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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문재인은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왜 침묵하는가? 제주해군기지(민군 복합형 관광미항)가 15만t급 크루즈 선박이 입ㆍ출항하기에 사실상 부적합하게 설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군기지를 오가는 선박의 통항 안정성과 접안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재검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국무총리실 산하 ‘민ㆍ군 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크루즈 입출항 기술검증위원회’(위원장 전준수)가 4차례의 회의를 거쳐 합의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한 기술검증 결과보고서를 17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해군기지는 ‘해상교통안전진단 시행지침’에 따라 항만설계 최대 풍속이 초속 14m가 적정하나 초속 7.7m로 설계됐다며 초속 14m로 적용해 선박이 항만에 접안했다가 출항하는 선박 조종 시뮬레이션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제주도 ‘민ㆍ군 복합형 민항시설 검증.. 더보기
북한에 천안함 사과 애걸하는 미국 미국 대북 강경기조 변화… 북한 압박 한계 느낀 듯 북한을 강력히 비난하던 미국이 북한에 사과를 애걸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한발 물러나 북한이 유감 표명만 해도 이를 수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래없는 항공모함까지 동원한 한미전쟁 연습까지 하며 북한을 압박한 미국의 태도가 갑자기 바뀐 것이다. 현지시간으로 17일 미국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천안함 사태 이후 대북 강경 조치가 북한의 강경파들을 자극하거나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부추길 수 있다고 보고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월터 샤프 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왼쪽)이 9월 9일 오전 서울 용산미군기지 하텔하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을지프리덤가던훈련(UGF)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 더보기
천안함 TOD 편집 지시한 파렴치한 김태영 국방장관 미군에게 보낸 보고서를 국회에는 거절한 국방부 국회 천안함 진상조사 특위가 여당의 소극적인 태도와 국방부의 자료제출 회피로 각종 의혹과 의문점을 남긴 채 25일 사실상 종료됐다. 지난 4월28일 국회 본회의에 특위구성안 결의안이 통과됐지만 첫 회의는 한 달 후인 5월24일 열렸고 그 후 마지막 회의를 포함해 2차례가 더 열렸을 뿐이다. 특위 시한은 오는 27일까지만 한나라당의 반대로 연장되지 않았다. ‘6.2지방선거’로 국민의 심판을 받고도 정신 차지 않은 뻔뻔한 집단이다. 호되게 몽둥이 찜질을 당하려고 작정한 모양이다. ▲ 백령도 부근에서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 있는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에 3월 28일 오후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방문해서 면담을 가지는 도중 실종자 가족들이 ‘.. 더보기
오락가락ㆍ뒷북 대응…천안함 침몰 그날 밤 합참은 뭘 했나? 사고 직 후 곳곳 허점…비밀주의로 상황 공개도 거부 해군 천안함 침몰 직후 군 최고작전기관인 합동참모본부의 군사 대응이 곳곳에서 허점을 드러낸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그러나 합참은 ‘군사 상황’이라는 이유로 사건 당일 합참의 대응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상의 합참의장이 천안함 침몰 보고를 언제 처음 받았는지, 해군에 격파사격 승인을 했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는 것이다. 북한 핵실험 등 대형 사건이 벌어지면 군 수뇌부의 대응 태세를 공개해 온 것과는 상반되는 태도여서 의혹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이상의 합참의장과 월터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이 5일 국방부 지휘부 회의실에서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한미 고위급 회의를 갖기에 앞서 기자들 앞에서 자세를 취했다. 아직도 미군에게 목을 매고 .. 더보기
천안함 침몰 ‘북 개입설’ 흘리는 이명박 정권의 꼼수는? 한미연합사령관도 부인한 북한 연루…‘의도된 도발’까지 제기? “정보공개는 외면한 채 책임 회피한다” 비판 해군 초계함인 천안함의 침몰 초기에 북한의 연루 가능성을 배제하던 정부가 슬그머니 태도를 바꿔 북한의 개입 가능성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런 흐름은 이번 사건의 가장 큰 이해당사자인 군 쪽에서 주로 나오고 있어, 국민들한테 정확한 정보 공개는 외면한 채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다. 사건 초기에 청와대와 국방부 장관이 공개석상에서 북한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낮게 본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여론 몰이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천안함에 탔다가 실종된 최정환 중사의 자형 이정국(맨 앞)씨가 31일 오전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 강당에서 해군의 초동대처와 구.. 더보기
