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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두환을 방치한 건 민주당의 책임 아닌가?  전두환을 청와대로 부른 김대중ㆍ노무현 대통령 광주학살 주범 전두환을 경찰이 지켜주는 걸 의아해 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경찰 수뇌부에 ‘전두환과 연결된 자들이 있지 않느냐’며 오해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군사반란죄로 처벌받은 자가 저렇게 떵떵 거리고 사는 건 나라의 망신’이라며고 할 때는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입니다. 전두환을 경찰이 지켜주는 것도 모자라 집 앞은 통행금지구역입니다.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국가원수 예우는 박탈하지만 경찰의 경호는 받는 엉터리 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 전두환에게 항의하러 가시던 배은심(이한열 어머니) 유가협 회장, 결국 집근처 멀리에서 경찰에 제지를 당한 채 이상호 기자와 방송인 곽현화 씨와 인터뷰를 하셨다. (사진:유가협) 10년간 집권한 민주당.. 더보기
학살원흉 전두환은 아직도 대구공고의 우상 광주학살 원흉을 그리워하는 정신 나간 인간들 광주학살의 원흉인 전두환이 모교인 대구공고 방문을 한지 10년이 넘었다고 한다. 졸업 30년이 되는 졸업생들의 모임에 와서 한 마디 하고 간다는 소식을 친구를 통해 들었다. 전두환을 비롯한 수행원들의 밥값은 물론이려니와 선물까지 챙겨준다고 하니 아직도 전두환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는 인간들이 있는 모양이다. 전두환에게 이렇게 극진한 대접을 하는 그들의 머리 속에는 과연 무엇이 들어앉아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광주학살의 원흉인 독재자가 그리도 그리운 모양이다. 같은 대구시민으로서 부끄러워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다. 얼마 전 전두환은 5공 당시 측근들과 함께 대구 나들이를 하면서 대구공고 체육대회에도 참석했다. 부끄러운 줄 모르는 일부 대구공고 동문들과 정.. 더보기
유난히 더웠던 1987년 여름을 전두환은 아는가? 박종철과 이한열의 죽음으로 타 올랐던 6월 항쟁 1987년 박종철 열사가 경찰의 고문으로 죽었다.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경찰의 발표는 웃기는 것을 넘어 국민을 홍어생식기로 아는 짓거리였다. ‘진사규명’을 외치는 시위가 수시로 벌어졌다. 마침내 ‘직선제 쟁취’를 내건 6월 항쟁은 전국 곳곳에서 일어났다. 연일 시위가 이어지니 두꺼운 방석복을 입은 전경들이 지쳐 버렸다. 옷을 말릴 틈이 없었으니 피부병을 앓는 건 부지기수였다. 거리시위에 나선지 얼마 안 되는 나는 겁에 질려 있었다. 같은 연배인 동지는 용감하게 싸웠지만 초보인 나는 도망갈 길부터 찾는 게 일이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시위대열 뒤에 있던 몸이 점점 앞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같이 몸싸움도 하고 사복경찰의 급소를 걷어차는 일도 더러.. 더보기
‘5.18 광주민중항쟁’ 30돌…발포 명령은 누가 했는가? 군 “상부 명령은 없었다. 정당방위로 누군가 발포?” 5.18단체 “보안사ㆍ특전사 비선조직 통해 하달 됐을 것” 1980년 5월21일 오후 1시 광주 도심인 전남도청 앞 광장. 도청 확성기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분노한 시민들한테 밀리기만 하던 계엄군이 무차별 집단 발포를 시작했다. 인근 건물 옥상에서도 저격병들이 조준경을 단 채 시민들에게 사격했다. 사격은 메가폰으로 중지명령이 내려질 때까지 10분 남짓 이어졌다. 이날 발포로 54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다쳤다. 이 사건은 광주 시민들이 총을 들게 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 하성흡 화가의 그림 , 이 작품은 계엄군의 집단 발포가 시작되기 직전인 1980년 5월21일 정오께 광주시 동구 금남로1가 전일빌딩 앞에서 공수부대와 시민학생이 대치한 상황을.. 더보기
