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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ㆍ경제

이명박과 강부자들의 추석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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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 추석 민심을 읽을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오로지 ‘강부자’들이 좋아하는 일만 골라서 해대고 있습니다. KTXㆍ새마을호여승무원들과 1,000일 넘게 농성하고 있는 기륭전자와 이랜드를 비롯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아픔은 외면하고 부동산투기 열풍만 조장하고 있죠. 그린벨트도 풀고 재건축도 완화하고, 종합부동산세도 없애는 등 하지 말아야 할 짓만 알아서 잘 골라 하고 있죠. 미국에서 불어 닥친 금융 위기를 1,997년 외환위기를 교훈 삼아 대비를 해야 할 텐데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 이명박 정권도 운명을 같이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김광수 경제연구소장의 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이야 권력 초기니 한나라당에서 뭐라 말도 못하고 있지만 자신들의 금배지가 불안하다 싶으면 바로 차 버린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008. 9. 16일 경향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