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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생태

앞산의 나무들이 죽어 나가는 현장!

            
                         킬링필드! 인간에 의한 나무들의 죽임 현장,
                        
지천으로 피 냄새가 올라와 숨을 쉴 수 없다. 
   
    
 널브러진 나무들은 뿌리에서 뽑아 올린 물을 통해 선명하게 드러나며 쓰러져 있다.
        사람으로 치면 피가 아닌가. 온통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나무들이다.     
                                아, 이것은 무슨 조화란 말인가?
     
어떤 나무는 죽어가며 우리들에게 온몸으로 호소하며 우리를 꾸짖고 있다.
                 
피 흘리며 호통을 치고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섬짓하다.
                                
그러면서 고개를 들 수가 없다.
    
당신들 저 위에 벌어진 죽음의 현장을 똑바로 보라면서 우리를 꾸짖는다. 

    
  
                 숲 속에 우뚝 서 있는 삭막한 콘크리트 덩어리인 교각.
          
자연과는 너무 어울리지 않는 인간의 탐욕을 상징하는 것이다.
                  
자연은 우리 인간이 한 만큼 응답을 한다.
                      
훼손하고 파괴하면 인간이 살기 어렵고, 
              
보호하고 지키면 살기 좋은 곳을 제공하는 게 자연이다.                      
                                
그래서 자연은 가장 정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