광주학살 주범 노태우 입원 치료 중 광주학살 주범 노태우가 고열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병원 관계자는 “어제 오후 고열로 입원해 검사를 받았다”며 “현재는 열이 많이 내리는 등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노태우는 지난 달 26일에도 비슷한 증상으로 입원했다 이달 1일 퇴원했다. 보름 만에 다시 병원을 찾은 셈이다. 이와 관련 노태우는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기관지 절개수술도 받아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무고한 시민들을 총칼로 죽이고 권력을 도둑질한 전두환과 노태우, 우린 그들을 절대 잊을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다. 분명히 말하지만 지금 목소리 조차 내지 못하는 노태우와 아직도 고개 쳐들고 돌아다니며.. 더보기
살인마 전두환을 대통령이라 부르지 마라! 1980년 ‘광주학살 주범’으로 피로 얼룩진 역사의 장본인인 전두환이가 김대중 전 대통령 병문안을 가더니, 국장에 참석해 조문을 했다. 보는 것 만으로도 치가 떨리건만 팔순의 전두환은 당당하기 그지없었다. 일생을 정직하고 성실히 살아왔지만 허리가 구부러진 우리 아버지와 너무 대조적이라 더 화가 나는지 모르겠다. 노태우와 같이 쿠데타를 일으킨 혐의로 처벌을 받았다.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으니 전직 대통령 예우도 박탈당했다. 그런 전두환을 아직도 언론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 부른다. 군사반란을 일으켜 국가 전복을 한 자를 아직도 ‘전 대통령’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의문이다. 법을 떠나 상식조차 모르는 언론인들의 가치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분명히 말한다. 전두환과 노태우는 1980년 광주학살.. 더보기
군사반란 주범인 전두환을 왜 대통령이라 부르는가? “제가 오늘 사성장군이 된 것은 군에 여러 가지 인사법상으로나 절차상으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오로지 이 자리에 참석하신 수경사, 특전사, 각급 지휘관을 위시해서 국보위 그리고 보안부대, 주위에 있는 여러 간부와 전 장병들이 진심으로 국가를 위하는 호국정신에서 여러분들이 모든 난국을 수습하는데 자기희생은 조금도 밝히지 않은 대가를 본인이 죄송스럽게도 영광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 ‘부대 열중쉬어’ 외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대통령 입에서 나온 말이다. 군인정신이 너무 투철한 탓에 튀어 나온 말이니 쿠데타 주범답다. 전두환 장군은 자신의 입으로 대장 진급의 불법성을 스스로 인정했다. 1980년 8월 5일 부하들이 마련해 준 대장 진급 및 축하 다과회에서. 그리고 고작 17일 만에 전역한다. 대통령 자리에.. 더보기
이명박의 기무사는 ‘5공 보안사’로 착각하지 마라! 권력의 충실한 수족, 스스로 정권을 창출하기도 했다 요즘 대학생들에게 ‘보안사를 아느냐’고 물으면 ‘그 절이 어디 있는가요’라며 되묻는다고 한다. 그만큼 세월이 많이 변해 악명 높았던 보안사령부(현, 기무사)에 대한 기억이 지워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정치생활 30년을 일관한 신뢰성이 전혀 없는 위험인물’, 지난 1990년 10월 4일, 윤석양 이병이 폭로한 국군보안사령부(현 국군기무사령부)의 ‘사찰자료’에 올라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다. 이 자료에는 1947년 5월 흥국해운 사장시절에서부터 1988년 12월 1일까지 40여 년 동안 김 전 대통령의 중요 활동기록이 상세히 적혀 있었다. ▲ 재일 한국인 유학생이었던 김병진 씨는 84년 1월부터 86년 1월까지 보안사에 근무한 뒤 88년 보안.. 더보기