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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국회 ‘세종시 전쟁’…이명박 선방에 박근혜의 총공격 이명박 대통령 “2월 국회 문제제기, 철저히 준비하라” 세종시 원안 수정 여부를 두고 ‘국가 백년대계’와 ‘대국민 신뢰’를 앞세우며 찬반으로 대립해온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2월 임시국회 첫날부터 정치적 자존심을 건 대격돌을 예고했다.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들이 정치적 논쟁거리에 머물러선 안된다. 정부가 책임있고 당당한 모습을 통해 국민을 납득시켜야 한다.” 이 대통령은 2월 임시국회를 맞아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임시국회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될 것”인데 “통상적 답변으로는 충분치 않을 것”이니 “철저하게 준비하라”는 것이다. 사실상 정운찬 총리와 장관들에게 야당과 친박 진영의 ‘수정론 비판’에 당당히 맞서라고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근혜 의원도 물러설 기.. 더보기
정부문건 ‘세종시 원안에도 대다수 기업 입주 희망’ 대기업 간부 “30대 대기업 대부분 입주할 생각이었다.” 세종시 원안 계획 당시 이미 삼성 등 대기업이 세종시로 대거 가기로 돼 있었다는 정부 문건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19일 신동아 최신호에 따르면, 신동아는 지난해 9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건설청)이 작성한 ‘국제 태양광 박람회 참관을 위한 출장 보고서’라는 제목의 문건을 입수했다. 이 문건에 따르면, 건설청은 세종시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해외박람회에서 국내외 기업과 심층 인터뷰을 진행한 결과 한국 기업들은 세종시 입주(행복도시 수용량)에 큰 관심을 보였다. ▲ 정운찬 총리가 16일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는 동안, 한 주민이 ‘세종시 원안 추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있다. (사진: 연합.. 더보기
세종시의 치명적 패자는 과연 누가인가? 박근혜ㆍ정운찬ㆍ정몽준ㆍ김문수 그리고 이명박 ‘의연하고 당당하게 대처하라’고 했다. 세종시에 관한 이명박 대통령의 주문은 흡사 50년대 한일전 원정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향한 감독의 말과 같다. 뒤에 숨겨진 말은 행여나 ‘승부가 틀어지면 함께 죽자’쯤 될 것이다. 합리적인 토론과 절차적인 정당함에 근거하여 추진하면 그 뿐일 정책 수행 과정이 ‘의연’과 ‘당당’이라고 하는 지사같은 비장함으로 과포장되는 상항은 그렇다. 세종시가 이미 합리성을 잃고 휘청거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 지난 12월 27일 전국 35개 방송사에서 생중계된 ‘특별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 모습(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역사와의 대화, 국가의 백년지계를 유독 강조하고 있는 MB의 수사는 그 자체로 이성에서 많이 일탈한 초조한 자기감정의 .. 더보기
한나라당 차명진 ‘세종시는 흉물덩어리’…충청민 분노 “공무원들이 국회 왔다 갔다 하는 것이 행정 비효율이라면 국회를 지방으로 옮기면 되겠다. 의원들 지역구 관리하느라 애먹지 않나. 충청권이면 모든 지역 2시간 내에 갈 수 있다.” (진영은 연기군의회 의장) “평소에 행정복합도시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과 차명진 의원의 발언, 언론 통해 잘 보고 있다. 일단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유가 시대에도 불구하고 우리 충청인들은 차 의원 덕분에 열 받아서 난방비가 안 든다. 아주 경제적으로 이익인 것 같다. 오늘 차 의원 발언 끝까지 경청한 것은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다. 고맙게 생각하라.” (이충렬 공주시의원, 범공주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 ▲ 12월 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성헌 의원실 주최로 열린 ‘세종시, 무엇이 해법인가’ 토론회에 참석한 충남 공주 지역주민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