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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특공대

쌍용차 노조 ‘격렬한 저항’…경찰 특공대 투입시기 최종 조율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원들과 경찰이 대치중인 경기 평택공장에서 22일 조합원들이 도장공장 밖에서 화염병을 던지며 경찰과 충돌했다. 조합원 30여명은 이날 오후 6시20분께 도장공장 옥상의 엄호를 받으며 공장 밖으로 나와 경찰을 향해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했다. 도장공장으로 부터 50여m 앞에 저지선을 구축했던 경찰은 노조 측의 저항에 한때 정문 앞까지 100여m 밖으로 밀려났다가 다시 50여m 앞 저지선을 회복했다. 경찰은 헬기를 동원해 최루액과 스티로폼이 녹을 정도로 독성이 강한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봉투를 도장공장 옥상에 떨어뜨리며 맞섰다. 노조 측은 경찰이 음식물과 의약품 반입을 모두 차단한데 이어 사측이 소화전마저 끊어 버려 조합원들을 심각한 위험에 빠트린 것에 반발해 위력시위를 했다고 밝혔다... 더보기
대테러훈련에 ‘용산참사’ 재연한 경찰 경찰 ‘유사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 위해 훈련실시’ 범대위 ‘같은 상황에 과잉진압 정당성 만드는 꼴’ 경찰이 대테러종합훈련에서 용산참사 당시의 상황을 연상시키는 진압훈련을 실시해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경찰특공대는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서울 서초구 방배2동 남태령 고개 부근의 서울경찰특공대 훈련장에서 국가 중요시설 등에 테러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응하는 종합전술훈련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주상용 서울경철청장을 비롯한 경찰 간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제가 됐던 부분은 건물 점거농성 진압작전 훈련이었다. 훈련 상황이 지난 1월 철거민 5명과 경찰특공대원 1명이 희생된 ‘용산참사’ 현장을 연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특공대는 용사참사 당시처럼 가상의 건물에 망루를 설치.. 더보기
용산참사 100일을 맞는 유가족들의 찢어지는 가슴 이제 ‘용산 집단 살인 100일’이다. 한 겨울에 일어났던 용산 살인이 이제 계절은 바뀌어 봄이 되어 온 산과 들에 싹이 돋아나더니 어느새 그 꽃들은 신록으로 덮어 버렸다. 눈 내리는 겨울 엄동설한에 시작한 이 싸움은 봄의 절반 이상을 지나고 있으니 곧 여름을 볼지도 모른다. 1월 20일 새벽 용산 남일당 건물 옥상에서 일어났던 참사를 아직도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을까? 아직도 장례를 치르지 못한 채 유가족들이 추모객이 거의 끊긴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까도 의문이다. 그런데 다시 두 달을 넘어, 석 달, 이제는 100일을 맞게 되어 죄인이 된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고, 먹어도 먹는 것 같지 않고, 목 놓아 울어도 시원하지 않은 유가족들의 피 .. 더보기
왜 김수환 추기경의 추모리본을 달자고 하는가? 김수환 추기경 애도 일변도 분위기 배경이 의문 우리는 어지간한 사람이라도 죽으면 잘못을 묻어줍니다. 아무리 악인이라도 빈소에서는 가만히 있는 것은 그게 고인에 대한 예의라고 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서 ‘죽음이 모든 것을 덮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아직 관도 묻히지 않았는데 무슨 소리를 하느냐’는 말이 일리 있지만 김수환 추기경같은 상징적인 지도자나 공인에 대한 공과는 분명히 구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봅니다. 이명박 정권이 서울 용산철거민에 대한 학살 여론을 물타기 하기 위해 연쇄살인범을 이용했다는 게 드러났습니다. 광주민중항쟁 이후 가장 많은 민간인이 죽은 이명박 판 ‘화려한 휴가’에 대한 비난이 두려워 희석시키기 위한 것이죠. 천하에 몹쓸 놈의 권력이라 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 더보기
용산참사 추모도 못하게 방해하는 경찰의 횡포를 규탄한다. 용산참사 범국민 대책위가 경찰을 상대로 전면적인 선언을 해버렸습니다. 계속 되는 경찰의 추모대회 원천봉쇄로 제대로 추모대회를 열지 못하자 대책위가 강력한 선전포고를 한 셈입니다. 대책위는 16일 “18일 낮 12시까지 경찰이 청계광장을 봉쇄를 풀고 평화적인 추모대회가 될 수 있게 하지 않으면, 5차 추모대회(21일)를 평화로운 행사로 고집하지 않고 추모대회 없이 바로 행진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모대회가 아예 거리행진으로 시작된다면 경찰과 참석자간의 심각한 물리적인 충돌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경찰이 권력의 눈치를 보고 알아서 기는 지라 이번 주말 큰 불상사가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지난 4번의 추모대회 중 3번째 대회 때부터 대회장소를 모두 경찰버스로 원천봉쇄하며 개최 .. 더보기
