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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명박 ‘세종시는 국회로 4대강 사업’은 강행? 당장 부담스런 세종시 문제는 국회로 넘긴 대통령 역시 이명박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주위의 어떤 권고와 조언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없이 4대강 삽질을 강행하겠다는 대통령의 똥고집을. 이명박 대통령은 14일 세종시 수정은 국회로 넘기고 4대강 사업은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선거 패배는 모두가 내 탓이란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선상반란을 일으킨 한나라당 소장파 등에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6.2지방선거’ 패배에도 불구하고 일방통행 식 국정운영에 아무런 변화가 없음을 보여준 것이다. ▲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집무실에서 TV 라디오 연설을 통해 ‘6.2지방선거’ 이후의 국정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 청와대) 향후 야권의 반발 등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더보기
정운찬의 또 다른 종교편향 목사들에게 긴급구조 요청한 정운찬 나는 어려서부터 하나님 믿었으니 도와 달라고? 정운찬 국무총리가 9번째 충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이 독실한 기독교신자임을 강조했다. 총리가 공식 석상에서 개신교계 인사들에게 세종시 수정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호소한 사실이 알려져 ‘정운찬의 종교편향’이란 논란을 자초했다. 가뜩이나 MB정권 출범후 종교적 갈등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총리가 특정종교계 인사들만 따로 만나 세종시 수정 지원을 요청한 것은 갈등을 한층 심화시킬 요소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 정운찬 총리가 20일 오전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신교 목사들과 만나 함께 기도를 한 뒤 세종시 수정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20일 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대전.. 더보기
김영삼의 ‘김대중 향한 독설’은 노망 전조증상 “비자금 엄청났는데 수사했으면 전남 폭동 일어났을 것” 지난해 8월10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과 사의 갈림길 서 있을 때 병문안을 하면서 ‘화해’를 말하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참 보기 좋았다.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얼굴이라도 알아 볼 때 화해라도 하자’는 장면에 감동받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런 그가 다시 김대중 전 대통령을 향해 ‘독설’을 내뱉었다. 마치 정적을 향해 저주를 퍼부어대듯이 김영삼의 모습은 추하기 그지없는 노망 든 노인네의 꼴이었다. 자유민주주의 전도사라 자처하던 김동길의 망발은 깜냥이 되지 못했다. 지난 25일 친이명박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 초청 간담회에서 “솔직히 김대중(전 대통령)이 비자금이 엄청나게 있었다. 보고를 받아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 더보기
청와대 핵심은 “중대결단 국민투표…이명박은 검토하지 않아” 이명박의 입인 이동관은 오리발의 달인 청와대는 2일 최근 세종시 문제에 대한 중대결단 발언에 대해 “국민투표를 말한 것은 아니며 여당 내에서 논의해 결론을 내려달라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지난 28일 ‘세종시 문제가 지지부진하면 중대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는 발언에 대해 “중진협의체에서 잘 정리해 풀어달라는 당부였다”며 “결코 당을 압박해 국민투표를 하겠다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국민 투표가 내부 반발이 심하고 위험부담이 많다는 반증이다. 또 “그동안 세종시와 관련해 민주적 토론 등 대의 정치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데 대한 안타까움에서 어떤 식으로든 결론을 내려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 나온 말”이라며 “중진협의체 논의를 지켜볼 것이며 잘 마무리해주기를 바란다”고 해.. 더보기
이명박 ‘세종시 문제 때가 되면 중대결단’을 한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 밝혀…수정안 국민투표 하겠다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28일 세종시 수정 논란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때가 되면 중대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히고, ‘결단’의 내용에 대해서는 “세종시 수정안이 되는 방향으로 할 것이며, 내용이 아닌 절차에 관한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 안에서 중진협의회 등의 논의가 계속 지지부진할 경우 결론을 내리기 위해 이 대통령이 입장을 밝힐 수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세종시 문제를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의 고위 관계자도 이날 “국민투표는 유력한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여권 주류가 세종시 국민투표를 거론한 것을 두고 ‘이 대통령의.. 더보기
