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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여행

진보신당 대구시당 당원가족 수련회 사진―1

▲ 도착해 짐을 내리는 당원과 가족들. 누가 뭐라 하지 않건만 필요한 곳에 쌓인다. 이런데 오면 가장 많이 땀 흘리는 김수청 위원장이 있다. 아이들은 신난 얼굴이다. 막내인 소담이의 얼굴이 환하다. ^^

8월 6~7일 비슬산 자락인 현풍 자연휴양림에서 당원 가족 수련회가 있었다. 말이 수련회지 오랜만에 야외에 나가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 꽉 짜여 진 프로그램대로 움직이면 재미가 없다. 일부가 안 되어 다른 방향으로 가는 재미도 솔솔 하기 마련이다. ‘거슬리지 않는 파격’이란 말처럼 예상치 않은 방향으로 돌아가는 즐거움은 이런 곳이 아니면 맛을 볼 수 없다. 아이들이 먼저 밥을 먹도록 챙겨주는 당원들의 마음에서 ‘자식 키우는 부모’의 마음이 보인다.



잠자리도 내 새끼 남의 자식 가리지 않고 신경 쓰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사랑을 받은 아이들이 남을 사랑할 수 있는 법이다. 서로 준비해 온 것을 나누어 먹는 재미는 이런 곳이 아니면 못 느낀다. 거나하게 한 잔 되어 ‘형님, 저랑 같이 토론합시다’는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것 또한 같다. 늘 긴장되어 있으면 사람이 살 수 없다. 사람 좋은 이들과 같은 길을 가는 동지라 더욱 기쁘다. 즐거운 자리 마련하느라 수고한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