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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의 천리향과 산수유가 전하는 봄소식 제 눈에는 그저 ‘아름답다’는 말만 나올 뿐인데 전문가는 하나하나 섬세하게 설명을 붙이는군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식이 용감’이라고 하지요. 모르니 그냥 우기고 생떼를 쓸 수 밖에 없지요. 설 지나고 2월 4일이면 봄의 길목이라는 입춘입니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오는 봄을 겨울이 막을 수 없듯이 자연의 순리를 거역하는 무리는 살 수 없다고 믿습니다. 하느님이 주신 앞산이라는 아름다운 자연을 마구 파헤쳐 훼손하려는 무리들은 순리를 거역하는 자들임에 분명합니다. 수시로 개발 논리를 들먹이지만 토목공사를 통해 나라가 발전하고, 노동자들의 고용 유발 효과가 높은 사례가 없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전형적인 정경 유착인 민자유치사업을 유치해 뒷거래를 해 돈 챙기려는 짓일.. 더보기
앞산 달비골에 찾아 온 봄소식 목련의 겨울눈도 벌써 옷을 한 겹씩 벗으며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밤이 깊을수록 해 뜨는 새벽이 가까워 오듯이 엄동설한의 매서운 칼바람은 오는 봄을 거부하려는 겨울 세력의 발악인지도 모릅니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듯이 앞산을 지키려는 우리들의 작은 몸부림도 겨울을 벗어나 봄이 오리라 믿습니다. 봉오리가 큰 것은 꽃눈이고 작은 것은 잎눈입니다. 앞산에도 봄은 꼭 오겠지요. 대구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앞산에도 꼭 봄이 올 것입니다. 달비골 곳곳을 몇 년 째 누벼 어디에 어떤 생물이 살고 있는지 꿰뚫고 계신 생물의 대가인 하외숙 샘의 설명에 일부 살을 갖다 붙였는데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