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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생태

앞산 달비골의 무참히 잘려 나간 나무들.....


오로지 돈 벌이에만 혈안이 된 태영건설이 앞산 달비골의 아름드리나무를 무참히 잘라버렸습니다. 얼마나 자신 없는 공사이기에 용역깡패를 동원해 주민들을 짓밟는 짓을 해대고 있습니다. ‘민간자본투자사업’으로 혈안이 된 김범일 대구시장은 얼마나 많은 검은 돈을 챙겼기에 시민들의 목소리는 외면하고 사람이 다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자연공원인 달비골이 파괴되는 것을 보고도 방치하고 있습니다. 잘려나간 나무도 같이 살아갈 권리가 있건만 ‘개발’이란 거짓 포장으로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자연의 파괴는 순간이지만 키우고 자라도록 보살피려면 엄청난 세월이 흘러야 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상식입니다.



새들이 날아오고 이름 모를 들풀이 자라지 않는 곳에 인간도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자연이 인간에게 가져다주는 혜택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납니다. 경제적으로 계산한다면 오히려 보존해서 후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더 이익입니다. 그러나 김범일 대구시장은 대구의 살림살이를 보살피기는 커녕 땡 빚 내어서 공사를 하려는 파렴치하기 그지없는 짓을 해대고 있습니다. 파동 용두골에 역사 교과서를 새로 써야 할 정도로 소중한 값어치가 있는 선사시대 유적이 발견되어, 문화재청으로부터 ‘공사중지 명령’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불법 공사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조상도 몰라보는 인간 말종이란 소리를 들어 마땅한 짓을 해댑니다.



달비골을 지나 파동 용두골까지 무려 4.5킬로미터가 넘는 터널과 파동 대자연 아파트 지붕을 지나 범물동 법니산까지 포함하면 무려 10.5킬로미터로 25리가 넘는 엄청난 콘크리트 덩어리입니다. 경제를 포함해 나라를 엉망으로 만든 이명박 조차 3.1고가도로를 걷어내고 청계천을 복원 시켰고, 부산 시내의 고가도로도 대부분 철거하였건만 대구만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전국 광역시 가운데 부채가 가장 많은 도시인 대구,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보살피기는 커녕 엉뚱한 짓에 돈을 퍼부어 대고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자연을 파괴하는 김범일은 대구의 어머니 산인 ‘앞산 파괴범’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