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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유시민이 야권단일후보 자격 있나 국민연금 개악과 건강보험 상업화 선봉장 유시민 후보가 민주당과 김진표 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해 단일후보가 되었다. 직후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와도 공동정부 협의를 밝히며 후보단일화 논의에 들어갔다. 진보신당을 제외한 경기도지사 야권단일후보가 되었다. 이렇게 되면 대다수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는 물론, 민주노총도 최근 김두관 국민참여당 경남도지사 후보를 지지후보로 선언한 것과 같이 유시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는 독배를 마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민주노동당을 찾아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오마이뉴스) 이 시점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바로 이 장면이야말로 역사의 역설이며 비극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더보기
새로운 진보정당을 거론한 김성진 씨 글을 읽고 재선거에서 울산 북구의 조승수 후보가 당선된 후 ‘축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당직자도 아닌 당원인 제게 그렇게 말하는 걸 보면서 ‘진보신당’의 원내 진입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2007년 대선 완패 후 “왜 주사파들과 같이 했느냐?”고 하던 몇 친구들 말고는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이 합칠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말을 많이 합니다. 세세한 사정을 일일이 말하기 어려워 ‘서로 안 맞아서 헤어진 것은 분명 이유가 있지 않느냐’며 에둘러 표현을 할 수 밖에 없더군요. 그 자리에서 다수파들의 횡포를 거론하며 일일이 설명한다는 것도 쉽지 않아 그냥 속만 태우는 현실이 갑갑합니다. 김성진 씨의 말이 당위성은 있으나 구체적 방법이 없다는 말을 먼저 하지 않을 .. 더보기
국립기도원 길목에서 돌아온 앞산꼭지의 사연 나무 위 농성을 마치고 국립기도원 길목까지 간 사연 자연을 아끼고 생명을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의 염려와 걱정 덕분에 3월 마지막 토요일 앞산터널 저지 ‘나무 위 농성’을 마치고 건강한 몸으로 내려왔습니다. 북풍한설 몰아치는 엄동설한의 추위를 견딜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아무 탈 없이 지냈습니다. 오히려 꽃샘추위 때 약간의 감기 기운만 있었으니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한 마지막 40대가 이 정도면 건강관리 잘 한 것으로 봐 주셔도 되겠죠? ^^ 한 겨울에 체감 온도가 떨어지는 골 들머리에서 하는 농성이라 걱정을 하지 않은 게 사실이나 이 정도 할 수 있는 몸이 된다는 게 개인적으로 기쁘기도 합니다. 이 모두가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분들의 정성과 마음이 모아졌기에 가능한 일이라 믿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