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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6.26임시대의원대회’가 독자ㆍ통합론에게 전한 교훈은? 특별 결의문은 독자파 일부가 나선 어설픈 봉합 6월 26일 진보신당 임시 당 대회는 전국위원회가 상정한 안건 중 아무 것도 처리하지 않은 채 끝났다. 특별결의문이 시도당 위원장이 서명하고, 독자론의 일부가 묵인을 넘어 지지를 한 덕분에 가까스로 처리되었다. ‘오늘은 깔끔하게 처리하자’고 생각한 지역의 대의원들이 ‘특별 결의문 상정’이란 말에 당황했음은 물론이다. “왜 처리를 미루느냐”고 묻자 “표 점검을 해 보니 우리가 불리하다. 그리고 비대위 구성에 대안이 없지 않느냐”는 말에 말에 서로 감정을 상할 것 같이 그만두었다. 대안은 만들어 가는 것이지 이미 비대위 구성까지 해 놓고 해야 하는지 난 의아하다. 특별 결의문은 의장단 직권 상정이라는 사상최고의 무리수까지 두면서 억지로 처리를 해 ‘의장단 불신임.. 더보기
조승수ㆍ노회찬 동지, 이런 꿈은 어떤지요? 노회찬ㆍ심상정ㆍ이갑용ㆍ조승수가 경선하는 꿈 자전거로 환경파괴 현장 전국 일주를 한 대구시당의 윤희용입니다. 40일 넘게 자전거를 타고 하얗든 제 얼굴이 요즘 많이 타 두 동지와 비슷해 졌습니다. ^^ 비슷한 얼굴색의 저는 ‘새롭게 건설한 진보정당’에서 청춘을 바쳐 진보정당 운동을 해 온 두 동지와 함께, 우리와 같이 하기 위해 노력하는 ‘새로운 노동자 진보정당 건설추진위원회’의 이갑용, 철의 여인이자 당당한 아름다운 사람 심상정 동지와 함께 진보정치 활동을 하는 꿈을 꿉니다.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수도권에서 노회찬ㆍ심상정 동지가 바람을 일으키고, 노동자의 도시 울산에서 이갑용ㆍ조승수 동지가 여세를 몰아 당선되어 생기발랄한 의정 활동을 하는 장면도 그려 봅니다. 거기에다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유연한 천하.. 더보기
이정희 대표는 북한의 김정은 세습에 말할 의무가 있다. 솔직한 정치가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다. 진보신당의 노회찬 대표가 퇴임 인사 차 민주노동당을 방문했습니다. 이정희 대표와 만나 “다가오는 계절은 겨울이지만 진보정치의 봄은 멀지 않았기 때문에, 진보대통합의 불이 잘 번질 수 있도록 부채질을 하겠다”며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데, 양당 지도부가 잘 하시겠지만 해를 넘기기 전에 첫 단추를 끼우는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더군요. 노 대표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민주노동당의 실세인 3대 주주들은 전혀 변할 기미가 안 보입니다. ‘경향신문 불매운동을 하겠다’는 민주노동당 울산시당을 보고 ‘아직 멀었다’는 생각만 드는 것은 왜일까요? 말하지 않는 이유를 ‘언론에 스며든 국가보안법’ ‘남북 간의 관계’라고 하는데 겨우 국회의원 5명인 당이 .. 더보기
심상정은 경고 이용길 자격정지 4개월이 합당한가? 심상정ㆍ이용길 누구의 잘못이 더 큰지 상식적으로 보라!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후보직을 사퇴하고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를 지지한 심상정 전 공동대표에게 경고를, 충남도지사 후보직을 사퇴한 이용길 전 부대표에게 당원 자격정지 4개월을 결정했다. 이날 중앙당기위원들은 징계 수위를 놓고 초반에 이견을 보이기도 했으나, 논란 끝에 표결 없이 전원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디앙에 난 위의 기사를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더구나 당기위원회에서 ‘논란 끝에 표결없이 전원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사에 더 의아하다. 당의 진로를 앞두고 시끄러움에도 분당 시절 어려운 글을 쉽게 써 많은 공감을 얻은 친구가 조용하기에 오랜만에 통화를 하고 난 뒤라 했다. “원칙을 말하는 게 당연하지만 정치판의 물을 먹은 사.. 더보기
내년 말까지 ‘진보신당과 통합 추진한다’는 이정희 대표에게 재결합은 과거 상처부터 먼저 치유하는 게 순서 같이 살던 부부가 헤어졌을 때는 분명 사연이 있다. ‘처녀가 아이를 낳아도 할 말이 있다’고 한다. ‘핑계없는 무덤은 없다’는 게 우리네 속담이다. 헤어진 사람들이 재결합을 할 때는 원인이 해결되지 않고는 곤란하다.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사는 것 만큼 아름다운 일이 어디 있는가? 남들이 상상만 해도 기쁘고 보기 좋은 일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록 삶이 미래지향적이긴 하지만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게 전제 조건이다. ▲ 인터뷰 중인 레디앙 이광호 편집국장과 이정희 민주노동당 신임대표. 이정희 의원을 대표로 만든 것은 경기동부연합이 깃발을 든 대주주들의 합작품이란 사실을 어지간한 사람은 안다. (사진: 정상근 기자) 아프긴 하지만 그 .. 더보기
