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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천안함 책임 묻겠다’는 이명박의 ‘통일세 신설’ 제안은? 천안함 사고 덮어씌우기로 급상승한 통일 비용은?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남북통일시대에 대비한 재원 마련 방안으로 ‘통일세’ 신설을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명확한 증거도 없이 천안함 침몰 사고를 북한의 책임으로 덮어씌워 놓고는 뜬금없이 통일을 들먹이니 어이없다. 더구나 천안함 사고를 빌미로 동해상에서 미국의 항공모함까지 동원한 침략전쟁 훈련까지 실시한 다음에 이런 말을 하니 진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과 소련은 ‘천안함 사고는 북한의 책임이란 증거가 없다’며 단호히 선을 그어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 ▲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65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프레시안) 이 대통령은 이날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65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함께 가는.. 더보기
천안함 문제로 전두환ㆍ김영삼을 만난 이명박의 정신 상태는? 두 전직(?) 대통령 ‘천안함 북한 소행, 단호한 대응’ 주문? 주적개념 부활과 함께 전시작전권 전환 연기에도 공감 이명박이 23일 전두환, 김영삼 두 전직 대통령과 오찬을 갖고 최근 천안함 사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했다. 여기서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게 있다. 이미 법원의 최종 판결로 사법처리를 받은 전두환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모든 예우를 박탈당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살인만 전두환에게 ‘전직 대통령’이란 호칭을 쓰고 있다. 기자들이 정신 나가지 않고는 이렇게 쓸 수 없다. 언론의 잘못된 보도부터 바로 잡고 다음 말을 이어가자. ▲ 2008년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열린 이명박 제 17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왼쪽부터)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과 전.. 더보기
김영삼의 ‘김대중 향한 독설’은 노망 전조증상 “비자금 엄청났는데 수사했으면 전남 폭동 일어났을 것” 지난해 8월10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과 사의 갈림길 서 있을 때 병문안을 하면서 ‘화해’를 말하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참 보기 좋았다.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얼굴이라도 알아 볼 때 화해라도 하자’는 장면에 감동받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 그가 다시 김대중 전 대통령을 향해 ‘독설’을 내뱉었다. 마치 정적을 향해 저주를 퍼부어대듯이 김영삼의 모습은 추하기 그지없는 노망 든 노인네의 꼴이었다. 자유민주주의 전도사라 자처하던 김동길의 망발은 깜냥이 되지 못했다. 지난 25일 친이명박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 초청 간담회에서 “솔직히 김대중(전 대통령)이 비자금이 엄청나게 있었다. 보고를 받아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 더보기
김영삼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망발을 보면서 ‘사람은 늙으면 죽어야 한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이 뼈저리게 와 닿습니다. ‘추하게 늙어 오래 사느니 정신 맑을 때 깨끗하게 가야 한다’는 게 이 속담이 주는 교훈임을 나이 들면서 느낍니다. ‘개똥밭이라도 저승보다 이승이 낫다’는 속담도 있지만 ‘깔끔하게 북망산 가고 싶다’는 게 많은 어른들의 소망이기도 하죠. 김동길의 막말을 뛰어 넘어 ×소리의 극치를 이루는 국가 부도의 주범인 김영삼은 우리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막말을 퍼부어 댑니다. “노무현의 장례식을 국민장으로 치른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실수한 것이었다.”는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망발이 뒤늦게 알려지자 민주당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전 민주당 의원(맨 오른쪽)이 26일 오전 김 전 대통령 영결식 참석에 대한 고.. 더보기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에 백원우 의원만 분노한 게 아니었다. ▲ 살해의 위협이 있는 것도 아닌데 대통령 경호원들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을 정도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엉망이 되어 버렸다. 이번 국민장에는 슬픔만이 가득했던 게 아니었다. 분노도 그 못지않음을 우리는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의 사태를 만든 것이 어떻게 보면, 정치보복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안이었기에, 사람들의 분노는 당연한 것이었다. 국가 의전서열 1위인 이명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만큼은 환영받지 못했다. 이 대통령은 영결식 시작 4분 전인 오전 10시 56분 김윤옥 여사, 정정길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도착해 귀빈석 맨 앞줄 중앙에 자리를 잡았다. 사단은 이 대통령 헌화 순서에서 일어났다. 낮 12시 2분께 사회를 맡은 송지헌 아나운서가 유족들의 뒤를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헌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