용산참사 살인진압 ‘경찰의 잘못없다’는 검찰 발표는 2차 살인 검찰은 정답을 내 놓고 수학문제 푼 것과 마찬가지 서울 용산 세입자들에 대한 경찰의 살인진압 검찰의 수사 결과는 몇 차례 미룬 끝에 발표했으나 역시 ‘권력의 주구’라는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수학 문제의 답을 내 놓고 문제를 푼 것과 전혀 다를 바 없어 국민들이 받아야 할 ‘국가의 보호에 대한 권리’를 사정없이 빼앗아 버렸습니다. 그야말로 잔인하기 그지없는 아주 파렴치한 짓을 검찰이 국민들을 향해 자행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사람이 6명이나 죽었는데 죽인 무리들에게 책임을 면해 주고, 오히려 ‘자살한 것’으로 몰아간 검찰의 처신은 ‘이명박 정권의 사냥개’임을 과감히 자청하고 나선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느 인터넷신문은 이번 검찰의 수사 결과를 ‘이명박 대통령이 수사하고, 검찰이 발표만 한.. 더보기
용산참사 살인진압 PD수첩을 보고 강제 철거가 20년 전과 지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용역이라는 번듯한 이름을 달고 철거민들에게 폭력을 가하고 물대포에 경찰특공대까지 투입한다는 것이지요. 한마디로 더 영악해지고 더 악랄해졌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철거민들은 그렇게 무조건 당하도록 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파해야할 작은 가슴마저도 경찰과 검찰, 그리고 정권에 의해서 유린당하고 있습니다. 망루에서 건물 안에서 용역과 경찰들에게 폭행을 당해 끌려나온 사람들과, 망루 꼭대기에서 시뻘건 화마에 목숨을 잃은 사람들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의 이웃이고, 우리가 찾던 식당과 생맥주집의 주인이었습니다. 그리고 테러가 발생할까봐 늘 경계하던 경찰관이기도 했습니다. 이 사람들을 다치게 하고 죽게 만든 장본인이 누군지를 분명히 따지고 진상 규명을 해야 .. 더보기
‘아직 이명박 퇴진을 요구할 때가 아니다’고 말한 사제단 대표에게 지금이야 말로 이명박 정권을 퇴진 시킬 때. “아직은 정권 퇴진을 요구할 만한 때는 아니다. 아직도 그들에게 기회가 있다. 용산 참사는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일 수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지 않고 국민을 억압하는 계기로 삼는다면 용납할 수 없다. 하지만 불행히도 상황은 점점 그런 쪽으로 가고 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로 수고하는 전종훈 대표의 오마이뉴스 대담 기사를 보고 ‘이것은 아니다’는 생각이 들어 급히 적습니다.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로 수고하는 전종훈 신부님. 생각지도 않았는데 원치 않는 강압적인 안식년 명령을 받고 얼마나 충격이 컸을지 늦게나마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 삼성재벌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는 사실에 삼자인 제가 놀랐는데 당사자인 .. 더보기
재개발 제3자 개입금지는 ‘서민대청소 악법’이다. 이명박 정권이 용산 참사를 빌미로 폭압 통치의 발판을 다지려 하고 있다. 진상을 조사하겠다는 검찰은 경찰 진압과정에서 아버지를 잃어 끌어 오르는 분노를 주체할 수 없고, 본인도 부상을 당해 목발을 짚고 다녀야 하는 이충연 철거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어제 구속하고, 경찰의 살인 진압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내어주는 식으로 사태를 조작하고 있다. 고인이 된 철거민들을 폭도로 몰고, 그도 안 되니 이젠 그들의 아들딸들까지 잡아들이고 있다. 마치 조선시대에나 있음직한 양민에 대한 부관참시와 9족 능멸의 참사를 연상케 한다. 아울러 정권은 제3자 개입금지법을 집 잃은 철거민들에게 들이밀겠다고 벼르고 있다. 잘 알려진 대로 제3자 개입금지법은 희대의 노동악법으로 우리니라를 국제적인 노동탄압국의 지위에 올려놓은 대표적인 .. 더보기
용산 참사 살인진압 김석기와 백동산을 구속하라! 지난 1월 20일 용산철거민 참사 당시 현장을 지휘했던 백동산 용산경찰서장의 진압 방식은 강경일변도였다. 보통 서장들의 경우 자기 관할서에 대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철거민들의 농성이 시작되면 지킬 때까지 그냥 두다가 정보 계통을 통해 쌍방 중재를 한다. 그런 일은 정보과 형사들이 전문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할 구역에 일어나는 시시콜콜한 일까지 다 꿰뚫고 있는 게 현실이다. 사건이 발생하면 직원들이 처리해야 할 업무량이 그만큼 많아지기에 불만이 쌓이는 걸 줄이기 위해서다. 그러나 용산경찰서장인 백동산은 정반대의 방식이었다. 2005년 6월 경기지방경찰청 기동단장이었던 백 서장은 오산 세교택지개발지구 철거민들 시위 진압 당시 이번과 같이 컨테이너를 이용해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진압했다. ▲ 1차 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