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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천안함 침몰 ‘북 개입설’ 흘리는 이명박 정권의 꼼수는? 한미연합사령관도 부인한 북한 연루…‘의도된 도발’까지 제기? “정보공개는 외면한 채 책임 회피한다” 비판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의 침몰 초기에 북한의 연루 가능성을 배제하던 정부가 슬그머니 태도를 바꿔 북한의 개입 가능성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런 흐름은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이해당사자인 군 쪽에서 주로 나오고 있어, 국민들한테 정확한 정보 공개는 외면한 채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다. 사건 초기에 청와대와 국방부 장관이 공개석상에서 북한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낮게 본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여론 몰이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천안함에 탔다가 실종된 최정환 중사의 자형 이정국(맨 앞)씨가 31일 오전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 강당에서 해군의 초동대처와 구.. 더보기
천안함 사고로 드러난 이명박 정부의 위기관리 체계 부재 현재 상황에서 천안함 사고의 발생 원인은 예단하기 어렵지만 이후 투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 시점의 가장 우선적 과제인 사고 대처에 있어 구조를 최우선시 했는지 의문이 있으며, 무엇보다 대응 과정에 있어 구조적인 문제가 노정되고 있다. 사고 발생 후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생존자 구출이며, 이 때 특히 실종자 다수가 몰려 있을 함미 부분의 소재 파악을 위한 조치를 취했어야했다. 후자의 경우 소재 파악에만 만 이틀 이상 소요됐다. 첨단 장비를 가용하지 않아 더 늦어졌다는 것은 국가적인 망신이다. ▲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오후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남쪽 해상에서 구조작업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독도함을 방문해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왼쪽)한테서 구조작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 더보기
천안함은 왜 그 날 백령도로 갔을까?…우리 아들들의 죽음에 답하라! 평소 초계함 안 다니는 곳에 천안함 보낸 자가 누군가?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사고가 난 26일 밤은 통상적인 항로를 벗어나 사고였다. 이런 해역에서 벌인 ‘작전’에 대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비롯한 군 당국이 명확히 밝히지 않아, 당시 천안함이 사고 원인과 관련된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지 않았겠느냐는 의혹이 자꾸만 불거져 나오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천안함의 배꼬리(함미)가 백령도 연화리 서남쪽 2.4킬로미터 지점에서 발견됐고,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183미터 떨어진 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 29일 오후 경기도 평택 제2함대사령부에서 침몰한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인양작업과 군 당국의 수색방법과 속도에 대해 불만을 토하며 오열하고 있다. (사진:한겨레신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