천안함 사고로 드러난 이명박 정부의 위기관리 체계 부재 현재 상황에서 천안함 사고의 발생 원인은 예단하기 어렵지만 이후 투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그러나 현 시점의 가장 우선적 과제인 사고 대처에 있어 구조를 최우선시 했는지 의문이 있으며, 무엇보다 대응 과정에 있어 구조적인 문제가 노정되고 있다. 사고 발생 후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생존자 구출이며, 이 때 특히 실종자 다수가 몰려 있을 함미 부분의 소재 파악을 위한 조치를 취했어야했다. 후자의 경우 소재 파악에만 만 이틀 이상 소요됐다. 첨단 장비를 가용하지 않아 더 늦어졌다는 것은 국가적인 망신이다. ▲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오후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남쪽 해상에서 구조작업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독도함을 방문해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왼쪽)한테서 구조작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 더보기
천안함은 왜 그 날 백령도로 갔을까?…우리 아들들의 죽음에 답하라! 평소 초계함 안 다니는 곳에 천안함 보낸 자가 누군가?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사고가 난 26일 밤은 통상적인 항로를 벗어나 사고였다. 이런 해역에서 벌인 ‘작전’에 대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비롯한 군 당국이 명확히 밝히지 않아, 당시 천안함이 사고 원인과 관련된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지 않았겠느냐는 의혹이 자꾸만 불거져 나오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천안함의 배꼬리(함미)가 백령도 연화리 서남쪽 2.4킬로미터 지점에서 발견됐고,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183미터 떨어진 곳에서 폭발이 일어나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다. ▲ 29일 오후 경기도 평택 제2함대사령부에서 침몰한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인양작업과 군 당국의 수색방법과 속도에 대해 불만을 토하며 오열하고 있다. (사진:한겨레신문) .. 더보기
‘무식한 흑인’ 막말에 김태영 국방장관까지 합세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제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흑인 비하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막말 경연대회 참석자들만 장관이나 주요 요직에 앉혀 놓은 이명박 정권이다.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지난 20일 서귀포 호텔에서 제주 해군기지 조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마을 주민들을 만나 '훌륭한 관광지는 인공조형물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설명하며 “아프리카 밀림은 관광지가 아닌 무식한 흑인들이 뛰어다니는 곳일 뿐이다”고 발언했다. ▲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2009년 10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오마이뉴스) 김 장관은 “파괴가 아닌 창조적 건설로 해군기지를 만들면 자연과 어우러져 훌륭한 관광지가 될 것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는.. 더보기
콜린 파월 전 미국무장관 ‘북한은 괴짜 아닌 최고의 협상가’ “북한은 괴짜도 아니고 무분별하지도 않다.”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을 상대로 한 북한의 대미 협상력을 평가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파월 전 장관은 이날 CNN방송의 ‘래리 킹 라이브’에 출연해 “북한은 내가 상대해 본 가장 뛰어나고 강력한 협상가들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1기 부시 행정부에서 외교수장을 지낸 파월 전 장관은 “만일 당신이 지금까지의 북미 협상과정의 역사를 보게 되면 북한의 협상력을 발견하게 될 ”이라면서 “그들은 당신을 미치도록 만들고, 당신의 성급함을 이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왼쪽부터 콜린파월, 딕 체니 (사진:한겨레21) 그는 “북한은 지난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됐고, 방코델타아시아에 동결됐던 2천500만달러를 돌려받았지만 아무 것도 포기.. 더보기
노무현 전 대통령 상중에도 이동하는 미군 전쟁물자 모임을 마치고 오랜만에 막걸리 한 잔 하고 집으로 가는데 웬 미군 장비를 실은 차량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장면이 보였습니다. 5월 29일 0시 40분 무렵 안지랑 사거리에 꼬리를 문 트레일러 행렬이었습니다. 장갑차를 비롯한 통신장비와 각종 특수 차량이 보여 차에서 내려 사진기를 꺼내 앞으로 뛰어 갔습니다. 택시와 접촉사고가 나서 움직이지 않고 있어 보이는 대로 특이한 장비만 찍었습니다. 한 마디로 전쟁 물자 수송 작전이죠. 향후 남한 땅에 50년 간 주둔할 기지를 세운 미군들, 그들이 저지르는 범죄 행위야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죠. 남의 나라 국상 중에 전쟁 물자를 운반하는 파렴치하기 그지없는 놈들입니다. 그래도 시민들 이목이 있어 야밤에 이동을 한다는 게 새벽 1시도 안 된 시간이니 미국이 우리를 어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