이명박과 박근혜의 세종시 싸움의 본질은 4대강과 개헌 겉으로는 정책 속으로는 ‘음모ㆍ술수를 동원한 개헌 시동’ 세칭 ‘세종시 싸움’은 표면상 정책논쟁인 듯 보일 수 있다. 그렇지만 본질은 전혀 다른 고도의 정치적 술수를 동원한 권력싸움이다. 즉, 이대통령의 ‘수정안 동의요구’는 정적의 입에 사약을 들이대어 조용히 마시고 죽어달라는 주문이다. 박근혜가 수정안을 받아들이면 자연스럽게 박근혜를 저 세상으로 보낼 수 있고, 수정안에 반발하면 사찰과 같은 수단을 동원해 죽일 구실을 만들 수 있는, 이명박이 선택한 양수겹장의 술수다. 지난 대선 때 경선에 승복하고 이명박과 함께 세종시 원안고수 약속을 수없이 다짐했던 박근혜다. 만약 박근혜가 이명박의 수정안을 받아들여 나중에 말을 뒤집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명박은 국익을 위해 일하는 지도력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고,.. 더보기
세종시 문제로 박근혜도 사찰하는 이명박 정권 이명박이 화려하게 부활시킨 정치 사찰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정부기관의 사찰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이런 반응이 적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박 전 대표 하면 야당이 아닌 여당의 차기 최고 유력주자이다. 여권 내에서는 그의 차기 집권을 확신하는 사람이 많을 만큼, 박 전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 다음가는 여권의 실세이다. 그런데 아무리 세종시 문제로 이 대통령 측과 관계가 안 좋아졌다고 해도, 설마 사찰까지야 했겠는가 하는 반응도 있다. 이명박과 박근혜의 사활을 건 싸움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증거다. 그런데 이런 내용을 공개한 친박 의원들의 말을 들으면 사안이 그렇게 단순해 보이지 않는다. 처음 얘기를 꺼낸 이성헌 의원 하면 박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가 밝힌 바에 따르면 박 전 대표와 식사.. 더보기
세종시 관련 공작정치…“청와대가 친박 의원 뒷조사” “세종시 수정안 압박”…또 다른 친박 “사정기관이 뒤져” 청와대 “그런 일 없다”는 하나마나한 말만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이 22일 청와대가 국회의원의 뒷조사를 하며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친박근혜계 중진인 홍 의원은 이날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청와대 참모진이 세종시 원안을 주장하는 의원 누구에 대해 마치 무슨 흠이 있는 듯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면서 위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용서할 수 없는 일로, 김영삼 전 대통령 취임 이래 완전히 없어졌던 일”이라며 “하나의 사례는 이미 파악했고, 한 가지 사례만 더 나오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 한나라당 의원총회가 22일 오후 국회 예결위 회위장에서 .. 더보기
세종시 수정안은 ‘4대강과 이명박의 개헌’이란 꼼수 아무 것도 밝히지 않은 세종시 수정안 한나라당 비공개 의원총회서 격돌 난타전 이명박은 세종시 수정안이란 에드벌룬만 띄워 놓고 뒤에 숨어서 눈치만 보고 있다. 이렇게 야비하게 여론 탐색만 하지 말고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패를 내 보일 자신이 없는 것 같다. 구체적인 수정안을 내 놓지 않은 상태에서 국론만 불열케 만드는 것이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취할 태도가 아니다. 대선 당시에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한 상태에서 수정을 한다면 왜 수정을 하는지, 어떻게 수정하겠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 세종시 원안을 수정해야 한다는 기준만 정치에 갓 입문한 새내기 총리에게 일임하고 자신은 그 뒤에 숨어 있는 것은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얄팍한 꼼수다. 취임하자마자 세종시.. 더보기
이명박 계 막말 파문에 박근혜 계 ´발끈´ 이정현 “일부 시민들, 분노의 전화를 해왔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일부 친이 진영 의원들의 ‘막말 파문’과 관련, 22일 친박 진영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정현 의원은 이날 오후 세종시 의총에 앞서 배포한 보도 자료를 통해 “세종시 백지화의 본래 목적은 박 전 대표에 대한 흠집내기”라며 “세종시 문제가 박 전 대표의 개인사도 아닌데 인신공격에 이용하는 것은 이 문제를 정책이 아닌 정치로 접근하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 나온 말임에 분명하다. 이 의원은 또 “현직 실세 당직자의 입에 담기 민망한 박 전 대표에 대한 막말 소식을 듣고 일부 시민들이 ‘거의 공황 상태에 이르렀다’며 분노의 전화들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세종시 문제에 대한 본질 대신 박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