직을 사퇴한 이용길 전 부대표에게 당원 자격정지 4개월을 결정했다. 이날 중앙당기위원들은 징계 수위를 놓고 초반에 이견을 보이기도 했으나, 논란 끝에 표결 없이 전원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디앙에 난 위의 기사를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더구나 당기위원회에서 ‘논란 끝에 표결없이 전원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사에 더 의아하다. 당의 진로를 앞두고 시끄러움에도 분당 시절 어려운 글을 쉽게 써 많은 공감을 얻은 친구가 조용하기에 오랜만에 통화를 하고 난 뒤라 했다. “원칙을 말하는 게 당연하지만 정치판의 물을 먹은 사.. 더보기
내년 말까지 ‘진보신당과 통합 추진한다’는 이정희 대표에게 재결합은 과거 상처부터 먼저 치유하는 게 순서 같이 살던 부부가 헤어졌을 때는 분명 사연이 있다. ‘처녀가 아이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고 한다.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는 게 우리네 속담이다. 헤어진 사람들이 재결합을 할 때는 원인이 해결되지 않고는 곤란하다.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사는 것 만큼 아름다운 일이 어디 있는가? 남들이 상상만 해도 기쁘고 보기 좋은 일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록 삶이 미래지향적이긴 하지만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게 전제 조건이다. ▲ 인터뷰 중인 레디앙 이광호 편집국장과 이정희 민주노동당 신임대표. 이정희 의원을 대표로 만든 것은 경기동부연합이 깃발을 든 대주주들의 합작품이란 사실을 어지간한 사람은 안다. (사진: 정상근 기자) 아프긴 하지만 그 .. 더보기
심상정ㆍ노회찬은 이런 민주노동당과 같이 하려는가? 갑자기 날아온 민주노동당의 황당한 누리편지 요즘 몇 개월간 황당한 일을 겪고 있다. 민주노동당원이 아닌 진보신당 당원인 내가 언젠가부터 민주노동당의 이메일을 받고 있다. ‘처음부터 받은 것 아니냐’고? 아니다. 지방선거가 임박한 2010년 5월 어느 날 갑자기 민주노동당의 이메일이 오기 시작했다. 실수려니 생각해 스팸메일로 처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차례 지나니 정상 메일로 날아왔다. 더 이상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아 ‘난 민주노동당원이 아니다’는 답장을 보냈으나 확인한 흔적이 전혀 없었다. ▲ 민주노동당원이 아닌 진보신당 당원의 이메일로 날아온 최고위원 선거 결과 소식에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더구나 이정희 의원은 입당한지 1년도 되지 않아 비례 후보로 당선되고 당 대표가 되었다. 특정정파.. 더보기
심상정은 동지들을 왜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는가? 당원들을 거짓말쟁이로 만든 심상정에게 분노한다! “나치는 맨 처음 공산당원들을 잡아들였다. 그러나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침묵했다. 다음에 그들은 유태인들을 잡아 들였다. 그러나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다음에 그들은 노동조합을 탄압했다. 그러나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묵했다. 그 다음 그들은 가톨릭신자들에게 들이닥쳤다. 그러나 나는 개신교도였기 때문에 아무 말 하지 않았다. 그러자 그들은 나에게 들이닥쳤다. 그때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위의 말은 히틀러 암살에 직접 개입한 디트리히 본훼퍼 목사와 같이 고백교회(지하교회) 구성원으로서 나찌집단에 끝까지 저항한 독일의 신학자 마르틴 니묄러가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더보기
한명숙 패배의 책임이 노회찬 때문인가? 노회찬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추어야 한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한명숙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다. 선거를 3일 앞둔 5월 31일 심상정 후보가 당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유시민을 지지한다’며 당론과 반대되는 발언을 하면서 사퇴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시민은 4.4퍼센트 차이로 패배했다. 한명숙 후보는 불과 0.6퍼센트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노회찬 후보가 얻은 3.3퍼센트가 패배의 원인이라는 원망이 많다. 낙선한 유시민에 대한 원망은 전혀 없다. 정말 한명숙의 패배가 노회찬 때문인가? 오세훈의 당선은 공정택에게 몰표를 준 강남3구 때문이다. 강남구(59.95%), 서초구(59.07%), 송파구(51.28%) 등 강남 3구였다. 이에 반해 한 후보는 서초ㆍ강남구에서 서울 전체 득표율(46.8..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