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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외환위기 바로 눈 앞 임에도 이명박 정부는 헛발질만 연일 주가가 붕괴하고 환율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의 주범인 강만수를 경제 정책의 책임자로 임명한 것부터가 잘못이죠. 강만수는 또 고 환율 정책일변도로 나가 재벌들의 아가리만 즐겁게 해 배만 가득 채워 주었습니다. 대외 무역 의존도가 어느 나라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고환율 정책은 원자재를 수입해야 하는 우리 형편에는 맞지 않죠. 중소기업은 도산 직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권은 ‘국민들에게 감세’를 해 주는 게 아니라 대기업의 ‘법인세 감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거품이 빠진다고 경고를 하고 있음에도 인위적인 건설경기 부양정책으로 ‘경제재방’이 무너지는 걸 막으려 안간 힘을 써 보지만 한계점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경제 책임자인 강만수는 경제 .. 더보기
‘환율 문제없다’ 말만 되풀이 ‘진짜 문제’ 부른다 “‘9월 위기설’은 근거가 없다.” “금융시장의 쏠림 현상에 단호히 대처하겠다.” 기획재정부가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급히 연 2일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김동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혼란은 이날도 진정되지 않았다. 나라 경제에 대한 종합평가를 반영하는 원화가치는 이날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금융시장의 전문가들은 위기설이 과장된 것이라는 데 대체로 동의하면서도, 진짜 문제의 핵심은 정부의 정책 및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신뢰 부재라고 지적한다. 우리 경제는 무역 의존이 매우 높아 세계경제의 경기 후퇴 영향을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크게 받는다. 그리고 금융시장은 이에 대한 우려를 한발 앞서 민감하게 반응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1997년 외환위기 같은 상황을 맞.. 더보기
외환위기 본격화, 한국 더 이상 못 견딘다. ‘원화 가치 전투에서 패배’…보도 나온 날 금융시장 경색 영국의 유력 신문인 ‘더 타임스’는 1일 “한국은행이 미국의 공공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과 패니메이에 투자한 채권에서 손실을 봤고 한국 정부는 원화 가치를 지키려는 전투에서 패배했다.”며 “이 때문에 한국은 본격적인 외환위기로 떠밀려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타임스’의 이와 같은 보도는 국내에서 ‘9월 위기설’이 한창인 가운데 나왔다. 이 기사는 영국 런던에서 쓴 게 아니라 서울 발이라 더 현장감 있는 소식이다. 보도가 나온 날 공교롭게도 한국 금융 시장은 아비규환 상태에 빠졌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무려 4.06% 폭락한 1414.43, 코스닥은 6.61% 내려 439.21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27.0원 폭등해 1116...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