심상정ㆍ노회찬은 이런 민주노동당과 같이 하려는가? 갑자기 날아온 민주노동당의 황당한 누리편지 요즘 몇 개월간 황당한 일을 겪고 있다. 민주노동당원이 아닌 진보신당 당원인 내가 언젠가부터 민주노동당의 이메일을 받고 있다. ‘처음부터 받은 것 아니냐’고? 아니다. 지방선거가 임박한 2010년 5월 어느 날 갑자기 민주노동당의 이메일이 오기 시작했다. 실수려니 생각해 스팸메일로 처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차례 지나니 정상 메일로 날아왔다. 더 이상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아 ‘난 민주노동당원이 아니다’는 답장을 보냈으나 확인한 흔적이 전혀 없었다. ▲ 민주노동당원이 아닌 진보신당 당원의 이메일로 날아온 최고위원 선거 결과 소식에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더구나 이정희 의원은 입당한지 1년도 되지 않아 비례 후보로 당선되고 당 대표가 되었다. 특정정파.. 더보기
심상정은 동지들을 왜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는가? 당원들을 거짓말쟁이로 만든 심상정에게 분노한다! “나치는 맨 처음 공산당원들을 잡아들였다. 그러나 나는 공산당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침묵했다. 다음에 그들은 유태인들을 잡아 들였다. 그러나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다음에 그들은 노동조합을 탄압했다. 그러나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묵했다. 그 다음 그들은 가톨릭신자들에게 들이닥쳤다. 그러나 나는 개신교도였기 때문에 아무 말 하지 않았다. 그러자 그들은 나에게 들이닥쳤다. 그때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위의 말은 히틀러 암살에 직접 개입한 디트리히 본훼퍼 목사와 같이 고백교회(지하교회) 구성원으로서 나찌집단에 끝까지 저항한 독일의 신학자 마르틴 니묄러가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더보기
한명숙 패배의 책임이 노회찬 때문인가? 노회찬에 대한 마녀사냥을 멈추어야 한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한명숙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낙선했다. 선거를 3일 앞둔 5월 31일 심상정 후보가 당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유시민을 지지한다’며 당론과 반대되는 발언을 하면서 사퇴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시민은 4.4퍼센트 차이로 패배했다. 한명숙 후보는 불과 0.6퍼센트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노회찬 후보가 얻은 3.3퍼센트가 패배의 원인이라는 원망이 많다. 낙선한 유시민에 대한 원망은 전혀 없다. 정말 한명숙의 패배가 노회찬 때문인가? 오세훈의 당선은 공정택에게 몰표를 준 강남3구 때문이다. 강남구(59.95%), 서초구(59.07%), 송파구(51.28%) 등 강남 3구였다. 이에 반해 한 후보는 서초ㆍ강남구에서 서울 전체 득표율(46.8.. 더보기
유시민이 야권단일후보 자격 있나 국민연금 개악과 건강보험 상업화 선봉장 유시민 후보가 민주당과 김진표 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해 단일후보가 되었다. 직후 민주노동당 안동섭 후보와도 공동정부 협의를 밝히며 후보단일화 논의에 들어갔다. 진보신당을 제외한 경기도지사 야권단일후보가 되었다. 이렇게 되면 대다수 진보성향의 시민단체는 물론, 민주노총도 최근 김두관 국민참여당 경남도지사 후보를 지지후보로 선언한 것과 같이 유시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는 독배를 마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민주노동당을 찾아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오마이뉴스) 이 시점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바로 이 장면이야말로 역사의 역설이며 비극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더보기
유난히 잔인했던 2006년 5월 2006년 5월에 벌어진 ‘여명의 황새울’ 작전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고 부르지만 우리에게 ‘가장 잔인한 계절’이 된지 이미 오래다. 1980년 5월 이후 우리 역사에서 계절의 여왕은 사라지고 가장 잔인한 계절이다. 혈세로 먹이고 입힌 군대가 무고한 광주시민들을 상대로 총질을 했다. 2006년 5월 평택도 광주학살 못지않게 잔인했다. 5월 4일 평화의 땅 평택 대추리에 계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군 병력이 투입되었다. 80년 5월 광주의 악몽이 떠올랐다. 민주정부가 군대를 동원해 국민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감행했다. ▲ 2009년 8월 23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영결식에서 헌화, 분향을 마친 전두환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씨와 아들 노건호 씨가 자리로 돌아가고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