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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난 신자유주의자 노무현을 추모하지 않는다. 의혹투성이인 노무현 전 대통령 의문사 나이 쉰 줄의 남자지만 지인들로부터 눈물이 많다는 말을 듣는다. 슬퍼할 줄 알고 눈물이 있다는 것은 행복하다는 증거라 고맙게 받아들인다. 매정하기 그지없는 사람을 ‘피눈물도 없는 인간’이라고 부른다. 그러니 눈물이 많다는 것은 축복이다. 그렇지만 난 노무현을 추모하지 않고 그럴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노무현 정부의 민주주의는 주린 배를 움켜쥐어야 하는 껍데기뿐인 민주주의라 정말 싫다. 역대 정권 중 빈부 격차를 가장 많이 벌여 놓았다. ▲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보컬), 정연주 전 KBS 사장(기타),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드럼), 여균동 영화감독(색소폰) 등이 참여한 프로젝트 밴드 ‘사람 사는 세상2’이 8일 저녁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고.. 더보기
경기도를 골프장 특구로 만든 김문수 지사 골프장 특구가 된 경기도를 복지 특구로 경기도정 정책 검증의 첫 번째로 호화도청 문제에 대한 검증을 한 데 이어 오늘은 경기도의 골프장 난개발을 두 번째 정책 사안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골프장과 이로 인한 환경 파괴로 전 국토가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골프장 난개발은 명백한 영리사업인 골프장을 공익사업으로 지정하고 ‘골프장 지어 경기 부양한다’는 식의 골프장 경기 부양론을 펼친 역대 정부의 잘못된 정책과 잘못된 정부 정책에 노골적으로 편승해 온 토건자치의 합작품입니다. 특히 경기도는 그 실태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저는 김문수지사 골프 도정의 심각한 실태를 밝히고, 도지사가 된다면 골프장 승인 중단과 비리 전면 조사를 통해 경기도의 골프 도정을 도민을 위한 복지, 생태 도정으로의 전환할 것을 약속드립니.. 더보기
수도권 유력후보 유시민 한명숙 김진표 비판 “민주당은 역사의 반동 정당이다” 4월 26일 가 주최한 야권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민주당의 김진표 후보는 “당신네 진보냐?”는 심상정 후보의 질문에 “진보다”라고 대답했다. 심 후보가 다시 “좌파냐?”고 묻자 김진표 후보는 “좌파다”라고 답했다. 그 고백에 조갑제 같은 이들은 쾌재를 불렀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폭소를, 나중에는 씁쓸한 실소를 억누를 길이 없었다. 한 마디로 어이상실이다. 더 이상 할 말을 잊게 하는 탁월한 재주를 타고 난 인물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 추종자들이 대개는 ‘보수’라 자기 규정하면서도 가끔은 ‘진보’인 척 했던 것은 어느 정도 들어줄만한 얘기였다. 근대 정치에서의 ‘진보’는 한국 민주당 같은 당을 일컫는 말이 전혀 아니지만, 최근 20년 동안의 현대 정치에.. 더보기
유시민과 노회찬에게 훈수하는 진보 목사들 지방선거에 훈수 두는 종로5가 마피아 목사들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진영 후보 단일화’가 연일 화제로 떠오른다. ‘민주진영이 뭉쳐야 한나라당을 심판할 수 있다’는 말이다. 급기야는 종로 5가 마피아의 대부인 김상근 목사가 경기지사 예비후보 중 지명도가 높은 국참당의 유시민 후보에게 “자신을 비우고 단일화에 매진하라”고 노골적인 간섭을 했다. 현실 정치인에게 ‘서로 양보해 합일점을 찾자’는 게 아니라 ‘자신을 버리라’고 하니 한 마디로 어이상실이다. ▲ 한명숙 전 총리가 1심 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 나오는 장면.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옆(가장 왼쪽)이 ‘종로5가 마피아’라 부르는 기독교정치의 대부인 김상근 목사. 진정성이 있다면 그 말을 한명숙 예비후보에게도 할 수 있어야 한다. 유시민에게.. 더보기
민주당은 과연 ‘4대강 사업’ 반대를 원하는가? 심상정 ‘모든 힘을 다해 막겠다’…유시민 ‘반대하지만 막을 수 없다’ 천주교 신부와 신도들이 26일부터 매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생명평화 미사를 연다. 이 미사는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종교계 움직임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매일 열리는 것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중앙당 당론으로 ‘4대강 반대’를 결정했다. 그렇다면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는 ‘경인운하’를 반대하는지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4대강 사업은 반대하면서 경인운하에 대해 침묵한다면 그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국참당 경기지사 유시민 예비후보는 ‘4대강은 반대하지만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도지사에 당선되면 지사가 가진 모든 힘을 다해 남한강의 유기농대단지를 지키겠다”.. 더보기
