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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G20회담’에 군 병력 투입 합의한 민주당 위헌 법률에 동의한 정신 나간 민주당 민주당이 한시적이긴 하지만 시위 진압에 군 병력을 동원하는 것에 사실상 동조했다. 민주당의 당론은 ‘반대’였지만 법안의 소관 상임위인 법사위원회에 상정이 된 것은 민주당이 합의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 법안 상정에 합의해 놓고는 반대 토론을 하고, 표결을 할 때는 퇴장하는 어처구니없는 연출을 했다. 아무도 가져가지 않는 ‘G20정상회담’을 앞두고 청와대 경호처장이 ‘집회 금지 지역’을 임의적으로 지정하고, 필요에 따라 군 병력을 동원할 수 있도록 하는 이 법은 위헌이다.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으니 본 회의 처리 절차만 남아 있다. 자칭 민주개혁 세력은 계엄이 아님에도 군대를 동원해 시위진압을 할 수 있는 법안에 당론과 소속 국회의원들이 따로 노는 셈이다. 물론 .. 더보기
수도권 유력후보 유시민 한명숙 김진표 비판 “민주당은 역사의 반동 정당이다” 4월 26일 가 주최한 야권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민주당의 김진표 후보는 “당신네 진보냐?”는 심상정 후보의 질문에 “진보다”라고 대답했다. 심 후보가 다시 “좌파냐?”고 묻자 김진표 후보는 “좌파다”라고 답했다. 그 고백에 조갑제 같은 이들은 쾌재를 불렀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폭소를, 나중에는 씁쓸한 실소를 억누를 길이 없었다. 한 마디로 어이상실이다. 더 이상 할 말을 잊게 하는 탁월한 재주를 타고 난 인물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 추종자들이 대개는 ‘보수’라 자기 규정하면서도 가끔은 ‘진보’인 척 했던 것은 어느 정도 들어줄만한 얘기였다. 근대 정치에서의 ‘진보’는 한국 민주당 같은 당을 일컫는 말이 전혀 아니지만, 최근 20년 동안의 현대 정치에.. 더보기
민주당 한명숙ㆍ이계안 후보는 왜 방송 토론을 하지 않는가? 여론조사로 방송토론 없이 서울시장 후보 경선? 민주당이 이달 6일 일반 시민들에 대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한명숙ㆍ이계안 두 예비후보의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실시하기로 30일 결정했다. 남의 집 일을 뭐라 하긴 그렇지만 지금 민주당이 하는 꼴을 보면 정말 민주개혁 세력이 맞는지 의문이다. 이런 정신으로 무슨 ‘민주연합’을 말하는지 그들의 뇌 구조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시청자들 앞에서 방송토론을 하면서 지방 선거의 가장 큰 흥행인 서울시장에 어떤 정책을 가지고 출마하려는지 알리는 절호의 기회를 차 버린 셈이다. 이계안 후보 쪽은 그동안 “텔레비전 토론 없는 여론조사 경선은 못 받아들인다.”며 당이 자신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탈당 또는 무소속 출마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쳐 왔다. 이 후보는 이날.. 더보기
새만금은 밀어 붙이고 4대강 사업은 반대하는 민주당 새만금방조제는 ‘서해안 4대강 사업’ 33킬로미터나 되는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라 부르는 이 공사는 갯벌을 막아 바다를 죽인 삽질이다. 환경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갯벌의 중요성을 잘 안다. 육지에서 흘러나온 온갖 오폐수를 걸러주는 천연정화조이자, 각종 생물이 살면서 철 따라 먹을 것을 캐 많은 수입도 올린다. 철새가 날아오니 관광객도 많아 여러 측면에서 경제적인 부가가치도 높다. 간척으로 일관하던 네덜란드가 제방을 허물고 갯벌로 되돌리는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새만금사업은 ‘서해안의 4대강사업’이라 불러 마땅하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기상이변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큰 해일이 일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간척사업은 하지 않는 게 당연하다. 환경재앙을 불러온다는 반대에도.. 더보기
민주당은 과연 ‘4대강 사업’ 반대를 원하는가? 심상정 ‘모든 힘을 다해 막겠다’…유시민 ‘반대하지만 막을 수 없다’ 천주교 신부와 신도들이 26일부터 매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생명평화 미사를 연다. 이 미사는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종교계 움직임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매일 열리는 것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중앙당 당론으로 ‘4대강 반대’를 결정했다. 그렇다면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는 ‘경인운하’를 반대하는지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4대강 사업은 반대하면서 경인운하에 대해 침묵한다면 그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국참당 경기지사 유시민 예비후보는 ‘4대강은 반대하지만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도지사에 당선되면 지사가 가진 모든 힘을 다해 남한강의 유기농대단지를 지키겠다”.. 더보기
