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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

독재자 이승만을 추모하는 정신 나간 김선도 목사

 

독재자 이승만 탄신을 추모하는 정신 나간 목사들


‘추억은 아름답다’고 합니다. 노인들은 추억에 산다고 하죠. 과거의 아름다운 기억을 떠 올리며 인생 말년을 보낸다는 뜻이지요. 그래서인지 독재자와 관련된 추억조차 그리워하는 정신 나간 사람들이 있습니다.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가 ‘5.16쿠데타 이후 치안이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말을 국회인사 청문회 자리에서 그대로 뱉었습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짓이죠. ‘4.19혁명’을 짓밟은 쿠데타 시절에 얽힌 무언가가 있지 않고는 할 수 없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 배재대학교 재직 교수 및 재학생, 졸업생들이 동상 건립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오마이뉴스)


‘4.19혁명’으로 쫓겨난 독재자 이승만을 추모하며 탄신기념예배를 하는 미친 자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이승만 상’까지 주니 이런 자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모두가 수구골통들인데 그 중에는 목사들도 있습니다. 이런 자들을 가리켜 ‘독재의 유전자’를 타고난 인물이라고 부릅니다. 얼마나 할 짓이 없기에 중고등학교 국사교과서에 실린 사실조차 부정하며 찬양하지 못해 안달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딱한 인간들입니다.




독재의 유전자가 온 몸에 가득 찼다는 증거지요. 감리교 파탄의 주범인 김씨 3형제 중 가장 먼저 아들에게 세습을 한 김선도 목사가 독재자 이승만 추모에 난리를 칩니다. 왕조 시대도 아닌데 세습을 한 자 다운 짓이지요. 자유당의 정치깡패들이 판을 치며 공포 정치를 한 그 시절이 그렇게 아름다운지 도무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정상이 아닌 심한 인경장애로 ‘반사회적인 성격 파탄자’니 폐쇄 병동에 집어넣어 치료를 시켜야 할 인물임에 분명합니다.


▲ 2007년 10월 2일 감신대 개교 120주년 행사에서 감신대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 받은 김선도 목사(사진: 당당뉴스)


민주주의는 상대의 견해를 존중하는 게 당연하지만 독재는 거부합니다. 민주주의의 반대가 독재한 것은 초등학생도 압니다. 감리교회를 이 지경으로 만든 3형제의 공통점은 민주시민이 아니라 독재의 유전자가 뼛속까지 가득 박혀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말에 반대하면 사정없이 교회에서 쫓아내 버립니다. 독재자를 찬양하는 망발을 설교랍시고 해대니 하나님을 깡그리 무시하는 거죠. 예수를 두 번 죽이는 짓임에 분명합니다.


이런 인간들도 아들이랍시고 낳은 뒤 미역국을 드신 모친이 불쌍할 따름입니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후 독재시절을 그리워하는 자들이 판을 치는 것은 우리 사회 곳곳에 독재의 유전자가 많이 남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해방 이후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대가가 이렇게 혹독할 줄 몰랐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민주주의를 누리기 위해서는 독재의 싹을 자르는 게 아니라 뿌리 채 뽑아 버려야 합니다. 독재에 맞서 싸워야 피 흘려 쟁취한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