천안함 사고로 ‘한명숙 죽이기’는 묻혀가나? 한명숙 전 총리 진술거부권 행사 재판부는 사실상 변호인 쪽이 낸 절충안 선택 누가 뭐라 해도 한명숙은 다가 올 지방선거에 가장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임을 부정할 수 없다. 오래도록 준비를 해 온 민주당의 다른 후보들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이명박 정권의 사냥개인 검찰이 지나칠 정도로 선거운동을 해 준 덕분이기도 하다. 가만히 두었으면 당내 경선과정에서 치열하게 공방이 오갔을 텐데 과잉 충성한 검찰 때문에 다른 후보들과 격차를 너무 많이 벌려 놓은 게 사실이다. 이대로 가면 지방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참패는 강 건너 불 보듯 뻔하다. ▲ 한명숙 전 국무총리(왼쪽)가 4월 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진술거부권을 둘러싼 갈등 속에 다시 열리는 재판에 참석하려고 자신의 변론을 맡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더보기
똥줄 탄 유시민의 ‘은평 줄게 진보신당 들어오라’는 거래 ‘어떤 안도 논의할 수 있다’…진보신당 ‘은평에 유시민 네가 가라’ 국민참여당의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5+4협상회의’ 틀에서 빠진 진보신당을 향해 ‘은평을 선거를 진보신당에 맡긴다’는 연대방안을 제시했다. 진보신당이 이번 지방선거를 포기하고, 차라리 다음 은평을 재보궐선거를 통해 의석 1석을 차지하는 게 어떠냐는 것이다. 진보신당 당원들에 대한 기본 예의조차 무시한 막장 거래를 하자는 것이다. 이게 “뼈를 묻겠다”며 큰소리치던 고향 대구에서 주민등록 이전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버리고 온 유시민의 속셈이다. 유시민은 16일 진행된 ‘시사IN’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7월로 예정된 은평을 재보궐선거의 야권 단일 후보 자리를 진보신당에 맡기는 방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자”며.. 더보기
더 이상 노무현을 팔지 마라! 지금 수많은 자칭 노무현들이 나타났다. 노무현 전 후보는 ‘나는 국민의 정부의 자산과 부채를 모두 계승하겠다’는 말로 민주당 지지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지금 ‘작은 노무현’들은 어떠한가? 그의 과를 함께 반성하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서 말하는 용기를 가진 자를 찾기 어렵다. 누가 그의 과를 지적이라도 하면 그를 모두 부정하는 것처럼 길길이 날뛴다. 그들은 노무현이 아니다. 더 이상 노무현을 팔지 말라. 노무현을 좋아하지 않는 인간이 뜬금없이 이런 말을 하는지 의아해 할 줄 압니다. 삼성재벌에 대해 논쟁 중인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에 ‘삼성과 인연 맺은 게 노무현을 불행하게 했다’는 후보시절 선거 운동을 해준 ‘윤석규 전 열린우리당 원내기획실장’의 글에 나온 것인데 우리를 돌아보는데 필요한 것 같아 .. 더보기
방물장사 유시민을 정치 철새 김민석은 왜 못 믿는가? “유시민은 매일 말 바꾸고 당ㆍ지역 바꿔…대구 가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시민(국민참여당) 씨에 대해 민주당이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다. 유 전 장관도 지지 않고 적극 반박에 나서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는 모양새다.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1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유 전 장관을 ‘카멜레온 같다’고 몰아붙였다. 김민석은 대선을 앞두고 정몽준을 지지해 ‘가장 젊은 정치 철새’라는 오명까지 받았다. 이날 새벽까지 진행된 야권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문제는 결국 유시민’이라고 비난했다. 성추행범인 우근민을 제주지사 후보로 영입한 젊은 정치 철새 김민석이 유시민을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자신의 잘못은 금방 잊어버리는 게 정치판의 특성인지 모르겠으나 김민석 역시 유시민 .. 더보기
‘유시민은 노무현처럼? 그럼 대구로 오라’ 진보신당 조명래 예비후보…개혁진보세력 기피로 보수 텃밭 돼 조명래 진보신당 대구시장 예비 후보는 11일 논평을 내고 “유시민 씨는 지난 2008년 총선 당시 대구 수성을 지역에 출마 하면서 자신은 대구의 아들이며 이후 정치활동을 위해 대구에서 뼈를 묻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며 “노무현처럼 선거운동을 하려면 대구로 오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유시민 씨가 참여정부의 정당한 평가를 받기 위해 출마 한다면, 당연히 그동안 그의 입으로 말한 대구에서 정치적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대구 중구 대백 앞에서 열린 ‘3.8세계여성대회’에 참석한 조명래 진보신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사진 속의 유일한 남자 ^^) 조명래 후보는 또 “특히 유시민 씨가 얘기하는 ‘노무현처럼 선거하고 노무현처럼 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