더 이상 노무현을 팔지 마라! 지금 수많은 자칭 노무현들이 나타났다. 노무현 전 후보는 ‘나는 국민의 정부의 자산과 부채를 모두 계승하겠다’는 말로 민주당 지지자들의 신뢰를 얻었다. 지금 ‘작은 노무현’들은 어떠한가? 그의 과를 함께 반성하고,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서 말하는 용기를 가진 자를 찾기 어렵다. 누가 그의 과를 지적이라도 하면 그를 모두 부정하는 것처럼 길길이 날뛴다. 그들은 노무현이 아니다. 더 이상 노무현을 팔지 말라. 노무현을 좋아하지 않는 인간이 뜬금없이 이런 말을 하는지 의아해 할 줄 압니다. 삼성재벌에 대해 논쟁 중인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에 ‘삼성과 인연 맺은 게 노무현을 불행하게 했다’는 후보시절 선거 운동을 해준 ‘윤석규 전 열린우리당 원내기획실장’의 글에 나온 것인데 우리를 돌아보는데 필요한 것 같아 .. 더보기
방물장사 유시민을 정치 철새 김민석은 왜 못 믿는가? “유시민은 매일 말 바꾸고 당ㆍ지역 바꿔…대구 가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시민(국민참여당) 씨에 대해 민주당이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다. 유 전 장관도 지지 않고 적극 반박에 나서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는 모양새다.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1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유 전 장관을 ‘카멜레온 같다’고 몰아붙였다. 김민석은 대선을 앞두고 정몽준을 지지해 ‘가장 젊은 정치 철새’라는 오명까지 받았다. 이날 새벽까지 진행된 야권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문제는 결국 유시민’이라고 비난했다. 성추행범인 우근민을 제주지사 후보로 영입한 젊은 정치 철새 김민석이 유시민을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자신의 잘못은 금방 잊어버리는 게 정치판의 특성인지 모르겠으나 김민석 역시 유시민 .. 더보기
한명숙 님은 ‘6월 2일 심판의 날’ 맨 앞을 양보해야 합니다. 한명숙 님, 2002년 대선 후보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실상 대선 출정식과 같았던 개혁당 발기인대회에서 눈물을 흘렸던 똑같은 장소를 택하셨더군요. 김대중 중 전 대통령이 서거 직전 ‘행동하는 양심이 돼라’며 마지막으로 연설한 바로 그 연단에 섰다고 언론을 통해 들었습니다. 지난해 연말 결백을 주장하며 검찰에 출석할 때 입었던 자줏빛 상의도 다시 입고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밝히셨다고요. 단단히 준비하셨겠지만 ‘이건 아니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시련을 뚫고 제 역할을 기꺼이 감당하겠다. 6월2일 심판의 날, 맨 앞에 서겠다.”고 했으니 출정을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 봐야지요. 민주당의 가장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돼온 한명숙 님이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연 ‘한명숙, 부드러운 열정,.. 더보기
‘최전선에서 방파제 역할하겠다’는 한명숙 전 총리에게 서울시장 출마 채비…‘지방선거 승리가 탄압 뚫는 길’이라고? 일면식도 없는 제가 한명숙 님에게 또 글을 씁니다.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공무원ㆍ교사의 정치활동 의혹에 대해 중앙당사에서 항의 농성 중인 민주노동당 관계자들을 찾아 지방선거 ‘연합정치’를 독려했는데 민주당이 집권할 당시 공무원 노조를 탄압한 사실을 기억하시는지요. 지금 이명박 정부의 공무원노조 탄압을 지난 2대의 정권에서 장관을 지내고 총리까지 역임한 분이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인터넷신문을 통해 보니 한 전 총리는 민노당 강기갑 대표, 오병윤 사무총장 등을 만나 “민주주의 탄압이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한명숙을 거쳐 민주노동당으로 왔다”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슨 일이 벌어질지 .. 더보기
민주당ㆍ친노진영 “한명숙 수사는 노무현 죽이기 닮은 꼴” “검찰과 조선일보 공작” 총력대응 태세 민주당과 친노 진영이 ‘한명숙 죽이기는 노무현 죽이기와 닮은 꼴’이라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한명숙 전 총리 수뢰설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수사 내용을 검찰이 흘리고, 일부 언론이 이를 받아쓰는 게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자살로 몰고 간 ‘검ㆍ언 공작’과 같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민주당 의원 43명은 6일 “한명숙 죽이기 공작을 분쇄하기 위해 거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강력 대응에 나섰다.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으로 인한 학습효과가 즉시 나타난 셈이다. ▲ 민주당 의원 43명 “표적사정 중단” 민주당 김상희 의원(왼쪽 넷째) 등 소속 의원들이 6일 오전 국회에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검찰의 금품수수 의혹 조사를 표적사정으로 규정하고 ‘검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